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반야심경

[스크랩] 無得無說分 第 七

수선님 2019. 1. 6. 12:30

 

7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得  阿耨多羅三藐三菩提耶如  來有所說法耶"

 須菩提言

" 如我解佛所說義  無有定法  名阿耨多羅 三藐三菩提  亦無有定法  如來可說

  何以故  如來所說法  皆不可取  不可說 非法  非非法 

  所以者何  一切賢聖  皆以無爲法  而有差別"

 

 

無得無說分 第 七
須菩提야 於意云何오 如來得  阿?多羅三?三菩提耶아 如來有所說法耶아

須菩提言하되

如我解佛所說義로는 無有定法을 名阿?多羅三?三菩提며 亦無有定法을

如來可說이니

 

何以故오 如來所說法은 皆不可取며 不可說이며 非法이며 非非法이니다

所以者何오 一切賢聖이 皆以無爲法에 而有差別이시니이다

 

 

 

금강경 강의 (7) / 해안 스님


7※ 경문.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得  阿耨多羅  三藐三菩提耶  如來有  所說法耶"

須菩提言

如我解佛所說義  無有定法  名阿耨多羅 三藐三菩提  亦無有定法  如來可說

 

須菩提 야 於意云何 오 如來得  阿 ?多羅 三??三菩提耶
수보리 야 어의운하 오 여래득  아 뇩다라 삼먁삼보리야 아

如來有 所說法耶 아 須菩提言 하되 如我解佛所說義 컨덴
여래유 소설법야 아 수보리언 하되 여아해불소설의

無有定法 을 名阿??多羅 三??三菩提 며 亦無有定法 을
무유정법 을 명아뇩다라 삼먁삼보리 며 역무유정법

如來可說.
여래가설 이니.

 

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善現起請分 第二 참조)

범어(梵語) 아눌다라삼먁삼보디 : '아뇩보리'라고 줄여서 쓰기도 한다.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 · 무상정진도(無上正眞道) 또는 무상정변지(無上正偏知)라고

번역한다. 정등각(正等覺)이라 하는 것도 같은 뜻이다.
「부처님의 근본 깨달음을 말하는 것인데 그 위없이 뛰어나고 바르고 평등 원만한 깨달음을

가리킨 것이다」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   -불교사전- 

 

耨 괭이, 없앨-누 부수: 耒   총획수: 16 〔문언〕 1. 호미. 괭이. [김을 맬 때 사용하는 농기구]. 

김맬 루.㉠김매다 없애다 나쁜 일을 덜어 없애다 호미

멀 묘, 멀 막  .㉠멀다 작다 어둡다 아득하다 가벼이 보다 약하다 업신여기다

조금 사물의 상태 지치 멀 (막)

어조사 야, 간사 사 . ㉠어조사 그런가 아버지(=爺) 간사(=邪) (사)  

說義 : 說誼  의리(義理)를 말함

 

 



※ 주석.

수보리야 네 뜻에 어떠하냐,
여래가 아뇩다라 삼먁 삼보리를 얻었다 하느냐,
또 여래가 설한바 법이 있느냐, 수보리 말씀 여쭈되,

내가 부처님 의 말씀 하신바 뜻을 아는바 같아서는,
정한 법이 없는 것을 이름하여 아뇩다라 삼먁삼보리라 하옵고,
역시 정한법 없는것을 여래께서 가히 설 하셨나이다.

※ 해설.

나는저 위에서, 아뇩다라 삼먁삼보리를,최고 진리인 가장 잘사는 법 이라고 말 하였다.


잘 살고저 하는 사람은 먼저 잘사는 법을 배워 얻어야 할것이니,
잘사는 법이란 무엇인가,
이마음을 모든 상에 착 하지 아니 함이 가장 잘사는 법이다.

어째서 그러하냐, 상에 착하면 자유가 없기 때문이니,
자유가 없는것은 잘사는것이 못된다.

그러므로 윗 대문에서 법과 비법을 다 버리라고 말씀 하셨는데,
그러면, 중생들이 생각 하기를 여래가 얻은 법은 법이
아니고 무엇일까 하고, 의심할가 염려되어,
이대문에 와서는 수보리를 불러,

(너는 여래가 아뇩다라 삼먁삼보리심을 얻었다고 생각하느냐,
그리고 여래가 설한법이 있느냐) 고 물으신 것이니,

수보리의 대답은 이러하다.

