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요법경

[스크랩] 선비요법경(禪秘要法經) 6. 해탈코자 한다면 마음을 한 곳에 전념하라.

수선님 2018. 8. 19. 11:37

선비요법경(禪秘要法經) 6. 해탈코자 한다면 마음을 한 곳에 전념하라.

 


이 때 모임 가운데 1,500명의 비구가 있었다. 마음이 흩어진 많은 자들은 이 일을 보기를 마치고서 모두가 환희 하였으며, 곧 부처님 계신 곳에 나아가 차례로 법을 받았다.

 

이 때 세존께서는 이 교만한 비구 가치라난타로 인하여 처음으로 생각을 집중하는 법을 세우고 여러 사부대중(四部大衆)에게 말씀하셨다.

 

"혹은 비구와, 혹은 비구니, 혹은 우바새·우바이가 지금 이후부터 무위(無爲)의 도를 구하고자 한다면 마땅히 생각을 집중하여 마음을 한 곳에 전념하여야 한다.

 

만약 이 마음으로 하여금 6근(根)을 이리 저리 부산하게 뛰어다니게 하여 마치 원숭이와 같아서 부끄러워함이 없으면, 마땅히 알아야 한다. 이 사람은 곧 전타라(旃陀羅)로서 현성(賢聖)의 종자가 아니다.

 

마음이 고르고 순하지가 않고, 아비지옥의 옥졸(獄卒)이 항상 이 사람을 부린다. 이와 같은 악인(惡人)은 많은 겁 중에서 득도(得度)할 연유가 없다.

 

이 마음이 혼란한 도둑은 삼계(三界)의 종자를 낳고, 이 마음에 의지하고 인하여 3악도(惡道)에 떨어진다."

 

그 때 여러 비구들은 부처님의 설하심을 듣고 환희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출처 : 무인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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