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움의 인연이 다하면 괴로움이 없어져 열반을 얻는다.
열반이란 욕심을 떠난 것을 말하니,
온갖 번뇌가 끊어져 항상하여 변하거나 달라지지 않는다.
이 가운데서는 태어남도 없고 늙음도 없고 병듦도 없고 죽음도 없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괴로움도 없고,
원수와 만나는 괴로움도 없어,
항상 즐거워 물러나지 않는다.
수행자가 열반을 얻어 멸도(滅度)할 때에는 도무지 가는 곳이 없으니,
이를 적멸(寂滅)이라고 한다.
비유컨대 불을 밝힌 등불에 기름이 다하면 불이 사라져 그 불빛이 아무 곳에도 이르지 못하는 것과 같다.
이를 멸제(滅諦)라고 한다.
선법요해 49. ★ 멸성제 : 열반이 곧 멸성제이다. 적멸. 욕심을 떠난 것이 열반.
출처 : 무인아제
글쓴이 : 무인아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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