(제가 부처님의 말씀하신 뜻을 아는바 같아서는,
무엇이 잘사는 법이라고 이름지을 정해진 법도 없고,또 부처님 께서
무슨 법을 설하신 일정한 법도 없읍니다) 이렇게 말하였다.

이에 이르러 절망 하지말라.
잘 사는법 이라고 지정할 무슨 법이 없으며,
또 어떠한 법을 정하여 말씀 하신것이 없다하니,
잘 살기를 구하는자, 무엇을 의지하며 무엇을 배워야 할것인가,
이러한 생각을 내지말라 아뇩다라 삼먁삼보리는 곧 마음법 이다.
마음법은 본래 정해진 것이 아니다.


비컨대 어떤 그림 그리는 화공이 무색 종이 위에다 그림을 그리는 것과같이,

범을 그리면 범이 되고, 토끼를 그리면 토끼, 개를그리면개, 사람을 그리면 사람,

부처를 그리면 부처,지옥을 그리면 지옥, 천당을 그리면 천당, 푸른색을 칠하면 푸르게,
누런색을 칠하면 누렇게, 붉은색을 칠하면 붉게,
흰색을 칠하면 희게, 검정색을 칠하면 검정색이 되는 것과같이,
모두가 실다운 것이 아니다.


이와같이 아무 티하나 없는 우리 본심위에, 한 생각이 일어나면,
동이니 서이니, 남이니 북이니, 선이니 악이니, 괴로우니 즐거우니,
죄니 복이니, 하는등 천차만별의 종종 상 이 생기게 되나,
한 생각만 쉬고보면, 이러한 것들이 모두 물거품인 것이니,

본래 청정무구한 열반 경지에 돌아가는 것이다.
이자리는 한물건도 없는 지라 얻을것이 없고 설할것이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얻을것 없는것을 얻는것이 아뇩보리요,
설할것 없는것을 설하신 것이 아뇩 보리인 것이다.

 

 



※ 경문.

 

何以故  如來所說法  皆不可取  不可說 非法  非非法 

所以者何  一切賢聖  皆以無爲法  而有差別"



何以故 오 如來所說法 은 皆不可取 며 不可說
하이고 오 여래소설법 은 개불가취 며 불가설 이며

非法 이며 非非法 이니 所以者何 오 一切賢聖
비법 이며 비비법 이니 소이자하 오 일체현성 이

皆以無爲法 으로 而有差別
개위무위법 으로 이유차별 일새니라.

 

賢聖 현인(賢人)과 성인(聖人). 불도(佛道)를 닦은 이름난 중  

 


※ 주석.

어찌한 연고이냐 하면,
여래께서 설하신 법은 다 가히 취할수도 없으며, 가히 말할수도 없으며,

법도 아니며,법 아님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째서 그러하냐, 일체현성이 다 무위법 (함이 없는법) 하나로써
차별이 있는 까닭 입니다.



※ 해설.

여래의 설하신 법은 일정한 법이 없다.
어째서 그러냐 하면 마음법 이기 때문이다.


한가지 법을 가지고 어느때는 크다고 말씀 하시고,
어느때는 작다고 말씀 하시고 어느때는 아무것도 없다 하시고,
어느때는 우주에 가득차 있다 하시고,어느때는 법이라 하시고,
어느때는 법이 아니라 하시고, 어느때는 하나도 취하지 말라 하시고,
어느때는 하나도 버리지 말라 하시고
어느때는 상에 착하지 말라 하시고 어느때는 상이 아니라 하시고
어느때는 바라밀 (저언덕에이른다) 을 설하시고,
어느때는 바라밀이 아니라 말씀 하셨으므로,

어느 일정한 법이 없으니,어떻게 취할수가 없고,
어떻게 말할수도 없으며, 법도 아니고 법 아닌것도 아니니,


어찌한 소이 인가 하면,

일체 성현들이 다 이법(무위법) 하나로써 중생을 제도하게 되므로,

소승을 대하면 소승법을 설하고
대승을 대하면 대승법을 설하고,

외도를 만나면 외도법을 설하고,
아귀를 만나면 아귀도 를 설하고
축생을 만나면 축생도를 설하게 되나니,

 

때에 따라 장소에 따라,
무량 무수한 중생의 근기에 따라,

각각차별이 있게 설하신 법이기 때문이다.

