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적 입장에서 본 수행의 안과 밖의 문제
빠알리성전협회 한국대표 전재성
1) 내적 세계(Innenwelt)
J. V. Uexkull: Umwelt und Innenwelt der Tiere
신계 계통의 기관과 작용을 말한다. 그 가운데 뇌를 포함한 수용적인 수용기관과 신경전달과 말단의 움직임까지 포함한다. 인식기관에 의해서 촉발된 신경자극이 내적세계에 모였다가 수로가 되어 반응기관에 전달된다. 내적세계에 생성된 신경자극의 형태는 인식기관을 활동을 촉발시키는 외적세계의 자극과는 어쩌면 완전히 다른 것이다.
2) 내면성(Innerlichkeit)
이 내면성이라는 말은 1779년 Klopstock에 의해서 시적인 표현 수단을 나타내는 것으로 처음 사용되었다. "사물의 고유하고 내적인 성질(die eingentliche innerste Beschaffenheit der Sache)"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Goethe는 1978년 인간 또는 국가의 내면적 본성(Innere Natur)이라는 의미로 사용하였다. 전철학적인 개념으로서의 내성은 주의 깊음이나 내적인 깨어있음의 토대로서 정조를 의미했다.
"라훌라여, 땅에 대한 명상을 닦아라. 라훌라여, 땅에 대한 명상을 닦으면, 이미 생겨난 즐겁고 괴로운 감촉은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
"라훌라여, 마치 땅에 깨끗한 것을 버리더라도, 더러운 것을 버리더라도, 똥을 버리더라도, 오줌을 버리더라도, 침을 버리더라도, 고름을 버리더라도, 피를 버리더라도, 그 때문에 땅이 번민하거나 수치스러워하거나 기피하는 것이 없다."
"이와 같이 라훌라여, 그대는 땅에 대한 명상을 닦아라." "라훌라여, 땅에 대한 명상을 닦으면, 이미 생겨난 즐겁거나 괴로운 감촉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
(pathavisamam rahula bhavanam bhavehi, pathavisamam hi te rahula bhavanam bhavayato uppanna manapamanapa phassa cittam na pariyadaya thassanti. seyyatha pi rahula pathaviya sucimpi nikkhipanti asucimpi nikkhipanti, guthagatampi nikkhipanti, muttagatampi nikkhipanti kheḷagatampi nikkhipanti pubbagatampi nikkhipanti, lohitagatampi nikkhipanti, na ca tena pathavi attiyati va harayati va jigucchati va, evameva kho tvam rahula bhavanam bhavayato uppanna manapamanapa cittam na pariyadaya thassanti.)
그 후에 헤겔은 다음과 같은 개념으로 그것을 이해했다.
1) 특히 종교적, 도덕적, 미학적인 삶에서의 반성적인 정신적 존재의 영역이나 정서나 지각, 느낌의 영역을 말한다. 헤겔 이후에 지성이 이 개념에서 점차적으로 떨어져나감으로서 이 개념은 협소화되었다.
2) 현존재의 외재성 즉 외적 실재에 대하여 이 영역이 폐쇄하는 행동을 말한다. Hegel은 내재성과 외재성의 화합을 전재로 하여 자족적인 주관적인 내재성에 머무는 것을 비판하여 외부로의 내재성의 적절한 표현의 가능성에 대하여 Kierkegaard에게 싸움을 걸었다. Kierkegaard는 진리는 오로지 신에게만 존재하므로 인간은 자신의 전 생애에 걸쳐 정열적인 내재성에 종사하여야하고 외재적인 것에 대하여는 개의치 않고 밀어 제쳐 버렸다.
3) 예술의 종류나 작품, 행위나 역사적인 시대의 특징- 그들 가운데 주관성이 지배하는 한 -을 말한다.
이 세 번째의 개념은 미학이나 시학에서 활발하게 사용된다. 음악이나 서사시의 특징으로서 영성적인 역사의 관점의 범주로서, 역사철학과 미학의 분석에서 사용된다. Lukas는 로마의 역사에서 내재성은 특수한 시대적 조건 아래서의 주관성의 형태로 시대와는 반대로 로마인의 부류를 결정한다. Prutz에서의 내재성은 주관성과 동의어로 모든 도그마적인 고착을 부수는 역사에서의 동적인 계기를 말한다. 그는 계몽을 살아있는 내재성으로 파악했다.
