선법요해

[스크랩] 선법요해 10. ★★★ 5개 : 분노의 잔인함은 악귀와 같다.

수선님 2018. 7. 8. 11:58

중생들은 태(胎)에 처한 이래로 고통스럽지 않은 때가 없었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

중생들은 온갖 괴로움을 다 겪는데,

내가 어찌 그들에게 괴로움을 더 겪게 하겠는가?

 

모든 중생들은 마치 사형 집행이 다다른 사람과 같으니,

보살행을 하는 내가 어찌 그들에게 고통을 더욱 무겁게 늘리겠는가?

 

또한 도를 수행하는 사람은 마땅히 자기 자신에 대한 애착이나 교만 등의 번뇌를 버려야 하니, 비록 천상에서 태어나는 것을 장애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도를 수행하는 사람은 오히려 그런 생각을 내지 말아야 하거늘, 어찌 하물며 성냄으로써 즐거움의 근본을 뽑아버리겠는가?

 

또한 비유하건대 물이 용솟음쳐 움직이면 얼굴을 들여다볼 수 없는 것처럼

성내는 마음이 생기면 존귀한 사람과 비천한 사람을 구별할 줄 모르고

부모나 스승도 몰라보며 나아가 부처님의 가르침도 받아들이지 않으니,

 

성냄이야말로 큰 병통이며,

그 잔인한 해로움과 무도(無道)함이 마치 나찰(羅刹)과 같다.

 

마땅히 사유하여 자비로운 마음으로 성내는 마음을 소멸시키면

탐욕과 성냄이 멈춘다.

 

 

 

 

 

# 참고

 

5개의 두번째인 분노에 관할 설법이다.

 

욕망과 분노 때문에, 즉 다섯가지 5개 때문에 선정을 얻을 수 없으니,

반드시 선정을 얻으려면 이 다섯가지 덮개를 없애야 한다는 말씀이다.

 

자비로운 마음을 일으키면 탐욕과 성냄을 멈출 수 있다는 마음을 꼭 기억하자.

자비심이란 이렇게 위대하다.

 

 


 

 

선법요해 10. ★★★ 5개 : 분노의 잔인함은 악귀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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