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漸次)
점차가 없는 가운데 점차가 있는 것이요.
공용이 없는 가운데 공용이 있는 것이다.
無漸次中漸次 無功用中功用
무점차중점차 무공용중공용
- 보조 법어
좀 더 정확하게 번역하면 점차 없는 점차요, 공용 없는 공용이다. 수행에 점차적인 52위의 계위 점차가 있으나 일반적인 보통의 점차와는 다르다는 뜻이다.
어떤 선각자는 세상에는 점차적인 부처는 없다고 한다. 본래 부처인 것이지 하루하루 닦아서 점차적으로 되어지는 그런 부처는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보조 스님은 “점차가 없는 가운데 점차다.”라고 하였다. 점차가 이렇게라도 있다면 그 점차에 들어가는 공부가 반드시 있을 것이다. 그 공부를 “공용 없는 공용이다.”라고 하였다.
출처 : 무비 스님이 가려뽑은 명구 100선 ② [소를 타고 소를 찾는구나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너럭바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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