坐禪三昧經 좌선삼매경

[스크랩] 좌선삼매경 38. 위빠사나 - 마음에 대한 마음챙김(심념처/心念處)

수선님 2018. 10. 28. 12:24

좌선삼매경 38. 위빠사나 - 마음에 대한 마음챙김(심념처/心念處)

 

 

 

當知, 心受苦樂, 受不苦不樂. 云何心, 是心無常, 從因緣生故. 生滅不住, 相似生苦. 但顚倒故謂是爲一. 本無今有, 已有還無, 是故無常. 觀知心空云何爲空. 從因緣生, 有眼有色可見, 憶念欲見, 如是等和合眼識生. 如日愛珠, 有日有珠, 有乾草牛屎, 衆緣和合於是火生. 一一推求火不可得, 緣合有火. 眼識亦爾. 不住眼中亦非色中住. 不兩中間住. 無有住處亦復不無. 是故佛言, 如幻如化. 現在心觀過去心, 或苦或樂或不苦不樂. 心各各異各各滅. 有欲心無欲心亦如是. 各各異各各滅. 觀內心觀外心觀內外心亦如是. 是名心念止.

마음은 괴롭거나 즐거울지라도,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다는 것을 마땅히 알아야 한다.

무엇이 마음인가?

 

이 마음은 변하는 것이니, 인연 따라 생긴 것이기 때문이다.

 

일어나고 사라짐이 머물지 않지만, 서로 비슷하게 일어나기〔相似生〕 때문이다.

다만 전도되었기 때문에, 이것을 하나라고 일컫는다.

 

본래 현재의 존재〔今有〕도 없고, 과거의 존재〔已有〕로 돌아갈 것도 없으며, 이런 까닭에 무상이다.

 


마음이 공(空)하다는 것을 관찰해서 알았는데, 무엇을 공(空)이라 하는가?

인연 따라 생기는 것이다.

 

눈이 있어서 물질을 볼 수 있고, 기억해서 보고자 하니, 이와 같은 것들이 화합하여 안식(眼識)이 생긴다.

해와 구슬이 있어, 해가 구슬을 갈애하는 것과 같고, 마른 풀과 쇠똥이 있어, 뭇 인연이 화합하여 여기서 불이 생기는 것과 같다. 하나하나를 미루어 찾으면 불은 얻을 수 없다. 조건이 합하여 불이 있는 것이다.

 

안식도 역시 그렇다. 눈 속에도 머물지 않고 또한 물질 속에도 머물지 않는다.

둘의 중간에도 머물지 않는다. 머무는 곳이 있을 수 없으며 또한 없는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허깨비와 같고 요술과 같으니, 현재의 마음으로 과거의 마음을 관하면 혹은 괴로움이고, 혹은 즐거움이며, 혹은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다. 마음은 각각 다르고 각각 사라진다. 안의 마음을 관하든 바깥의 마음을 관하든 아니면 안팎의 마음을 관하든 역시 이와 같다."고 하셨으니, 이것을 심념지(心念止)라고 이름한다.  

 

 

 

출처 : 무인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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