 

 

 

【언해본】

“須菩提야. (네) 뜻에 어떠냐? 如來가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느냐?
如來가 說法함이 있느냐?”
須菩提가 사뢰되,
“내가 부처님이 이르신 뜻 앎은 一定한 法이 이름이 阿?多羅三?三菩提가(인 것이) 없으며,

또 一定한 法이(法도) 如來가 이르심이 없으시니,

어째서인가? (하면)

如來가 이르신 法이 다 取하지 못하며(取할 수 없으며), 이르지 못하며(말할 수 없으며), 法이 아니며,

法 아님(도) 아니니(아니기 때문이니),
어째서인가?(어째서 그런가 하면)

一切 賢聖이 다 함이 없는(無爲) 法으로 差別이 있으십니다(있으시기 때문입니다).”

 

 


【범어본】

須菩提여, 어떻게 生覺하는가? 如來가 이 위없는 올바른 깨달음이라고 하여, 現在 깨닫고 있는 바의

어떠한 法이 있겠는가? 또 如來에 의해서 說해진 어떠한 法이 있겠는가?
須菩提가 대답했다.
제가 스승께서 說하신 것의 意味를 理解한 바에 의하면, 如來는 이 위없는 올바른 깨달음이라고 하여

現在 깨닫고 계시는 法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또 如來가 說하셨다고 하는 法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如來가 現在 깨닫고 說하신 法이라는 것은 不可取이고, 不可說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法도 아니고, 法 아닌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왜냐하면, 모든 聖者들은 無爲에서 나타난 것이기 때문이다.

 

 


【몽고본】

또 世尊은 구수 수부티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다.
수부티여, 어떻게 生覺하는가?
如來가 無上正眞菩提를 明確하게 올바로 깨달은 저 모든 法이 있다고 生覺하는가?
그리고 또 모든 如來는 그러한 法을 說하였다고 生覺하는가?
그때에 구수 수부티는 世尊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世尊이시여, 만약 제가 世尊의 說하신 그 의의를 知解한 바에 의하면, 모든 如來가 無上正眞菩提를

明確하게 올바로 깨닫는 그러한 法은 없나이다.

그리고 또 如來에 의하여 宣說하신 저 모든 法도 없나이다.

그것은 왜냐하면 如來가 밝게 바르게 깨치고 또는 宣說된 모든 法은 사념이 아니며,

言說할 것이 아니옵니다. 그것은, 즉 法이 아니고 法 아닌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왜냐하면 모든 聖人은 無爲로써 잘 分別하기 때문입니다.

宣說(선설) 베푸는 말씀 

 


【티베트본】

달리 또한 世尊께서는 長老 쑤부띠에게 말씀하셨다. 쑤부띠여 어떻게 生覺하느냐?

如來가 위없이 올바르고 圓滿한 깨달음으로 바르게 圓滿히 깨달은 어떠한 법이 있다고 生覺하느냐?

혹은 如來가 가르친 어떠한 법이라도 있다고 生覺하느냐?“
이와 같이 말씀하시자 世尊께서는 長老 쑤부띠에게 다음과 같이 여쭈었다.

世尊이시여 제가 世尊께서 말씀하신 바의 뜻을 살펴보면 如來께서 위없이 올바르고 圓滿한 깨달음으로 바르게 圓滿히 깨달은 어떠한 법도 없습니다. 如來께서 가르치신 어떠한 [다른] 법도 없습니다.

이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如來께서 바르게 圓滿히 깨달은 시거나 또한 가르치신 이 법은 파악될 수 없고 설해질 수 없는데

그것은 법도 아니고 법이 아닌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거룩한 분들은 無爲로서 특징 지워지기 때문입니다.”

 


【용성】

須菩提야 뜻에 어떠하냐. 如來가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음이냐 如來가 말씀하신 바가 있느냐.