3) innigkeit
1) 이 개념은 독일의 신비주의자들의 설교에 나타난다. 그것은 기도를 말한다. 내적인 사람은 외부적인 것에서 돌아선 사람을 말한다. 타울러는 모든 최상의 내적인 근접적인 신과의 합일에 관하여 말한다. 정신은 자신의 내밀한 것과 더불어 신 가운데 침잠하여 융합된다.
2) 예외적인 것으로서 쾨테 시대의 경건주의에서 내향성과 외향성(내적 외적)의 개념이 준비되었다. Karlstadt는 내향성을 다양성의 반대개념으로 사용했다. J, Brill은 기독교도는 외향적인 기독교의 신앙이 아니라 내향적인 영적을 지향해야한다.
외적인 것에 대한 내적인 것의 우세, 시간적인 것에 대하여 영원한 것, 감각적인 것에 대하여 초감각적인 것, 육체적인 것에 대하여 정서의 정신, G. W. Leibniz는 신에 대한 인식의 빛은, 외부적인 가르침으로 그 기회가 주어질 수 있어도, 신 스스로 우리에게 불을 밝히는 내적인 빛만이 힘이 있고 우리에게 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준다.
"내적인 사람을 스스로 분열되지 않는 빛을 지닌다.(G. Terteesteegen; Geistl. Blumengartlein inniger Seelen, 1727, 530)", 은총의 힘과 신의 지혜는 오로지 고요하고 내적인 정서가운데 있다. 쇼펜하우어는 “내적이고 성실하고 진실한 것”을 예술의 특징으로 보았다.
G. E. Lessing은 예술가는 규칙아니라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으로 직접적이고 내적이고 보다 어둡고 보다 분명한 것을 통해서 인도되고 깨달아져야한다.“ M. Heidegger는 ‘편재성의 내재성이 나타날 때에만 전체가 존재한다. Hegel은 존재의 주관적인 형태 ‘자기 자신에 기인하는 자유로운 영혼, 주관성의 절대적 자체의미, Au ben/innen/ Au benwelt/Innenwelt
알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Physic)
“자연의 형성은 움직임의 원리를 자신의 내부에 갖고 있는 반면에, 기계적인 형성은 외부에서 자신과는 이질적인 것을 통해 작용한다.” 자신성과 외부성, 물자체와 현상의 지각이 나누어지게 됨.
Newton
"나는 나의 무지를 고백해야할 것이다. 나에게 사물의 내적인 성질과 원인은 감추어져있다. 몸체와 그 운동에 관한 의미만을 찾아낸다."
Platonismus
영혼은 자기 자신에 속하고 그 속에 있는 것과 자신의 외부에 있는 것과는 구별된다.
플라톤주의
“영혼은 그 자신에 속하고 그 안에 있는 것과 외부에 존재하는 것 사이의 구별이 존재한다”
Kant
내적인 체험은 오로지 외적인 체험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나 이외에 공간에서의 대상의 현존재.
내부는 다른 것과의 완전한 관계성의 단절= 라이프니쯔의 모나드는 외부로의 창을 갖고 있지 않다. 칸트의 내적 목적성과 외적 목적성: 사물은 그 자신의 외부에 놓여있는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서만 작용하고 기관은 그 내적인 목적성의 의미 속에서만 발견된다.
K. L. Reinhold
칸트의 후계자로서 “밖은 단지 표상능력에서의 차이만이 존재하고 안은 그 고유한 순간성에서 차이가 난다.”감각적 표상은 주관과 관계해서는 외적인 지각이지만 객관과 관련해서는 외적인 세계관이다.“
Goethe
그러나 주관은 대상의 전체성의 토대 위에 놓여있어, 외부와 내부의 구별, 본질과 현상의 구별이 대변될 수 없다. 그래서 칸트는 내부의 인식불가능성에 대한 자연과학 연구자들의 태도에 반대하여 내부도 없고 외부도 없다는 입장을 취하였다. 왜냐하면, 내부적인 것이 외부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Hegel
내적 세계와 외적 세계, 현상과 초감각적인 것의 두 가지 실재의 분리된 세계를 양쪽의 일치를 통해서 지양하고자 했다. 본질과 현존재는 하나이고 같은 것이다. 외적인 것은 내적인 것의 표현인 외적인 것으로서 자신에 내적인 것으로서 관계한다.
