坐禪三昧經 좌선삼매경

[스크랩] 좌선삼매경 53. 보살도(菩薩道)의 인연관(因緣觀) - 12연기법

수선님 2018. 12. 2. 11:57

좌선삼매경 53. 보살도(菩薩道)의 인연관(因緣觀) - 12연기법

 

 



 行菩薩道者, 於三毒中若愚癡偏多, 當觀十二分破二種癡. 內破身癡外破衆生癡. 思惟念言, 我及衆生俱在厄難. 常生, 常老, 常病, 常死, 常滅, 常出. 衆生可憐, 不知出道, 從何得脫. 一心思惟, 生老病死從因緣生. 當復思惟, 何因緣生. 一心思惟, 生因緣有, 有因緣取, 取因緣愛, 愛因緣受, 受因緣觸, 觸因緣六入, 六入因緣名色, 名色因緣識, 識因緣行, 行因緣無明. 如是復思惟, 當何因緣滅生老死. 一心思惟, 生滅故老死滅, 有滅故生滅, 取滅故有滅, 愛滅故取滅, 受滅故愛滅, 觸滅故受滅, 六入滅故觸滅, 名色滅故六入滅, 識滅故名色滅, 行滅故識滅, 癡滅故行滅.

보살도를 행하는 사람이 삼독 가운데서 만일 어리석음이 치우치게 많다면 마땅히 십이인연(十二因緣)을 관(觀)하여 두 가지 어려움을 타파해야만 한다.

 

안으로 몸의 어리석음을 타파하고 바깥으로 중생의 어리석음을 타파한다. 사유하고 생각해서 말하되, "나와 중생은 함께 재액(災厄)의 어려움 속에 있다. 항상 태어나고 항상 늙으며, 항상 병들고 죽으며, 항상 멸하고 항상 나온다. 중생은 가엾어서 세간을 떠나 깨달음〔涅槃〕으로 들어가는 것을 알지 못하니, 무엇을 쫓아서 벗어날 것인가? 한마음으로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은 인연을 따라서 생긴다.'라고 사유하라. 마땅히 다시 '어떤 인연으로 생기는가?'라고 사유하라.

한마음으로 '생의 인연은 유(有)이고, 유의 인연은 취(取)이며, 취의 인연은 애(愛)이고, 애의 인연은 수(受)이다. 수의 인연은 촉(觸)이고, 촉의 인연은 육입(六入)이며, 육입의 인연은 명색(名色)이다. 명색의 인연은 식(識)이고, 식의 인연은 행(行)이며, 행의 인연은 무명(無明)이다.'라고 사유하라.141)

이와 같이 다시 '마땅히 어떠한 인연으로 소멸하고 태어나며 늙고 죽는가?'라고 사유하라. 한마음으로 '태어남〔生〕이 소멸하기 때문에 늙고 죽는〔老死〕것이 소멸하며, 유(有)가 소멸하기 때문에 태어남〔生〕이 소멸한다. 취(取)가 소멸하기 때문에 유(有)가 소멸하며, 애(愛)가 소멸하기 때문에 취(取)가 소멸한다.

수(受)가 소멸하기 때문에 애(愛)가 소멸하며, 촉(觸)이 소멸하기 때문에 수(受)가 소멸한다. 육입(六入)이 소멸하기 때문에 촉(觸)이 소멸하며, 명색(名色)이 소멸하기 때문에 육입(六入)이 소멸한다. 식(識)이 소멸하기 때문에 명색(名色)이 소멸하고, 행(行)이 소멸하기 때문에 식(識)이 소멸하고, 어리석음〔癡〕이 소멸하기 때문에 행(行)이 소멸한다.'라고 사유하라"    

 

 


 

출처 : 무인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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