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히말라야 여행 동호회 및 룽타님 블로그
선정(禪定)을 닦는 순서 : 각각의 번호 설명
1. 사람은 선정을 닦는 수행자를 의미하며,
마음을 안으로 향하게 하여 머무르기 시작하는 구주심(九住心)의 첫번째 내주심(內住心)의 단계이다.
2. 수행자가 손을 들고 있는 올가미는 선정을 닦는 과정에서 목표를 놓지지 않는 억념(憶念=기억하는 것)을 상징한다.
3. 도끼 모양의 날카로운 칼은 혼침인지 도거인지를 구분하게 해주는 지혜, 즉 정지(正知=바른 알아차림)를 상징한다.
4. 굽은 길 여섯 갈래는 육력(六力)을 상징하며, 첫번째 굽은 길은 '들음의 힘(問力)'을 나타낸다.
이에 의지해서 구주심 중 첫번째인 내주심을 성취한다.
5. 코끼리는 수행자의 마음을 뜻하며, 색깔이 있는 경우는 몸집이 크고 무겁고 가라앉은 느낌의 '혼침'을 뜻한다.
6. 원숭이는 산란함을 뜻하며 원숭이가 색깔이 있는 것은 '도거'를 상징한다.
7. 구주심 중 일곱번째 멸주심(滅住心)까지 불꽃이 있고 없고 크고 작고의 차이를 표시한 것은
억념과 정지에 나아가는 힘이 크고 작음을 표시한다.
8. 여섯 갈래의 길중 두번째 구부러진 길은 '생각의 힘(思力)'을 의미한다.
여기서는 구주심 중 두번째 속주심(續住心)을 성취한다.
9. 안주심을 지속시키는 속주심의 단계이다.
10. 과일은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도거의 다섯 가지 대상 색,성,향,미,촉 즉 오경 중 맛(味)을 상징한다.
11. 옷감 또는 천은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도거의 다섯 가지 대상 중 접촉(觸)을 상징한다.
12. 머리에서부터 조금씩 희게 변하는 것은 순서대로 <선명함>과 <안주함>이 점점 발전해 감을 의미한다.
13. 세번째로 구부러진 길은 육력 중 '억념의 힘(憶念力)'을 나타내며, 여기서는 구주심중 해주심과 근주심을 성취한다.
14. 해주심(解住心)은 마음이 산란해지는 것을 바로 알아차려 다시 목표로 삼았던 감수경(선정의 대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
15. 토끼는 미세한 혼침을 상징하며, 여기서는 거칠고 미세한 혼침을 따로 알아차리게 된다.
<관리자 주 : 15번 코끼리 등에 탄 얼굴은 원숭이 얼굴이 아니고 토끼 얼굴이라야 합니다. 위의 이미지가 잘못됐습니다.>
16. 뒤로 돌아보는 것은 산란한 마음을 알아차려서 다시 대상에 집중함을 의미한다.
<관리자 주 : 16번 원숭이 얼굴의 방향이 잘못됐습니다. 앞이 아니라 뒤를 보는 방향이라야 맞습니다>
17. 바라 모양의 악기는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도거의 다섯 가지 대상 중 소리(聲)를 상징한다.
18. 소라 껍데기 속에는 향이 있으며, 향은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도거의 다섯가지 대상 중 냄새(香)을 상징한다.
19. 염(念)을 강하게 하여, 목표로 삼았던 감수경(집중 대상)을 놓치지 않는 상태로 근주심(近住心)을 성취한다.
20. 네번째로 구부러진 길은 육력 중의 '正知의 힘(正知力)'을 나타내며, 여기에서 구주심의 복주심과 식주심을 성취한다.
21. 그 동안 혼침보다 먼저 생겼던 도거가 뒤에 나타나기 시작하며, 도거의 힘이 약해진다.
<관리자 주 : 이전까지는 원숭이가 앞에 갔는데, 이 단계에서는 원숭이가 뒤에 가고 코끼리가 앞에 감>
22. 正知가 마음을 산란치 않게 만들어 삼매로 이끈다.
<관리자 주 : 수행자가 뒤에 갔었는데, 이 단계에서는 수행자가 앞에 감>
23. 삼매의 공덕이 쌓여 거친 혼침과 도거가 사라지는 상태인 복주심(伏住心)을 성취한다.
24. 거울은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도거의 다섯가지 대상 중 색(色)을 상징한다.
25. 미세한 혼침이 생길 위험이 사라진 상태인 식주심(息住心)을 성취한다.
26. 다섯번째로 구부러진 길은 육력 중 '정진의 힘(正進力)'을 나타내며, 멸주심과 성주심을 성취한다.
27. 혼침과 도거가 장애물이 될 수 없는 멸주심의 단계이다.
이때는 미세한 혼침과 도거조차도 생기기 어렵고 미세한 것이 생기더라도 작은 노력만으로 바로 없어진다.
28. 이 단계에서 코끼리의 색이 사라지고 원숭이가 없어진 것은 처음에 정념과 정지에 조금만 의지하더라도
혼침, 도거가 장애가 되지 않아 끊이지 않는 삼매에 들어감을 나타낸다.
29. 처음에 치료제를 살짝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미세한 혼침과 도거가 저절로 소멸되는 성주심(惺住心)을 성취한다.
30. 여섯번째로 구부러진 길은 육력중의 '관습의 힘(慣習力)'을 나타내며, 여기에서 구주심 중 아홉번째 지주심을 성취한다.
31. 애씀없이 삼매에 들수 있는 상태인 지주심(持住心)의 단계이다.
32. 선정을 성취하였음을 나타낸다.
33. 마음의 경안을 나타낸다.
34. 몸의 경안을 나타낸다.
35. 수행자가 손에 불타오르는 칼을 들고 있는 것은 공성을 닦아 선정과 지혜를 함께 갖추었음을 상징한다.
36. 억념과 정지로써 바른 견해(正見)를 찾은 상태이다.
- 억념(憶念) : 마음이 선정의 대상을 항상 기억해서 흔들리지 않는 것
- 정지(正知) :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바로 알아차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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