힘의 진리는 양쪽측면이 내적인 것으로 외적인 것으로 구별되는 관계이다. 본질과 실존,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은 하나에 녹아들고 이러한 방식으로 실재를 나타낸다.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은 같은 것으로 다른 측면에서 관찰된 것뿐이다. 내적인 것은 현존재가 지닌 조건으로서의 내용규정의 전체성이다. 외적이 되는 것은 그것에 대한 반성이고. 또는 실존을 통해 부양되는 전체의 유일성 속에서 지탱하는 것이다.
Hermann und Herder
내재성은 역사적인 개인적 주관들의 언어적 실존.
Schoffenhauer
외적 세계의 실재에 대한 투쟁에 관하여 우리 이외의 공간적인 규정은 단지 우리의 관찰능력의 형식 즉 뇌의 기능이다. 의식만이 외적세계와 내적 사이의 바닥없는 균열이다.
Nietsche
우리의 외부세계는 단지 습관화되고 훈련된 행위가 다시 시설로서 반영된 환상의 산물이다.
H. Cohen
공간은 내부적인 것이 외부로 투사된 것이다. 존재는 사유에 의해서 외부에 있게 된다.
66) 성찰[Sammasam]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꾸루 지방에 있는 깜마싸담마라는 꾸루 족의 마을에 계셨다.
2.
그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3.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내적인 성찰을 수행하는가?”
4.
이와 같이 말씀하시자 한 수행승이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수행승] “세존이시여, 저는 내적인 성찰을 수행합니다.”
5.
[세존] “수행승이여, 그렇다면 그대는 어떻게 내적인 성찰을 수행하는가?”
6.
그래서 그 수행승은 설명했다. 그러나 설명한 것만큼 그 수행승은 세존의 마음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7.
그때 존자 아난다가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아난다] “세존이시여,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 세존이시여,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 세존이시여, 내적인 성찰에 관하여 말씀해주십시오. 수행승들은 세존께서 말씀하시는 가르침을 듣고 받들겠습니다.”
8.
[세존] “수행승들이여, 그렇다면 그것을 듣고 잘 새겨라. 내가 설할 것이다.”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수행승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9.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여기 한 수행승이 숙고하면서 내적인 성찰을 수행한다. ‘세상에 늙고 죽음을 일으키는 많은 종류의 괴로움, 이러한 괴로움은 도대체 무엇을 조건으로 하고 무엇을 원인으로 하고 무엇을 발생으로 하고 무엇을 바탕으로 하는가? 무엇이 있으면 늙고 죽음이 생겨나고, 무엇이 없으면 늙고 죽음이 소멸하는가?’ 그는 숙고하여 이와 같이 안다.
‘세상에 늙고 죽음을 일으키는 많은 종류의 괴로움, 이러한 괴로움이야말로 취착의 대상을 조건으로 하고 취착의 대상을 원인으로 하고 취착의 대상을 발생으로 하고 취착의 대상을 바탕으로 한다. 취착의 대상이 있음으로써 늙고 죽음이 생겨나고, 취착의 대상이 소멸함으로써 늙고 죽음이 소멸한다.’
그는 이와 같이 늙고 죽음을 알고, 늙고 죽음의 발생을 알고, 늙고 죽음의 소멸을 알고, 늙고 죽음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안다. 그는 이와 같이 실천하여 법다운 수행자가 된다. 수행승들이여, 그를 완전하고 올바른 괴로움의 소멸, 늙고 죽음의 소멸을 실천하는 수행승이라고 부른다.
10.
또한 그는 숙고하면서 내적인 성찰을 수행한다. ‘그런데 이러한 취착의 대상은 도대체 무엇을 조건으로 하고 무엇을 원인으로 하고 무엇을 발생으로 하고 무엇을 바탕으로 하는가? 무엇이 있으면 취착의 대상이 생겨나고, 무엇이 없으면 취착의 대상이 소멸하는가?’ 그는 숙고하여 이와 같이 안다.
