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심경 311 /지공 화상 16 /대승찬송십수 4-3 /나귀를 타고 나귀를 찾는 격이니
不解卽心卽佛하면 眞似騎驢覓驢라
一切不憎不愛하야 這箇煩惱須除니라
除之則須除身이오 除身無佛無因이라
無佛無因可得이면 自然無法無人이니라
마음이 곧 부처라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면
진실로 나귀를 타고 나귀를 찾는 격이니
모든 것을 미워하지도 말고 사랑하지도 아니하여
이러한 번뇌를 반드시 제거하라.
번뇌를 제거하면 반드시 몸을 제거하게 되고
몸을 제거하면 부처도 없고 원인도 없다.
부처도 없고 원인도 없게 되면
저절로 법도 없고 사람도 없으리라.
해설 ; 내가 본래 가지고 있는 그 마음이 곧 부처라는 사실을 모르고 부처가 되고자 하는 것은 참으로 나귀를 타고 나귀를 찾는 일과 같다. 머리가 있는 사람이 다시 자신의 머리를 찾으려는 것과 같다. 이미 있는 머리위에 다시 머리를 하나 더 올린다면 그 얼마나 괴상망측한 일이겠는가? 부처가 되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다. 누워서 떡 먹기보다 쉬운 일이다. 왜냐? 이미 다 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수 억 만년전에 이미 되어 있는 일이다. 그러므로 쓸데없는 번뇌 망상 버려라. 번뇌를 버리면 이 몸도 나에게서 이미 떠난 존재다. 몸이 없으면 부처고 무엇이고 있을리 없다.
염화실 카페 http://cafe.daum.net/yumhwasil/37df/437 에서 복사한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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