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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止, 산스크리트어 samatha)와 관(觀, 산스크리트어 vipassanā)>

지(止)와 관(觀)의 합성어가 지관(止觀, śamatha-vipassanā)이다. 에 지관수행을 언급하고 있다. 지(止)란 무엇이고, 관(觀)이란 무엇인가(云何修行止觀門)? 지(止-멈춤)란 일체대상에 대한 생각을 멈추는 것으로서 사마타 수행을 의미한다(所言止者 謂止一切境界相 隨順奢摩他義故). 관한다는 것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관찰해 거기서 인연에 의해 일어났다 사라지는 모습을 분명하게 알아차리는 것으로서 위빠사나 관찰 수행을 의미한다(所言觀者 謂分別因緣生滅相 隨順毘鉢舍那義故) 라고 했다. 그리고 천태학에 있어서도 진리의 체득을 위한 실천체계로 ‘지관(止觀)’을 언급하고 있다. 지(止)는 마음의 동요를 진정시키고 본원적인 진리에 머무는 것을 의미하며, 관(觀)은 움직이지 않는 마음이 지혜의 작용이 돼 올바..

2018.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