‘취착의 대상은 갈애를 조건으로 하고 갈애를 원인으로 하고 갈애를 발생으로 하고 갈애를 바탕으로 한다. 갈애가 있음으로써 취착의 대상이 생겨나고, 갈애가 소멸함으로써 취착의 대상이 소멸한다.’ 그는 이와 같이 취착의 대상을 알고 취착의 대상의 원인을 알고 취착의 대상의 소멸을 알고 취착의 대상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안다. 그는 이와 같이 실천하여 법다운 수행자가 된다. 수행승들이여, 그를 완전하고 올바른 괴로움의 소멸, 취착의 대상의 소멸을 실천하는 수행승이라고 부른다.
11.
또한 그는 숙고하면서 내적인 성찰을 수행한다. ‘그런데 이 갈애가 생겨나면 어디에서 생겨나고 들어가면 어디에 들어가는가?’ 그는 숙고하여 이와 같이 안다. ‘세상에 사랑스럽고 즐거운 것마다 갈애가 언제나 거기에서 생겨나고 언제나 거기에 들어간다. 그런데 세상에서 사랑스럽고 즐거운 것은 무엇인가?
본다는 것은 세상에서 사랑스럽고 즐거운 것이다. 갈애는 언제나 여기에서 생겨나고 언제나 여기에 들어간다.’
12.
듣는다는 것은 세상에서 사랑스럽고 즐거운 것이다. 갈애는 언제나 여기에서 생겨나고 언제나 여기에 들어간다.
13.
냄새 맡는다는 것은 세상에서 사랑스럽고 즐거운 것이다. 갈애는 언제나 여기에서 생겨나고 언제나 여기에 들어간다.
14.
맛본다는 것은 세상에서 사랑스럽고 즐거운 것이다. 갈애는 언제나 여기에서 생겨나고 언제나 여기에 들어간다.
15.
감촉을 느낀다는 것은 세상에서 사랑스럽고 즐거운 것이다. 갈애는 언제나 여기에서 생겨나고 언제나 여기에 들어간다.
16.
생각한다는 것은 세상에서 사랑스럽고 즐거운 것이다. 갈애는 언제나 여기에서 생겨나고 언제나 여기에 들어간다.
17.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과거의 어떤 수행자나 성직자들이라도 세상에서 사랑스럽고 즐거운 것을 영원하다고 보고, 행복하다고 보고, 자기라고 보고, 건강하다고 보고, 안온하다고 보았다면 그들은 갈애를 키운 것이다.
18.
영원하다고 갈애를 키운 사람은 취착을 키운 것이다. 취착을 키운 사람은 괴로움을 키운 것이다. 괴로움을 키운 사람은 태어남과 늙고, 죽음, 우울, 슬픔, 고통, 불쾌, 절망으로부터 해탈하지 못한 것이다. 그들은 괴로움에서 해탈하지 못했다고 나는 말한다.
19.
수행승들이여, 또한 미래의 어떤 수행자나 성직자들이라도 세상에서 사랑스럽고 즐거운 것을 영원하다고 보게 되고, 행복하다고 보게 되고, 자기라고 보게 되고, 건강하다고 보게 되고, 안온하다고 보게 된다면 그들은 갈애를 키우게 될 것이다.
20.
갈애를 키우게 되는 사람은 취착을 키울 것이다. 취착을 키우게 되는 사람은 괴로움을 키울 것이다. 괴로움을 키우게 되는 사람은 태어남과 늙고 죽음, 우울, 슬픔, 고통, 불쾌, 절망으로부터 해탈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괴로움에서 해탈하지 못할 것이라고 나는 말한다.
21.
수행승들이여, 또한 현재의 어떤 수행자나 성직자들이라도 세상에서 사랑스럽고 즐거운 것을 영원하다고 보고 행복하다고 보고 자기라고 보고 건강하다고 보고 안온하다고 본다면 그들은 갈애를 키우는 것이다.
22.
갈애를 키우는 사람은 집착을 키우는 것이다. 집착을 키우는 사람은 괴로움을 키우는 것이다. 괴로움을 키우는 사람은 태어남과 늙고 죽음, 우울, 슬픔, 고통, 불쾌, 절망으로부터 해탈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들은 괴로움에서 해탈하지 못한다고 나는 말한다.
