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보리행론 해설 104. 마음은 형상이 없어 상처입지 못한다.
51 오히려 보복을 한다면
그들을 보호하지도 못하고
내 수행마저 어긋나니
나의 인욕은 무너지네.
상대가 나를 해친 것에 보복을 한다면 자신은 물론 상대까지 망치고 모두에게 고통만 올 뿐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수행도 기웁니다.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은 자비입니다. 자비를 근본으로 합니다.
그래서 선(善)을 배우기 위한 네 가지 법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때린 것. 훈계한 것. 화를 낸 것. 허물을 들춘 것에 보복하지 말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내 수행마저 어긋나니 나의 인욕행은 무너지네.” 하신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실제 자신의 몸에 고통을 주는 해악이 생길 때 인욕하는 법에 대해서 말씀하셨고
이후에는 타인이 나를 비방하거나 비난하는 것, 말로 인한 해악들에 대해 인욕하는 법에 대해 말씀 하시고 있습니다.
52 마음은 형상이 없으니
그 누구도, 그 무엇으로도 없앨 수가 없네.
정말로 몸을 애착해서 일어난 고통이
오히려 마음을 해칠 뿐이네.
몽둥이로 몸을 때리면 실제 통증을 느낍니다.
그러나 말로 할 때는 자신의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러나 실제 마음을 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해탈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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