坐禪三昧經 좌선삼매경

[스크랩] 좌선삼매경 26. 염불관(念佛觀) - 염불삼매란 무엇인가?

수선님 2018. 9. 23. 11:14

좌선삼매경 26. 염불관(念佛觀) - 염불삼매란 무엇인가?

 

 

第五法門治等分行, 及重罪人求索佛. 如是人等當敎一心念佛三昧. 念佛三昧有三種人, 或初習行, 或已習行, 或久習行, 若初習行人將至佛像所, 或敎令自往諦觀佛像相好, 相相明了一心取持89)還至靜處, 心眼觀佛像令意不轉, 繫念在像不令他念. 他念攝之令常在像. 若心不住師當敎言. 汝當責心. 由汝受罪不可稱計, 無際生死種種苦惱無不更受. 若在地獄呑飮洋銅食燒鐵丸, 若在畜生食糞瞰草, 若在餓鬼受飢餓苦, 若在人中貧窮困厄, 若在天上失欲憂惱. 常隨汝故令我受此種種身惱心惱無量苦惱. 今當制汝, 汝當隨我. 我今繫汝一處, 我終不復爲汝所困更受苦毒也. 汝常困我, 我今要當以事困汝. 如是不已心不散亂. 是時便得心眼見佛像相光明, 如眼所見無有異也. 如是心住, 是名初習行者思惟. 是時當更念言. 是誰像相. 則是過去釋迦牟尼佛像相. 如我今, 見佛形像, 像亦不來我亦不往, 如是心想見過去佛, 初降神時震動天地, 有三十二相90)大人相.

제오 법문은 등분(等分)91)을 다스리는 수행이다. 무거운 죄를 지은 사람으로 하여금 부처님을 찾게 한다.

이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마땅히 한 마음으로 염불삼매를 가르쳐야 한다.

 

염불삼매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으니, 초습행(初習行)ㆍ 이습행(已習行)ㆍ 구습행(久習行)이다.


만일 초습행(初習行)의 사람이라면 이끌어서 불상이 있는 곳에 이르게 하거나 혹은 스스로 가게 하여 불상(佛像)의 상호(相好)를 잘 관찰하게 한다.

 

모습과 모습이 명료해지면 한마음으로 지니고 조용한 곳으로 돌아가 마음의 눈(心眼)으로 불상을 관(觀)하여 마음이 변하지 않게 하고, 생각을 묶어 불상에 두고 다른 생각을 하지 않게 한다.

 

다른 생각으로 흩어지지 않게 하여 항상 불상에 머물게 한다. 만일 마음이 머물지 않으면 스승은 마땅히 이렇게 가르쳐야 한다.

 

"그대는 마땅히 마음을 꾸짖어야 한다. 그대로 말미암아 받는 죄가 헤아릴 수 없어 끝없는 생사와 가지가지의 고뇌를 받지 않는 것이 없다. 만일 지옥에 있으면 큰 바닷물과 구리를 삼키거나 마시며, 달궈진 쇠구슬을 먹고, 만일 축생계에 있으면 똥과 풀을 먹으며, 만일 아귀계에 있으면 배고픔의 고통을 받고, 만일 사람 속에 있으면 가난하고 고단하며, 만일 하늘위에 있으면 욕망을 잃어버리고 근심한다.

 

항상 그대를 따르기 때문에 이 가지가지의 육체적 고뇌(身惱), 정신적 고뇌(心惱) 등 헤아릴 수 없는 고뇌를 받게 된다. 이제 마땅히 그대를 통제하리니, 그대는 마땅히 나를 따르라. 내 이제 그대를 한곳에 묶으리라. 내 마침내 다시는 그대가 곤란해지고 더욱이 괴로움의 해독을 받지 않게 하리라. 그대는 항상 나를 곤란하게 했다. 내 이제 마땅히 일로써 그대를 곤란하게 하리라. 이와 같이 끝내지 않으면 마음이 산란하지 않으리라.

 

이 때 문득 마음의 눈을 얻어 불상의 모습과 광명을 보리라. 눈에 보인 그대로여서 다르지 않다. 이와 같이 마음이 머물면 이것을 초습행자의 사유라고 이름한다."

 

이 때 마땅히 다시 생각해서 "이것은 누구의 모습인가? 바로 과거 석가모니부처님의 모습이다.

내 이제 부처님의 형상을 보았듯이 형상도 오지 않고 나 역시 가지 않는다."라고 말해야 한다.

 

이와 같은 심산(心想)으로 과거의 부처님을 본다.

처음 신이 내려올 때는 하늘과 땅을 진동시키고, 삼십이상(三十二相)의 대인(大人)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출처 : 무인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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