須菩提 말하되 내가 부처님의 말씀하신 뜻을 아는 것은 정한 法이 있음이 없음을 이름하여

阿?多羅三?三菩提라 하며 또한 정한 法이 있음이 없음을 如來 가히 말씀하심이니이다.

어찌한 緣故인가 하면 如來 말씀하신 바 法이 다 가히 取할 수 없으며 가히 말할 수 없으며 法도 아니며 法 아닌 것도 아니니 어찌한 바인가 하면 一切賢聖이 다 無爲法으로써 差別이 있습니다.

 


【운허】

“須菩提야, 너는 어떻게 生覺하느냐. 如來가 아누다라삼먁삼菩提를 얻었느냐.

如來가 法門을 말하였느냐??
須菩提가 여짜오되,
“제가 부처님의 말씀하시는 뜻을 알기로는 아누다라삼먁삼菩提라고 이름할만한 것이 없으며,

一定한 法을 如來께서 말씀하실 것도 없나이다.
그 까닭은 如來의 말씀하신 法은 모두 붙잡을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으며 法도 아니고 法 아닌 것도

아니옵니다.
어찌하여 그러냐 하오면 온갖 현인이나 聖人들이 모두 하염없는 法으로써 여러 가지 差別을 지은

까닭입니다.”

 

 


【신소천】

“須菩提야 네 뜻에 어떠하냐 如來가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느냐. 如來가 說한 바 法이 있느냐???
須菩提가 말씀드리되
“부처님의 말씀하신 바 뜻을 제가 알음 같아서는 정한 法이 있지 아니함을 이름하되 阿?多羅三?三菩提라 하옵겠고, 또한 정한 法이 있지 아니함을 如來께서 가히 說하신 것일 거입니다.
어찌한 緣故입니까? 如來께서 말씀하신 法은 다 가히 取할 수 없으며 가히 말할 수 없으며 法이 아니며 法 아님도 아님이니이다
쓴 밧자가 무엇인가요? 一切賢聖이 다 함이 없는 法을 쓰시어 差別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권상로】

須菩提야 뜻에 어떠하뇨 如來가 아녹다라 삼막 삼菩提를 얻었다고하느냐 如來가 說法 하신 바가

있다고 하느냐
須菩提가 말씀하되
내가 부처님의 말씀하신 바 뜻을 解釋하는 것과 같아서는 一定한 法을 아녹다라 삼막 삼菩提라고

이름할 것이 없으며 또한 一定한 法을 如來께서 가이 말씀하실 것이 없으니

어쩐 緣故냐 하면 如來께서 말씀하신 法은 모두 가이 取하지 못할 것이며 가이 말씀하지 못할 것이며

法도 아니며 法이 아님도 아니니

무슨 所以이냐 하면 一切 賢聖들이 모두 하염없는 法으로써 差別이 있나니라.

 

 


【명봉】

須菩提야 뜻에 어떠한고 如來께서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는가 如來께서 說하신 바 法이 있는가.
須菩提가 말하되,
내가 부처님 說하시는 바 뜻 아는 것 같아서는 一定한 法 阿?多羅三?三菩提라 이름 할 것이 없으며

또한 一定한 法 如來께서 가히 說하실 것이 없습니다.

어쩜인고 如來께서 說하신 法은 다 가히 取하지 못할 것이요 가히 說하지 못할 것이며 法도 아니요,

法 아닌 것도 아닐 새,
어쩜인고 一切 賢聖이 다 해옴이 없는 法으로써 差別이 있음 일 새니다.

 

 


【기산】

須菩提야! 네 뜻에 어떠하냐. 如來가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느냐, 如來가 法을 說한 바가 있느냐?
須菩提가 여쭈되 世尊이시여! 제가 부처님 說하신 바의 뜻을 해득함과 같아서는 決定한 法을

阿?多羅三?三菩提라고 이름한 것이 없으며 또한 決定한 法을 如來가 가히 說하신 것도 없습니다.

왜냐 하면 如來께서 說하신 法은 다 가히 취한 것이 아니며 가히 說한 것이 아니며 法도 아닌 것이며

非法도 아닌 것입니다.

왜냐 하면 一切 賢聖이 모두 無爲法으로써 差別을 두시기 때문입니다.

