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는
욕망/분노/무명을 번뇌로 정의하셨다.
이 세가지 탐진치가 곧 번뇌이며,
이 번뇌가 중생을 괴롭히는 주범임을 밝히셨는데,
이 가르침만으로도 정말 우리는 부처님께 감사드려야 한다.
우리와 같은 모든 중생들은,
욕망/분노/무명이 나를 철저하게 이롭게 하는 줄 확신하고 있다.
그러나 그걸 통해 우리는 오히려 수없이 많은 온갖 고통을 경험 할 수 밖에 없다.
그게 우리 삶의 모습이다.
그래서 그 어딜가나, 그 누구나 다 고통에 찌들어 있다.
그러나 모든 중생들은,
지독하게 고통을 겪으면서도 왜 고통당하는지를 모른다.
여전히 이 탐진치가 나를 돕는다고 여기지,
이 번뇌들이 나를 괴롭게 한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 못채고 있다.
부처님께서는
중생들이 잘못된 인식/고정관념으로 인해
행복을 바라지만 오히려 불에 타죽는 불나방처럼 고통을 향해 치닫고 있다고 하셨다.
행복을 추구하는 방향과 방법이 잘못됨을 완전히 밝혀주신 분이 바로 부처님이시다.
부처님께서는 그런 사실을 있는그대로 우리들에게 말씀해주셨다.
탐진치가 나를 괴롭히는 번뇌임을 모른다면,
결코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해질 수가 없다.
욕망이 번뇌이며,
분노가 또한 번뇌이며,
나가 있다는 이 착각이 곧 무명임을 밝혀 놓은 곳은 불교 밖에 없다.
그래서 불교는 그 어떤 가르침들보다도 뛰어나며,
이와 비슷한 류의 것들도 역시나 찾아볼 수 없다.
불교이외의 다른 사상이나 철학, 가르침, 종교들을 쭉 분석해보면.....
거의 모두가 다 탐진치 번뇌에 의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런 방법으론 행복을 결코 얻을 수 없다라는 것...............
불교의 가르침 중에 탐진치가 곧 번뇌다...라는게 가장 기본인데,
사실 이 가르침이야말로 정말로 엄청난 가르침이다.
우리는 왜 탐진치를 못 버리는가?
여전히 탐진치가 날 돕는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불교의 위대함, 부처님 가르침이 왜 훌륭하며 뛰어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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