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20구 繁出如意不思意 뜻대로 부사의(不思議)함을 나타내고 해인삼매(海印三昧) 가운데 나타나는 모든 중생들과 사물들의 걸림 없는 세계, 이와 같은 온갖 생명들의 향연이 빈 마음자리인 여의(如意)에서 뜻대로 나툰 것입니다. 빈 마음, 걸림 없는 세계로 생사에서 벗어나 생사 밖에 있는 해탈을 워하는 것이 .. 법성게 2018.12.16
[스크랩] 제19구 能人海印三昧中 부처님께서 해인삼매(海印三昧) 가운데 능인(能人)이란 비로자나(盧疵那佛) 부처님이며 우리들의 마음입니다. 한정되어 있는 마음을 놓을 때 온 우주의 마음이 스스로 나타납니다. 모든 중생과 사물들이 그 마음 가운데서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나툽니다. 이처럼 법계연기(法界緣起).. 법성게 2018.12.16
[스크랩] 제18구 十佛普賢大人境 모든 부처님과 보살님과 큰사람의 경지네 빈 모습 속에 나투는 지혜덕상(智慧德相)의 부처님 세계가 보리심(菩提心)이며 대원력(大願力)이니 10불은 보리심을 말하고, 보현보살은 대원력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보리심과 대원력으로 사는 모습을 말로 나타내자니 큰사람의 경지라 하고 .. 법성게 2018.12.16
[스크랩] 제17구 理事冥然無分別 이(理)와 사(事)가 하나되어 분별이 없으니 마음이 마음인 데서 보면 인식 주관으로 한정된 듯하지만 이 마음이 그대로 온갖 대상이 되고, 대상이 대상인 데서 보면 인식대상으로 한정된 득하지만 이 대상이 그대로 일체 만상으로 나툰 마음이니 마음에서 대상을 대상에서 마음을 나눌 수.. 법성게 2018.12.09
[스크랩] 제16구 生死涅槃常共和 생사(生死)와 열반(涅槃)은 항상 함께하고 맑고 고요한 마음, 빈 마음으로 생사의 모습을 지켜볼 때, 고(苦)도 아니고 낙(樂)도 아닌 연기관계(緣起關系)에서의 중도실상(中道實相)일 뿐. 실체가 없는 생사를 보게됩니다. 곧 생사가 여래법신(如來法身)이며 화엄(華嚴)의 세계입니다. 빈 마.. 법성게 2018.12.09
[스크랩] 제15구 初發心是便正覺 처음 발심할 때가 바른 깨달음이며 세상의 모든 법들은 서로가 서로를 전제로 살게 해주면서 그로써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것이 화엄(華嚴)의 중중무진연기법계(重重無盡緣起法界)이며 그대로 비로자나(毘盧疵那) 부처님의 세계입니다. 깨달음을 향한 '한마음'은 부처님.. 법성게 2018.12.09
[스크랩] 제14구 仍不雜難隔別成 뒤섞이지 않고 제 모습을 이루네 인연(因緣)의 조건에 따라 모든 것이 존재한다고 하면 독립된 개별자(個別者)로서 실체가 없기 때문에 낱낱이 스스로 정체성(正體性)을 갖지 못하고 뒤섞여 혼란스러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변과의 인연관게에 따라 자신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끊.. 법성게 2018.11.25
[스크랩] 제13구 九世十世互相卽 구세와 십세가 서로 같지만 연기(緣起)의 장(場)은 나눌 수 있는 성질이 아니라 언제나 연기의 장이라는 총상(總相)에서 낱낱이며 이 낱낱이 그대로 연기의 장인 데서만이 서로거 서로를 살리는 것입니다. 연기의 장에서 낱낱은 무자성(無自性)의 공성(空性)으로 동일하며 그 가운데 자신.. 법성게 2018.11.25
[스크랩] 제12구 一念卽是無量劫 한 생각이 한량 없는 시간이며 중생(衆生)의 업(業)이 수행에 의해 지혜(智慧)로 전환되어 진여공성(眞如空性)에서 나투는 시간의 무자성(無自性)을 여실히 알아차릴 때, 마음에 일어나는 한 순간의 시간이 무량(無量)한 시간이 됩니다. 무자성(無自性), 연기(緣起)의 한 울림 모든 법은 다 .. 법성게 2018.11.25
[스크랩] 제11구 無量遠劫卽一念 한량 없이 먼 시간이 한 생각이요 시간도 하나의 법(法)이며 법은 공성(空性)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시간이면서 오히려 시간 밖에 존재하는 모든 순간의 시간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무한한 시간이 '공성의 한 순간의 시간'과 아무런 차이가 없는 데서 '현재의 한 순간'이 됩니다... 법성게 2018.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