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계에서 죽어 색계에 태어나고, 색계에서 죽어 욕계에 태어나고, 욕계에서 죽어 무색계에 태어나고, 무색계에서 죽어 욕계에 태어나고, 욕계에서 죽어 욕계에 태어나니, 색계․무색계 역시 그와 같다. |
3) 범어로는 garuḍ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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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活)지옥4)에서 죽어서 흑승(黑繩)지옥5)에 태어나고 흑승지옥에서 죽어 활지옥에 태어나며, 활지옥에서 죽어 다시 활지옥에 태어나기도 하니, 합회(合會)지옥6)에서 아비(阿鼻)지옥7)에 이르기까지 역시 그와 같다. |
탄갱(炭坑)지옥8)에서 죽어 비시(沸屎)지옥9)에 태어나고, 비시지옥에서 죽어 탄갱지옥에 태어나고, 탄갱지옥에서 죽어 다시 탄갱지옥에 태어나기도 하였으며, 소림(燒林)지옥에서 마하파두마(摩訶波頭摩)지옥10)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이와 같아서 차례차례 그 안에서 바꿔 태어난다. |
난생(卵生)11)에서 죽어 태생(胎生)에 태어나고, 태생에서 죽어 난생에 태어나고, 난생에서 죽어 다시 난생에 태어나기도 하니, 태생(胎生)12)․습생(濕生)13)․화생(化生)14) 역시 이와 같다. 염부제(閻浮提)15)에서 죽어 불바제(弗姿提)16)에 태어나고, 불바제에서 죽어 염부제에 태어나며, 염부제에서 죽어 다시 염부제에 태어나기도 하니, 구타니(劬陀尼)17)와 울달나 |
4) 범어로는 saṃjiva-naraka. 팔열지옥 가운데 여덟 번째 지옥. 괴로움에 시달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 고통을 받는 지옥을 말한다. 염부제에서 1천 유순 떨어져 있다고 한다. 등활(等活)지옥이라고도 한다. |
5) 범어로는 kālasūtra-naraka. 팔열지옥 가운데 일곱 번째 지옥. 검은 먹줄(새끼줄)로 온몸을 묶인 채 잘려지는 고통을 당하는 지옥이다. |
6) 범어로는 saṃghāta-naraka. 팔열지옥 가운데 여섯 번째 지옥. 온갖 괴로움이 모여 몸을 괴롭히는 지옥이다. |
7) 범어로는 avīci-naraka. 팔열지옥 가운데 첫 번째 지옥. 끊임없이 고통을 받아야 하는 지옥이다. 의역해서 무간지옥(無間地獄)이라고도 한다. |
8) 범어로는 kukūla-naraka. 16지옥 가운데 하나로, 다리를 내리면 가죽과 살과 피가 불에 타버리고, 다시 올리면 원래대로 돌아오는 지옥이다. 곧 다리를 내릴 수 없는 지옥을 말한다. |
9) 범어로는 kuṇapa-naraka. 16지옥 가운데 하나. 끓는 분뇨로 가득찬 지옥이라는 뜻으로, 분뇨속의 벌레에 물려 살이 찢기고 뼈가 부서지며, 골수를 벌레에 먹히는 고통을 당하는 지옥을 말한다. |
10) 범어로는 mahāpadma-naraka. 팔한지옥 가운데 첫 번째 지옥. 너무 추운 나머지 큰 연꽃처럼 몸이 갈라지는 지옥을 말한다. |
11) 범어로는 aṇḍaja. 알에서 태어나는 것이다. |
12) 범어로는 jarāyuja. 모태에서 태어나는 것이다. |
13) 범어로는 saṃsvedaja. 습기 가운데 태어나는 것이다. |
14) 범어로는 upapāduka. 그 어디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히 태어나는 것이다. |
15) 범어로는 Jambudvīpa. |
16) 범어로는 Pūrvavideha. |
17) 범어로는 Godānīy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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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鬱怛羅越)18) 역시 그와 같다. |
4천처(天處)19)에서 죽어 삼십삼천에 태어나고, 삼십삼천에서 죽어 다시 4천처에 태어나며, 4천처에서 죽어 다시 4천처에 태어나기도 하니, 삼십삼천에서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에 이르기까지도 그와 같다. |
범중천(梵衆天)20)에서 죽어 범보천(梵輔天)21)에 나고, 범보천에서 죽어 범중천에 나며, 범중천에서 죽어 다시 범중천에 태어난다. 범보천․소광천(少光天)22)ㆍ무량광천(無量光天)23)․광음천(光音天)24)․소정천(少淨天)25)ㆍ무량정천(無量淨天)26)ㆍ변정천(遍淨天)27)․아나발라가(阿那跋羅伽)28)ㆍ득생천(得生天)29)ㆍ대과천(大果天)30)의 경우도 이와 같다. |
또한 공처(空處)31)ㆍ식처(識處)32)․무소유처(無所有處)33)․비상비비 |
18) 범어로는 Uttara. |
19) 염부제ㆍ불바제ㆍ구타니ㆍ울다라월의 네 세계를 말한다. |
20) 범어로는 Brahmakāyika. |
21) 범어로는 Brahmapurohita. 색계 초선의 두 번째 천으로, 색계 세 번째 천인 대범천을 보좌한다. 범복루천(梵福樓天)이라고도 한다. |
22) 범어로는 parittābha. 제2선의 첫 번째 천으로, 이 영역의 신들 가운데 가장 적은 빛을 발하는 신들의 세계이다. |
23) 범어로는 apramāṇabha. 제2선의 두 번째 천으로, 한량없는 빛을 발하는 신들의 세계이다. |
24) 범어로는 Ābhāsvara. |
25) 범어로는 parittaśubha. 제3선의 첫 번째 천이다. 정신적 쾌락을 정(淨, ṡubha)이라 하는데, 제2선천에 속하는 신들 가운데 즐거움의 향수(śubha)를 가장 적게 누리는 신들의 세계이다. |
26) 범어로는 apramaṇaśubha. 제3선의 두 번째 천으로, 한량없는 즐거움을 향수하는 신들의 세계이다. |
27) 범어로는 śubhakṛtna. 제3선의 세 번째 천으로, 두루 즐거움을 향수하는 신들의 세계이다. |
28) 범어로는 Anabharaka. 제4선의 첫 번째 천으로, 복애천(福愛天)이라도도 한다. 한편, 이 하늘 이상에서는 신들이 구름이 모이듯이 모여드는 일이 없기 때문에 무운천(無雲天)이라고도 한다. |
29) 범어로는 Puṇyaprasava. |
30) 범어로는 Bṛhatphala. |
31) 범어로는 ākāṡānantyāyatana. 무한한 공간을 관찰하는 선정법. 4무색정중 첫 번째 단계이다. 공무변처(空無邊處)라도도 한다. |
32) 범어로는 vijñānantyāyatana. 의식이 무한히 전개됨을 관찰하는 선정법. 4무색정 중 두 번째 단계로, 식무변처(識無邊處)라고도 한다. |
33) 범어로는 ākiñcanyāyatanaṃ.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음을 관찰해 얻는 경지’를 말한다. 4무색정(無色定) 중 세 번째 단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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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非想非非想處)34) 역시 그와 같다. 곧 비상비비상처천에서 죽어 아비지옥(阿鼻地獄)35)에 태어나기도 하니, 이렇게 전전하여 다섯 길에 태어난다.” |
대지도론 176. 욕계의 천국(천상세계), 색계, 무색계가 다 고통이다. 육도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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