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도론

[스크랩] 대지도론 176. 욕계의 천국(천상세계), 색계, 무색계가 다 고통이다. 육도윤회

수선님 2019. 1. 27. 12:38

욕계에서 죽어 색계에 태어나고, 색계에서 죽어 욕계에 태어나고, 욕계에서 죽어 무색계에 태어나고, 무색계에서 죽어 욕계에 태어나고, 욕계에서 죽어 욕계에 태어나니, 색계․무색계 역시 그와 같다.
  
  
  
3) 범어로는 garuḍ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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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活)지옥4)에서 죽어서 흑승(黑繩)지옥5)에 태어나고 흑승지옥에서 죽어 활지옥에 태어나며, 활지옥에서 죽어 다시 활지옥에 태어나기도 하니, 합회(合會)지옥6)에서 아비(阿鼻)지옥7)에 이르기까지 역시 그와 같다.

 

탄갱(炭坑)지옥8)에서 죽어 비시(沸屎)지옥9)에 태어나고, 비시지옥에서 죽어 탄갱지옥에 태어나고, 탄갱지옥에서 죽어 다시 탄갱지옥에 태어나기도 하였으며, 소림(燒林)지옥에서 마하파두마(摩訶波頭摩)지옥10)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이와 같아서 차례차례 그 안에서 바꿔 태어난다.

 

난생(卵生)11)에서 죽어 태생(胎生)에 태어나고, 태생에서 죽어 난생에 태어나고, 난생에서 죽어 다시 난생에 태어나기도 하니, 태생(胎生)12)․습생(濕生)13)․화생(化生)14) 역시 이와 같다. 염부제(閻浮提)15)에서 죽어 불바제(弗姿提)16)에 태어나고, 불바제에서 죽어 염부제에 태어나며, 염부제에서 죽어 다시 염부제에 태어나기도 하니, 구타니(劬陀尼)17)와 울달나

  
  
  
4) 범어로는 saṃjiva-naraka. 팔열지옥 가운데 여덟 번째 지옥. 괴로움에 시달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 고통을 받는 지옥을 말한다. 염부제에서 1천 유순 떨어져 있다고 한다. 등활(等活)지옥이라고도 한다.
5) 범어로는 kālasūtra-naraka. 팔열지옥 가운데 일곱 번째 지옥. 검은 먹줄(새끼줄)로 온몸을 묶인 채 잘려지는 고통을 당하는 지옥이다.
6) 범어로는 saṃghāta-naraka. 팔열지옥 가운데 여섯 번째 지옥. 온갖 괴로움이 모여 몸을 괴롭히는 지옥이다.
7) 범어로는 avīci-naraka. 팔열지옥 가운데 첫 번째 지옥. 끊임없이 고통을 받아야 하는 지옥이다. 의역해서 무간지옥(無間地獄)이라고도 한다.
8) 범어로는 kukūla-naraka. 16지옥 가운데 하나로, 다리를 내리면 가죽과 살과 피가 불에 타버리고, 다시 올리면 원래대로 돌아오는 지옥이다. 곧 다리를 내릴 수 없는 지옥을 말한다.
9) 범어로는 kuṇapa-naraka. 16지옥 가운데 하나. 끓는 분뇨로 가득찬 지옥이라는 뜻으로, 분뇨속의 벌레에 물려 살이 찢기고 뼈가 부서지며, 골수를 벌레에 먹히는 고통을 당하는 지옥을 말한다.
10) 범어로는 mahāpadma-naraka. 팔한지옥 가운데 첫 번째 지옥. 너무 추운 나머지 큰 연꽃처럼 몸이 갈라지는 지옥을 말한다.
11) 범어로는 aṇḍaja. 알에서 태어나는 것이다.
12) 범어로는 jarāyuja. 모태에서 태어나는 것이다.
13) 범어로는 saṃsvedaja. 습기 가운데 태어나는 것이다.
14) 범어로는 upapāduka. 그 어디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히 태어나는 것이다.
15) 범어로는 Jambudvīpa.
16) 범어로는 Pūrvavideha.
17) 범어로는 Godānī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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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鬱怛羅越)18) 역시 그와 같다.