23.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물그릇이 있는데, 빛깔이 아름답고 향기롭고 맛있는 물이 담겨 있지만 독약이 섞여 있다고 하자. 그때 더위에 시달리고 더위에 지쳐서 피곤하고 목마르고 갈증이 나는 어떤 사람이 왔다.
사람들이 그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벗이여, 이 물그릇에는 빛깔이 아름답고 향기롭고 맛있는 물이 담겨 있지만 독약이 섞여 있다. 원한다면 마셔라. 네가 마시면 아름다운 빛깔과 향기와 맛 때문에 입에 맞을 것이다.
그러나 그로 인해 죽음이나 죽음에 이르는 고통을 겪을 것이다.’ 그가 물리치지 않고 허겁지겁 그 물을 마셔버린다면 그는 그 때문에 죽음이나 죽음에 이르는 고통을 겪을 것이다.
24.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과거의 어떤 수행자나 성직자들이라도 세상에서 사랑스럽고 즐거운 것을 영원하다고 보고 행복하다고 보고 자기라고 보고 건강하다고 보고 안온하다고 보았다면 그들은 갈애를 키운 것이다. 갈애를 키운 사람은 취착을 키운 것이다.
취착을 키운 사람은 괴로움을 키운 것이다. 괴로움을 키운 사람은 태어남과 늙고 죽음, 우울, 슬픔, 고통, 불쾌, 절망으로부터 해탈하지 못한 것이다. 그들은 괴로움에서 해탈하지 못했다고 나는 말한다.
25.
수행승들이여, 또한 미래의 어떤 수행자나 성직자들이라도 세상에서 사랑스럽고 즐거운 것을 영원하다고 보게 되고 행복하다고 보게 되고 자기라고 보게 되고 건강하다고 보게 되고 안온하다고 보게 된다면 그들은 갈애를 키우게 될 것이다. 갈애를 키우게 되는 사람은 취착을 키울 것이다.
취착을 키우게 되는 사람은 괴로움을 키울 것이다. 괴로움을 키우게 되는 사람은 태어남과 늙고 죽음, 우울, 슬픔, 고통, 불쾌, 절망으로부터 해탈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괴로움에서 해탈하지 못할 것이라고 나는 말한다.
26.
수행승들이여, 또한 현재의 어떤 수행자나 성직자들이라도 세상에서 사랑스럽고 즐거운 것을 영원하다고 보고 행복하다고 보고 자기라고 보고 건강하다고 보고 안온하다고 본다면 그들은 갈애를 키우는 것이다.
27.
갈애를 키우는 사람은 취착을 키우는 것이다. 취착을 키우는 사람은 괴로움을 키우는 것이다. 괴로움을 키우는 사람은 태어남과 늙고 죽음, 우울, 슬픔, 고통, 불쾌, 절망으로부터 해탈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들은 괴로움에서 해탈하지 못한다고 나는 말한다.
28.
그러나 수행승들이여, 과거의 어떤 수행자나 성직자들이라도 세상에서 사랑스럽고 즐거운 것을 무상하다고 보고, 불행하다고 보고, 자기가 아니라고 보고 병든 것이라고 보고, 위험하다고 보았다면 그들은 갈애를 버린 것이다. 갈애를 버린 사람은 취착을 버린 것이다.
취착을 버린 사람은 괴로움을 버린 것이다. 괴로움을 버린 사람은 태어남과 늙고 죽음, 우울, 슬픔, 고통, 불쾌, 절망으로부터 해탈한 것이다. 그들은 괴로움에서 해탈했다고 나는 말한다.
29.
수행승들이여, 또한 미래의 어떤 수행자나 성직자들이라도 세상에서 사랑스럽고 즐거운 것을 무상하다고 보게 되고 불행하다고 보게 되고 자기가 아니라고 보게 되고 병든 것이라고 보게 되고 위험하다고 보게 된다면 그들은 갈애를 버릴 것이다.
30.
갈애를 버리게 되는 사람은 취착을 버릴 것이다. 취착을 버리게 되는 사람은 괴로움을 버릴 것이다. 괴로움을 버리게 되는 사람은 태어남과 늙고 죽음, 우울, 슬픔, 고통, 불쾌, 절망으로부터 해탈할 것이다. 그들은 괴로움에서 해탈할 것이라고 나는 말한다.
