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보살은 음욕의 갖가지 부정(不淨)을 이렇게 관찰한다. |
“모든 쇠퇴함[衰] 가운데서 여자의 쇠퇴함이 가장 무겁다.
칼․불․우레․번개․벼락․원수․독사 따위는 오히려 잠시라도 가까이할 수 있으나 여자의 간탐․질투․성냄․아첨․추태․싸움․탐욕․시기 등은 가까이할 수 없다.
왜냐하면 여자는 소인인지라 마음이 얕고 지혜가 얇아서 음욕만이 눈에 뜨이고, 부귀․지덕․명예는 보지 않으며, 오로지 음욕만을 행하여 남의 선근을 깨뜨린다.
결박․칼․우리․감옥이 벗어나기 어렵다 하나 오히려 풀기 쉽거니와 여자의 사슬이 사람을 결박함은 물듦이 굳고 뿌리가 깊어서 지혜 없는 자가 빠지면 벗어날 수가 없다.” |
못 법 가운데서 여자의 법이 가장 무거우니, 부처님께서는 이런 게송을 말씀하셨다. |
차라리 달구어진 무쇠로 |
눈 속을 휘저을지언정 |
흩어진 마음으로 헛되이 |
여색을 살피지 말아라. |
웃음을 머금고 맵시를 부리며 |
교만하고 다시 수줍어하고 |
곁눈질하면서 눈알을 굴리며 |
아름다운 목소리로 아양을 부린다. |
걸음걸이는 요염하여 |
사람을 홀리고 |
음욕의 그물을 널리 펴서 |
사람을 모두 걸려들게 한다. |
앉고 눕고 다니고 설 때 |
두리번거리며 교태를 부리면 |
지혜 얕은 어리석은 사람은 |
그 때문에 마음이 취하게 된다. |
검을 쥐고 달려드는 적군은 |
차라리 이길 수 있을지언정 |
여인이라는 도적이 사람을 해하는 일이야 |
막아낼 도리가 없다. |
독을 품은 독사는 |
차라리 잡을 수 있겠지만 |
여자의 정이 사람을 홀리는 것은 |
건드려서는 안 된다. |
지혜로운 사람은 |
보지 말아야 하나니 |
만일 보고자 한다면 |
어머니나 누이같이 여기라. |
자세히 관찰해 보라. |
부정물(不淨物)의 쌓임이니 |
[567 / 2071] 쪽 |
음욕의 불을 제거하지 못하면 |
그 때문에 타게 되리라. |
또한 여자란 공경을 받게 되면 남편으로 하여금 우쭐하게 만들고, 공경을 받지 못하면 남편으로 하여금 불안하게 만든다.
여자는 항상 이렇게 번뇌ㆍ근심ㆍ두려움을 사람들에게 끼치거늘 어떻게 가까이하겠는가.
친하고 좋아하던 이들이 등지고 갈라섬은 여자의 죄요, 남의 잘못[惡]을 교묘히 살핌은 여자의 지혜이다. |
큰 불이 사람을 태우는 것은 오히려 가까이할 수 있고, 형체 없는 맑은 바람은 오히려 잡을 수 있고, 독을 머금은 독사는 오히려 건드릴 수 있지만 여자의 마음은 진실로 알기 어렵다.
왜냐하면 여자란 부귀․단정․명예․지덕․종족․기예․말재주․친분․사랑 등은 보지 않아 도무지 마음에 두지 않고 오직 음욕만을 보기 때문이다.
마치 교룡(蛟龍)이 좋고 나쁨을 가리지 않고 오직 사람 죽이기만을 좋아하는 것과 같다. |
대지도론 147. ★ 여자는 오로지 음욕을 행하여 남의 선근을 깨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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