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30구 舊來不動名爲佛 옛부터 움직이지 않아 부처라 이름하네 엣부터 그대로 빈 마음의 중도실천을 부처님이 하는 것은 바로 형상이나 이념의 명사화를 떠나 동사의 관계 속의 변화인 비로자나 부처님으로 이름붙여진 연기실상(緣起實相)을 말합니다. 관계 속의 변화인 비로자나(毘盧遮那) 부처님 견도위(見.. 법성게 2019.01.13
[스크랩] 제29구 窮坐實際中道床 마침내 실제의 중도자리에 앉으니 중도의 자리란 어떤 특정한 시공(時空)의 자리가 아니라 온생명이 어울려 있는 한삶으로서의 자리를 말하며 이것을 화엄(華嚴)이라 합니다. '마침내'란 처음을 포함한 말로 처음과 끝이 없는 데서 처음과 끝을 세우니 그것이 진여법계(眞如法界)에서 말.. 법성게 2019.01.13
[스크랩] 제28구 莊嚴法界實寶殿 법계의 참된 보배궁전을 장엄해 법계의 참된 보배궁전을 장엄하는 것은 깨어있는 수행자의 마음입니다. 깨어있는 마음만이 삶의 온전한 모습이며 법계의 실상이기 때문입니다. 법계를 장엄하는 다라니의 한없는 보배란 마음 마음이 인연따라 한없는 모습으로 빛이 되는 것입니다. 깨어 .. 법성게 2019.01.06
[스크랩] 제27구 以陀羅尼無盡寶 다라니의 다함 없는 보배로 순간순간 깨어있는 마음이 법계(法界)를 이루는 보배이며 이 마음은 늘 새롭게 세계를 밝히고 있습니다. 다함 없는 보배인 깨어 있는 순간순간의 한 마음이 바로 연기법계(緣起法界)의 총상(總相)이 되어 모든 것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이를 다라니(陀羅尼) 곧 .. 법성게 2019.01.06
[스크랩] 제26구 歸家隨分得資糧 집에 돌아가 분에 따라 자량을 얻네 근본 마음자리를 드러내는 데는 지금 쓰고 있는 마음 밖에 따로 얻을 자량이 없습니다. 이 마음 그대로 법계 전체에 보배를 보내고 있는 것이며 그 보배로 일체 중생의 온 삶이 있는 것입니다. 지금 그대로 온전히 열림 화엄(華嚴)에서는 삼계(三界)가 .. 법성게 2018.12.30
[스크랩] 제25구 無緣善巧捉如意 분별을 떠난 교묘한 방편으로 뜻대로 여의보배를 잡아 분별 없는 그저 지켜보는 수행으로 일체가 마음자리의 나툼을 알게 되기 때문에 무연(舞緣)이라 합니다. 또한 마음 없는 데서 마음을 나투어 중생의 세계가 그대로 부처님의 세계를 이루게 하니 방편이라고 합니다. 홀연히 한 마음 .. 법성게 2018.12.30
[스크랩] 제24구 叵息忘想必不得 망상을 쉬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으니 우주법계(宇宙法界)함께하는 연기실상(緣起實相)에서 한 생각이 일어나는 순간 생각흐름을 그대로 두고 빈 마음으로 지며볼 때, 곧 근본 빈 마음자리에서 생각의 흐름을 지켜 볼 때, 생각생각에 부동심(不動心)얻게 되어 그 자체로 망상이 쉬게 되고.. 법성게 2018.12.30
[스크랩] 제23구 是故行者還本際 그러므로 수행자는 마음자리로 돌아와서 수행자란, 생각생각에 개념으로 파악하는 모든 상(相)을 여의고 마음 일어나는 그 자리에서 무념무상(無念無想)으로 무심(無心)일 때를 말합니다.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수행자의 전부입니다. 거짓 없는 빈 마음을 그대로 쓰는 것이 수행자가 자신.. 법성게 2018.12.23
[스크랩] 제22구 衆生隨器得利益 중생들은 그릇따라 이익을 얻네 닫힌 마음의 중생업(衆生業)버릴 때, 해인삼매(海印三昧) 가운데서 동일시공(同一時空)과 무한시공(無限時空)에서 사는 모든 중생과 사물들이 제 모습대로 삼계(三界)에 살면서 삼계를 벗어나 있음을 알게 됩니다. 해인삼매의 무한히 열린 시공에서 한없.. 법성게 2018.12.23
[스크랩] 제21구 雨寶益生滿虛空 중생을 이롭게 하는 보배비가 허공에 가득하니 빈 마음이 되어 조그만 바람마저 없을 때 도솔천(兜率天)의 삶을 뛰어 넘어 비로자나(毘盧遮那 Vairocana) 부처님의 삶을 그대로 사는 것입니다. 삼라만상(森羅萬象) 낱낱은 비로자나 부처님의 지혜덕상(智慧德相)으로 보배 중의 보배입니다. .. 법성게 2018.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