 

 


【해안】

須菩提야! 네 뜻에 어떠하냐, 如來가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다 하느냐, 또 如來가 說 한 바 法이

있느냐,
須菩提가 말씀을 여쭈되, 내가 부처님의 말씀하신 바 뜻을 아는 바 같아서는, 정한 法이 없는 것을

이름하여 阿?多羅三?三菩提라 하옵고, 역시 정한 法 없는 것을 如來께서 가히 說하셨이다.
어찌한 緣故이냐 하면, 如來께서 說하신 法은 다 가히 取할 수도 없으며, 가히 말 할 수도 없으며,

法도 아니며, 法 아님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째서 그러하냐, 一切 賢聖이 다 無爲法(함이 없는 法) 하나로써 差別이 있는 까닭입니다.

 


【청담】

“須菩提야, 어떻게 生覺하느냐. 如來가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겠느냐. 또 如來가 어떤 法을 說明한

일이 있느냐.??
須菩提가 여쭈었다.
“제가 알기로는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은 決定된 法이 있어서 阿?多羅三?三菩提라 이름할 것이

없사오며, 또한 決定한 法 없는 것을 如來께서 說明해 주셨사옵니다.

왜냐 하오면 如來께서 말씀하신 法은 取할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고, 法도 아니고 法 아닌 것도 아니기

때문이옵니다. 그것은 모든 성현께서 함이 없는 法으로 差別이 있기 때문이옵니다.??

 


【탄허】】

須菩提야 뜻에 어떠한고 如來가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다 하느냐 如來께서 說하신 바 法이 있다

하느냐?.
須菩提 말씀하시되,
내가 불의 說한 바 의를 아는 것 같아서는 決定한 法 阿?多羅三?三菩提라 이름 할게 없으며 또한

決定한 法 如來가 가히 說한 것이 없나니다. 어찌 쓴 緣故뇨.

如來의 說한 바 法은 다 가히 取하지 못하며 가히 說하지 못하며 法도 아니며 法이 아님도 아니니,

所以가 무엇인고. 一切 賢聖이 모두 無爲法으로써 差別이 있나이다.

 

 


【광덕】

“須菩提야! 어떻게 生覺하느냐? 如來가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느냐? 如來가 說한 바 法이 있느냐?”
須菩提가 말씀드렸다.
“제가 부처님의 말씀하신 바 뜻을 理解하옴 같아서는 阿?多羅三?三菩提라 할 정한 바 法이 없사오며

또한 如來께서 가히 說하신 정한 法도 없사옵니다.

무슨 까닭인가 하오면 如來가 說하신 바 없는 다 取할 수 없사오며 말할 수도 없사오며 法도 아니오며

法 아님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유를 말씀드리오면 一切 성현이 다 無爲法을 쓰시어 差別이 있기 때문입니다.”

 

 


【월운】

“須菩提야, 네 生覺에 어떠하냐. 如來가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다고 여기느냐. 如來가 說法한 것이

있다고 여기느냐???
須菩提가 대답하였다.
“제가 부처님의 말씀하신 뜻을 알기로는 阿?多羅三?三菩提라고 이름할만한 一定한 法이 없으며,

如來께서 말씀하셨다고 할만한 一定한 法도 없습니다.
무슨 까닭인가 하면 如來께서 말씀하신 法은 모두가 잡을 수 없고 말할 수도 없으며 法도 아니고

非法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온갖 현인이나 聖人들이 모두 無爲의 法에서 여러 가지 差別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무비】

“須菩提야, 어떻게 生覺하느냐. 如來가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다고 하는가. 如來가 說한 바 法이

있다고 하는가???
須菩提가 말씀드리되,
“제가 부처님의 說하신 뜻은 알기에는 阿?多羅三?三菩提라고 이름할 만한 決定적인 法이 없으며,

또한 如來가 說하였다 할 고정된 法도 없습니다.
무슨 까닭인가 하면, 如來께서 說하신 法은 다 取할 수 없으며 말할 수도 없으며 法도 아니고

法 아님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모든 성현이 다 無爲法으로써 差別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석진오】

須菩提여, 그대는 어떻게 生覺하는가? 如來가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다고 보는가?