31.
수행승들이여, 또한 현재의 어떤 수행자나 성직자들이라도 세상에서 사랑스럽고 즐거운 것을 무상하다고 보고 불행하다고 보고 자기가 아니라고 보고 병든 것이라고 보고 위험하다고 본다면 그들은 갈애를 버리는 것이다.
32.
갈애를 버리는 사람은 취착을 버리는 것이다. 취착을 버리는 사람은 괴로움을 버리는 것이다. 괴로움을 버리는 사람은 태어남과 늙고 죽음, 우울, 슬픔, 고통, 불쾌, 절망으로부터 해탈하는 것이다. 그들은 괴로움에서 해탈한다고 나는 말한다.
33.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물그릇이 있는데, 빛깔이 아름답고 향기롭고 맛있는 물이 담겨 있지만 독약이 섞여 있다고 하자. 그때 더위에 시달리고 더위에 지쳐서 피곤하고 목마르고 갈증이 나는 어떤 사람이 왔다.
사람들이 그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벗이여, 이 물그릇에는 빛깔이 아름답고 향기롭고 맛있는 물이 담겨 있지만 독약이 섞여 있다. 원한다면 마셔라. 네가 마시면 아름다운 빛깔과 향기와 맛 때문에 입에 맞을 것이다. 그러나 그로 인해 죽음이나 죽음에 이르는 고통을 겪을 것이다.’ 그가 물리치지 않고 허겁지겁 그 물을 마셔버린다면 그는 그 때문에 죽음이나 죽음에 이르는 고통을 겪을 것이다.
34.
수행승들이여, 그때 그 사람에게 이와 같은 생각이 떠올랐다. ‘나의 음료에 대한 갈증은 찬물로 극복되거나 유장으로 극복되거나 소금기 있는 보리차로 극복되거나 소금기 있는 옥수수차로 극복될 수 있다. 나는 나에게 오랫동안 피해와 고통을 주게 될 것을 마시지 않겠다.’ 그가 숙고하여 물그릇에 담긴 것을 마시지 않고 물리친다면 그는 그 때문에 죽음이나 죽음에 이르는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될 것이다.
35.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과거의 어떤 수행자나 성직자들이라도 세상에서 사랑스럽고 즐거운 것을 무상하다고 보고 불행하다고 보고 자기가 아니라고 보고 병든 것이라고 보고 위험하다고 보았다면 그들은 갈애를 버린 것이다.
36.
갈애를 버린 사람은 취착을 버린 것이다. 취착을 버린 사람은 괴로움을 버린 것이다. 괴로움을 버린 사람은 태어남과 늙고 죽음, 우울, 슬픔, 고통, 불쾌, 절망으로부터 해탈한 것이다. 그들은 괴로움에서 해탈했다고 나는 말한다.
37.
수행승들이여, 또한 미래의 어떤 수행자나 성직자들이라도 세상에서 사랑스럽고 즐거운 것을 무상하다고 보게 되고 불행하다고 보게 되고 자기가 아니라고 보게 되고 병든 것이라고 보게 되고 위험하다고 보게 된다면 그들은 갈애를 버릴 것이다.
38.
갈애를 버리게 되는 사람은 취착을 버릴 것이다. 취착을 버리게 되는 사람은 괴로움을 버릴 것이다. 괴로움을 버리게 되는 사람은 태어남과 늙고 죽음, 우울, 슬픔, 고통, 불쾌, 절망으로부터 해탈할 것이다. 그들은 괴로움에서 해탈할 것이라고 나는 말한다.
39.
수행승들이여, 또한 현재의 어떤 수행자나 성직자들이라도 세상에서 사랑스럽고 즐거운 것을 무상하다고 보고 불행하다고 보고 자기가 아니라고 보고 병든 것이라고 보고 위험하다고 본다면 그들은 갈애를 버리는 것이다.
40.
갈애를 버리는 사람은 취착을 버리는 것이다. 취착을 버리는 사람은 괴로움을 버리는 것이다. 괴로움을 버리는 사람은 태어남과 늙고 죽음, 우울, 슬픔, 고통, 불쾌, 절망으로부터 해탈하는 것이다. 그들은 괴로움에서 해탈한다고 나는 말한다.”
수보리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haha723/13411536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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