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실상

[스크랩] 진여불성과 마음과의 관계 3 - 반야심경에서 발췌

수선님 2017. 12. 24. 13:45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사리불이여, 이 모든 법의 공한 모양은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느니라.

 

 

 

위는 반야심경에 나온 진여불성과 마음에 관한 내용입니다.

 

마음이란 곧 우리 자신이지요.

그 마음이 진여불성을 알게 되면, 아래처럼 됩니다.

 

 


 


菩提薩타 依般若波羅蜜多故 心無罫碍 無罫碍故 無有恐怖 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고 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보살은 반야 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어서 뒤바뀐 헛된 생각을 아주 떠나 완전한 열반에 들어가느니라.

 

 

 

반야란 지혜고,

지혜란 바로 空, 즉 진여불성에 관한 것 입니다.

 

공성이지요. 텅텅 빔

텅텅 비어 있으니 의지할 곳도 없지만, 표현상 의지한다고 한거지요.

 

 

우리의 마음이 마음의 본체를 알아버리면(그 본체는 바로 텅텅 빈 바로 空입니다)

텅텅 비어 있으니 마음에 장애가 없고, 걸릴게 없으니 당연히 두려움도 없고,

또 여지껏 착각에 빠져 살았으나 제 정신이 제대로 돌아와서 결국 구경열반에 도착한다..이런 뜻이지요.

 

 

 

불생불멸이지요.

안죽습니다.

 

그러니까, 해탈이 가능한겁니다.

불생불멸하는 그런게 있기 때문에, 영원불멸하는게 있기 때문에 다시는 윤회를 안하는게 가능한거지요.

 

 

진여불성, 그래서 이걸 가장 먼저 체득해야만 한다고 부처님께서 몹시도 강조를 하신거지요.

이게 바로 空性입니다.

 

 

 

 

근데 이게 수행을 해서 얻어지는게 아니라는거지요.

원래 있던 걸 되찾는 겁니다.

 

수행이란 없던걸 다시 만드는게 아니라,

원래 항상 가지고 있었지만, 뭐로 인해 가려서 안보였으니..

그 안보이게 했던 그 장애물을 치워버리는 작업이겠지요.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가지고 있다는 표현도 좀 거시기 합니다만,

하여턴 본체(본질)은 다 똑같은거지요.

 

모든 사람도 다 똑같고, 심지어 개, 돼지, 파리 조차 다 똑같은 겁니다.

그래서 죄다 부처라고 그러잖아요.

 

 

 

 진여불성과 마음과의 관계 3 - 반야심경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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