如來가 說한 바 法이 있다고 보는가?
須菩提는 말했다.
제가 스승께서 說하신 바 말씀을 理解한 바에 의하면 고정된 法으로서의 阿?多羅三?三菩提라고

이름지어진 것은 없습니다. 또 고정된 法이 없는 것을 如來는 說하셨습니다.
왜냐하면 如來가 說한 바 法은 모두 取할 수도 없고 說할 수도 없고 또 法도 아니고 法 아닌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一切의 賢聖은 모두 無爲의 法으로서 差別이 있기 때문입니다.

 

 


【홍정식】

須菩提야 네 生覺에는 어떠하냐 如來께서 아누다라삼먁삼菩提를 얻었다고 보느냐. 또 如來가 말한 바

法이 있다고 보느냐?
須菩提가 대답했다.
제가 부처님의 말씀하신 뜻을 알고 있는 바로서는 정한 法이 없는 것을 이름하여 아누다라삼먁삼菩提라

 하며, 如來께서 말씀하신 것도 역시 一定한 法이 없는 것인 줄 아옵니다.
어째서냐 하오면, 如來께서 말씀하신 法은 어는 것이나 다 取할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는 것이며

法도 아니고 法 아닌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째서 그러냐 하면 모든 賢人과 聖人은 다 行함이 없는 法으로써 差別을 두기 때문입니다.

 


【김기추】

“須菩提야! 뜻에 어떠하느냐. 如來가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느냐? 如來가 말한 바 法이 있느냐???
須菩提가 말씀드리되,
“제가 부처님의 말씀하신 바 뜻을 아옴 같아서는 정한 法이 있지 아니함을 이름하여 阿?多羅三?三菩提며 또한 정한 法이 있지 않음을 좋이 如來가 말씀하심 이니다. 무슨 까닭으로써 이겠습니까?

如來께서 말씀하신 바 法은 다 좋이 取하지도 못하며 좋이 말하지도 못하며 아닌 法이며 아닌 法도 아님

일 새 어떠한 바이겠습니까?

온갖 성현은 다 하염없는 法으로써 差別이 있습니다.??

 

 


【이기영】“須菩提여, 네 生覺이 어떠하냐?
如來가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느냐? 또 如來가 說한 바 法이 있느냐?”
須菩提가 아뢰었다.
“제가 부처님이 말씀하신 바 뜻을 아는 바로서는 阿?多羅三?三菩提라고 하는 정한 法이 있는 것이

아니며, 또 如來가 說할 만한 정한 法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如來께서 말씀하신 法은 모두 다 取할 수 없으며, 또 말할 수도 없고 또 法 아님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모든 賢聖이 다 無爲의 法을 쓰시되 差別이 있는 까닭입니다.

 

 


【송찬우】

“須菩提야, 너의 意圖론 어떠하냐. 如來에겐 實際로 얻은 阿?多羅三?三菩提法이 있겠느냐.

如來는 說法하는 實際의 法이 있다고 여겨지느냐?”
須菩提는 말하였다.
“제가 부처님께서 說法하신 意味를 의해하기론 實在하는 法 없는 데서 그 이름만을 阿?多羅三?三菩提라

고 부르오며, 역시 實在함이 없는 法을 如來께서 說法하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如來께서 하시는 說法은 그 모두에서 取하지 못하고, 說法하지 못하는 實在하는 法도 아니고 實在하지 않는 法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如來뿐만 아니라 一切의 小乘, 또는 삼현菩薩의 현인이나 大乘 십지 菩薩인 聖人들까지

도 그들은 모두가 따로 實在함이 없는 無爲法을 깨달은 정도에 따라서 현상적인 修行 위차의 갖가지

差別法으로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열】

“須菩提야, 너는 如來가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다고 生覺하느냐? 또 如來가 眞理라며,

說한 바가 있다고 生覺하느냐?”
須菩提가 사뢰었다.
“제가 부처님 말씀을 理解하기로는 정해진 바 眞理가 없음을 이름하여 阿?多羅三?三菩提라 하신 것이요, 또한 정해진 바 없는 眞理를 如來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왜냐 하면 如來께서 말씀하신 바 眞理는 모두 取할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고, 眞理도 아니고,

眞理 아닌 것도 아니기 때문이옵니다.
왜 그런가 하면 모든 현인과 聖人은 無爲法으로써 差別을 두기 때문이옵니다.”

