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스크랩] 第五 계신품(誡愼品)

수선님 2017. 12. 17. 13:46
 

                                          第五 계신품(誡愼品)


계신품이라 선한 도를 주고받아, 사악하고 그름을 금학 억제하여, 뒤에 후회하는 바가 없게 하려는 것이다.

誡愼品者는 授與善道하고 禁制邪非하여 後無所悔야니라.


사람으로서 항상 맑고, 계율을 받들어 끝까지 이르러, 선행을 깨끗하게 닦으면, 이와 같이 하여 계율을 이룬다.

人而常淸하고 奉律至終하여 淨修善行이면 如是戒成이니라.


지혜 있는 사람은 계율을 지켜어, 복을 삼보에 이루고, 이름이 들리고 이익을 얻어, 뒤에 하늘에 올라가는 즐거움이 있다.

慧人護戒하여 福致三寶하고 名聞得利하여 後上天樂이니라.


항상 법이 있는 곳을 보아, 계율을 지켜 밝음을 삼으면, 참다운 견해를 이루어, 무리들 중에서 길하고 상서롭다.

常見法處하여 護戒爲明이면 得成眞見하여 輩中吉祥이니라.


계율을 지니는 사람은 편안하여, 몸으로 하여금 번뇌를 없게 하고 밤에 누웠어도 고요하고 맑으며, 깨어나면 곧 항상 기쁘다.

持戒者安하여 令身無惱하고 夜臥恬淡하며 寤則常歡이니라.


계율을 닦고 보시를 하면, 복을 지어 복이 된다. 이에 따라 피안에 가서, 항상 안락한 곳에 이른다.

修戒布施하면 作福爲福이니라. 從是適彼하여 常致安處니라.


어떤 끝이나 선함으로 하고, 어떤 선함에도 편안히 그치며, 어떤 것이나 사람의 보배로 삼고, 어떤 도둑이라도 취하지 말라.

何終爲善하고 何善安止하며 何爲人寶하고 何盜不取니라.


계율의 끝은 늙어서 편안한 것이고, 계율은 선함에 편안히 그치라. 지혜를 사람의 보배로 삼고, 복된 도둑은 취하지 않는다.

戒終老安하고 戒善安止니라. 慧爲人寶하고 福盜不取니라.


비구는 계율을 세워, 모든 근원을 지키고 거두고, 먹는 것을 스스로 절제할 줄 알아, 깨달은 마음에 응하게 하라.

比丘立戒하여 守攝諸根하고 食知自節하여 悟意令應하라


계율로써 마음을 내리고, 마음을 지키어 정함을 바르게 하여, 안으로 바르게 봄을 배우면, 올바른 지혜를 잊는 일이 없다.

以戒降心하고 守意正定하여 內學正觀이면 無忘正智니라.


명철하게 계율을 지키고, 안으로 올바른 지혜를 생각 한다면, 도를 행하여 응함과 같이, 스스로 깨끗하게 고뇌를 제거한다.

明哲守戒하고 內思正智하면 行道如應하여 自淸除苦니라


모든 때를 깨끗이 제거하고, 참음을 다하여 생겨나지 말게 하라. 몸에 맞도록 법을 구하여, 잠시도 성스러움을 떠나지 말라.

蠲除諸咎하고 盡慢勿生하라 終身求法하여 勿暫離聖하라.


계율과 선정과 지혜와 깨달음은, 이것을 마땅히 잘 생각하라.

모두가 이미 번뇌를 떠나면, 재앙도 없고 소유욕을 제거한다.

戒定慧解는 是當善惟하라. 都已離咎하면 無禍除有니라


집착을 풀면 곧 제도함이니, 나머지는 다시 생겨나지 않는다. 모든 악마의 세계를 넘는 것이, 마치 날씨의 청명함과 같다.

著解則度하니 餘不復生이니라. 超諸魔界가 如日淸明이니라.


미치고 미혹함과 스스로 방자함은 이미 항상 밖을 피하며, 계율과 선정과 지혜로운 행실은, 가득 참을 구하여 떠나지 말라.

狂惑自恣는 已常外避하며 戒定慧行은 求滿末離하라.


계율을 지녀 맑고 깨끗하게 하여, 마음에 스스로 방자하지 않으면 올바른 지혜를 이미 깨달아, 사악한 곳을 보지 않는다.

持戒淸淨하여 心不自恣하면 正智已解하여 不覩邪部니라.


이리하여 길한 곳에 가서, 무상의 도를 행하고, 또한 도가 아닌 것을 버리고, 모든 악마의 세계에서 떠나라.

是往吉處하여 爲無上道하고 亦捨非道하고 離諸魔界하라.



출처 : 불종사
글쓴이 : 현진스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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