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과 예수님 아무도 찾아오는 이가 없어서 모처럼 한가로움을 즐기고 있었는데, 스승님을 잘 아는 거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친구 중에 교회를 다니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 함께 가도 되는지 물어왔습니다. 잠시 후에 중년 남자 셋이서 찾아왔습니다. 두 사람은 스승님께 삼배를 하고 한 사람은 두 사람이 스승님께 절을 하는 것이 이상했는지 멍하니 서서 기분 나쁘다는 듯이 바라보고만 있었습니다. “스님, 이 친구는 20년째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우리를 만나기만 하면, 불교는 우상 숭배를 한다면서 교회를 다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스님께 이 친구를 데리고 왔습니다.” “하하하......그렇습니까? 잘 오셨습니다. 그래, 거사님은 불교에서 무엇을 보았기에 우상 숭배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