 

 


【문제현】

須菩提야! 너는 어떻게 生覺하느냐? 如來가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느냐?

如來가 法을 말한 바 있느냐?”
須菩提가 말하였다. “제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아는 바로는 阿?多羅三?三菩提라 이름할 정해진

法이 있는 것도 아니고 如來께서 說하실 정해진 法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如來께서 말씀하신 法은 모두 取할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어서, 法이라 할 수도 없고

法이 아니라 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一切 현인과 聖人이 모두 함이 없는 法으로써 差別이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김용옥】

“須菩提야! 네 뜻에 어떠하뇨? 如來가 과연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은 것인가?

如來가 說한 바의 法이 과연 있는 것인가?”
須菩提가 사뢰었다.
“제가 부처님께서 說하신 바의 뜻을 理解하기로는 阿?多羅三?三菩提라 이름 할 정해진 法이 없으며,

如來께서 說하실 만한 정해진 法이 있을 수 없습니다.

어째서 그러하오니이까? 如來께서 說하신 바의 法은 모두 取할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고, 法도 아니며

法이 아닌 것도 아니기 때문이오이다.
그 까닭은 무엇이오니이까?

一切의 성현들은 모두 함이 없는 法으로 이루어져 범인들과는 差別이 있기 때문이오이다.”

 

 


【조현춘】

須菩提야! 어떻게 生覺하느냐 ? 如來가 ‘阿?多羅三?三菩提를 이루었다 ’ 는 生覺을 하느냐?

‘法을 說한다 ’는 生覺을 하겠느냐?”
“제가 부처님의 말씀을 理解하기로는, 부처님께서는 阿?多羅三?三菩提를 이루었다는 生覺도 하지

않으십니다.
부처님께서는 法을 說하시되, 說한다는 生覺도 하지 않으시고, 說한다는 말씀도 하지 않으십니다.

法相에도 걸리지 않으시고, 非法相에도 걸리지 않으십니다.
성현님들은 모두 모든 分別에서 完全히 벗어남으로써 훌륭하게 되셨습니다.”

 

 


【백성욱】

須菩提야! 뜻의 일은 어떠한고? 如來가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느냐, 如來가 설한 바 법이 있느냐?
須菩提가 말하기를 내가 부처님이 설하신 바 뜻을 아는 것 같아서는 일정한 법이 있음이 없을 새 이름이

 阿?多羅三?三菩提며, 도한 일정한 법이 있음이 없음을 如來가 가히 설하시니 왜 그런고 하니,

如來가 설한 바 법은 다 취할 것도 못되며 가히 이야기 할 수 없으며, 또 법도 아니며 도 법 아님도

아니다 왜 그런고 하니, 一切의 賢人이나 聖人이 다함이 없는 法에서 差別을 내심입니다.

 

 


【김운학】

須菩提야, 네 뜻은 어떠하냐? 如來가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다고 生覺하느냐,

如來가 설한 바 법이 있다고 生覺하느냐?
須菩提가 말했다.
제가 알기로는 부처님의 설한 바 뜻은 일정한 법이 없는 것을 이름해 阿?多羅三?三菩提라 했으며 또한

일정한 법이 없는 것을 如來는 설했습니다.

왜냐하면 如來의 설한 바 법은 취할 수도 없으며, 설할 수도 없으며, 법이 아니며, 법 아님도 아니니

그것은 一切의 賢聖이 다 無爲의 法으로서 차별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진탁】

"須菩提여! 그대는 어떻게 生覺하느냐? 如來는 最上의 올바른 깨달음을 얻은 일이 있느냐?

如來는 說法한 일이 있느냐?"
須菩提가 말했다.
"제가 알기로는 어떤 것도 最上의 올바른 깨달음이라 일컫는 게 없으며 또한 어떤 것도 如來께서는 說法

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如來께서 말씀하신 眞理는 取할 수도 없으며 무어라 이름할 수도 없으며 眞理도 아니며 眞理 아닌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모든 聖人과 현인은 추호도 거짓이 없는 그 자리에서 이런저런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출처 : 마음의 정원
글쓴이 : 마음의 정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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