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는 삼악도(三惡道)에 떨어지는 원인이네.
목숨을 걸고서라도 화를 내서는 안 되리라.
이 내용은 밀라레빠의 십만송에 나오는 게송입니다.
삼악도란 지옥, 아귀, 축생을 말합니다.
삼선도란 인간, 수라, 천상을 말하구요.
불교에서는 지옥가는 원인이 바로 이 분노때문이지요.
주로 그렇습니다.
왜냐면 모든 악행의 근본이니까요.
이기주의의 극치로 나타나는 행위가 바로 분노입니다.
누굴 믿고 안믿고가 아니라..
자신의 행위가 지옥에 떨어지게 하는거라는 말씀이지요.
가장 공평하고 이치적인 원리 입니다.
입보리행론을 보면,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에게 고마워해야 한다고 나옵니다.
나에게 인욕바라밀을 닦을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공덕을 증장시킬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지요.
또 그 사람에게 미안해야 한다고 합니다.
왜냐면, 나는 화를 참음으로써 공덕을 짓게 되지만,..
그 사람은 화를 냄으로 인해 지옥에 떨어지니까요.
화가 왜날까요?
답은 내가 있어서 그렇지요.
내가 없다면 화가 날일도 없는게 당연합니다.
모든 원인은 결국 나 때문이지요.
자기 자신...
내가 상대방에게 자극을 줬기 때문이 주요 원인이고..
또 설사 난 아무런 죄도 없는데 상대방이 일부러 괜히 그런다쳐도..
내 몸이 상대방 앞에 있기 때문에 그런 꼴을 당하는 거지요.
모든 건 다 내 탓입니다.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해탈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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