 

4천처(天處)19)에서 죽어 삼십삼천에 태어나고, 삼십삼천에서 죽어 다시 4천처에 태어나며, 4천처에서 죽어 다시 4천처에 태어나기도 하니, 삼십삼천에서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에 이르기까지도 그와 같다.

 

범중천(梵衆天)20)에서 죽어 범보천(梵輔天)21)에 나고, 범보천에서 죽어 범중천에 나며, 범중천에서 죽어 다시 범중천에 태어난다. 범보천․소광천(少光天)22)ㆍ무량광천(無量光天)23)․광음천(光音天)24)․소정천(少淨天)25)ㆍ무량정천(無量淨天)26)ㆍ변정천(遍淨天)27)․아나발라가(阿那跋羅伽)28)ㆍ득생천(得生天)29)ㆍ대과천(大果天)30)의 경우도 이와 같다.

 

또한 공처(空處)31)ㆍ식처(識處)32)․무소유처(無所有處)33)․비상비비

  
  
  
18) 범어로는 Uttara.
19) 염부제ㆍ불바제ㆍ구타니ㆍ울다라월의 네 세계를 말한다.
20) 범어로는 Brahmakāyika.
21) 범어로는 Brahmapurohita. 색계 초선의 두 번째 천으로, 색계 세 번째 천인 대범천을 보좌한다. 범복루천(梵福樓天)이라고도 한다.
22) 범어로는 parittābha. 제2선의 첫 번째 천으로, 이 영역의 신들 가운데 가장 적은 빛을 발하는 신들의 세계이다.
23) 범어로는 apramāṇabha. 제2선의 두 번째 천으로, 한량없는 빛을 발하는 신들의 세계이다.
24) 범어로는 Ābhāsvara.
25) 범어로는 parittaśubha. 제3선의 첫 번째 천이다. 정신적 쾌락을 정(淨, ṡubha)이라 하는데, 제2선천에 속하는 신들 가운데 즐거움의 향수(śubha)를 가장 적게 누리는 신들의 세계이다.
26) 범어로는 apramaṇaśubha. 제3선의 두 번째 천으로, 한량없는 즐거움을 향수하는 신들의 세계이다.
27) 범어로는 śubhakṛtna. 제3선의 세 번째 천으로, 두루 즐거움을 향수하는 신들의 세계이다.
28) 범어로는 Anabharaka. 제4선의 첫 번째 천으로, 복애천(福愛天)이라도도 한다. 한편, 이 하늘 이상에서는 신들이 구름이 모이듯이 모여드는 일이 없기 때문에 무운천(無雲天)이라고도 한다.
29) 범어로는 Puṇyaprasava.
30) 범어로는 Bṛhatphala.
31) 범어로는 ākāṡānantyāyatana. 무한한 공간을 관찰하는 선정법. 4무색정중 첫 번째 단계이다. 공무변처(空無邊處)라도도 한다.
32) 범어로는 vijñānantyāyatana. 의식이 무한히 전개됨을 관찰하는 선정법. 4무색정 중 두 번째 단계로, 식무변처(識無邊處)라고도 한다.
33) 범어로는 ākiñcanyāyatanaṃ.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음을 관찰해 얻는 경지’를 말한다. 4무색정(無色定) 중 세 번째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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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非想非非想處)34) 역시 그와 같다. 곧 비상비비상처천에서 죽어 아비지옥(阿鼻地獄)35)에 태어나기도 하니, 이렇게 전전하여 다섯 길에 태어난다.”

 

 

대지도론 176. 욕계의 천국(천상세계), 색계, 무색계가 다 고통이다. 육도윤회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해탈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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