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법요해

[스크랩] 선법요해 43. 비상비무상처정(非想非無想處定)에 드는 요령

수선님 2018. 8. 26. 11:07

[문] 예컨대 불법(佛法) 가운데 또한 공(空)과 무소유(無所有)라는 것이 있으니,

만약 이것이 실재한다면 어찌하여 사견(邪見)이므로 마땅히 버리고 여의어야 한다고 말하는가?


[답] 불법 가운데서는 집착을 파하기 위하여 실재가 아니라고 한 것이니,

무소유처가 실재한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견해로 애착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서 중생은 정해진 과보를 받은 다음에 업의 인연을 따라 다시 온갖 과보를 받게 되니,

이런 이유 때문에 마땅히 버려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명칭은 비록 비슷하지만 그 실제는 각기 다르다.

 

 

 

또한 수행자는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

 

‘일체의 상지(想地)는 모두 거칠어서 근심스러우며,

병과 같고 종기와 같고 부스럼과 같고 화살과 같다.

 

무상지(無常地)는 곧 어리석은 곳[癡處]이다.

지금 적멸(寂滅)의 미묘한 제일처(第一處)는 이른바 비상비무상처(非想非無想處)이다.’

 

이와 같이 관하고 나면 무소유처의 상지를 떠나 곧 비유상비무상처(非有想非無想處)에 들어가게 된다.

 

 


 

 

 

 

 

선법요해 43. 비상비무상처정(非想非無想處定)에 드는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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