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도론

[스크랩] 대지도론 244. 안의 느낌, 밖의 느낌

수선님 2019. 2. 24. 12:14

[문] 신념처로 안팎을 얻어야 한다면,

모든 감각[受]은 외입에 속하는 것이거늘 어찌하여 안의 느낌[內受]과 밖의 느낌[外受]을 분별하는가?

 

[답] 부처님께서는 두 가지 느낌[受]이 있음을 말씀하셨으니, 이른바 몸의 느낌과 마음의 느낌이다.

몸의 느낌은 밖이요, 마음의 느낌은 안이다.

 

또한 다섯 의식[識]과 상응하는 느낌은 밖이요, 제6 의식과 상응하는 것은 안이다.

 

12입의 인연으로 생긴 모든 느낌에서 안의 6입의 영역[分]에 생긴 느낌은 안이요,

밖의 6입의 영역에 생긴 모든 느낌은 밖이며,

거친 느낌은 밖이요, 미세한 느낌은 안의 것이다.

  
[752 / 2071] 쪽
두 가지 괴로움이 있으니, 안의 괴로움[內苦]과 밖의 괴로움[外苦]이다.

 

 

안의 괴로움에 두 종류가 있으니, 몸의 괴로움과 마음의 괴로움이다.

 

몸의 괴로움이란, 몸이나 머리의 통증 등 404종의 병으로서 이것을 몸의 괴로움이라 한다.

마음의 괴로움이란, 근심․걱정․성냄․두려움․질투․의심 등이니, 이런 것들이 마음의 괴로움이다.

 

이 두 가지 괴로움이 합쳐서 안의 괴로움이 된다.

 

 

밖의 괴로움에 두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왕[王者]ㆍ자신을 압도하는 자ㆍ악적․사자ㆍ호랑이․독사 등이 핍박해서 해치는 일이요, 둘째는 바람․비․추위․더위․우레․번개․벼락 등이니, 이 두 가지 괴로움을 밖의 느낌이라 한다.

 

즐거운 느낌과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 역시 이와 같다.

 

또한 안의 법을 반연하는 것을 안의 느낌이라 하고, 밖의 법을 반연하는 것을 밖의 느낌이라 한다.

또한 108가지 느낌을 안의 느낌이라 하고, 나머지는 밖의 느낌이라 한다.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해탈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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