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보리행론 해설 80. 중생이 있기에 내가 부처가 될 수 있다.
대화법에 대해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79 말은 마음과 같이
앞뒤가 맞고, 뜻은 분명하게, 호감을 갖게 하며,
집착과 분노가 끊어져 부드러우며,
상황에 맞게 해야 하네.
표정에 대해서도 말씀을 하셨습니다.
80 유정을 바라볼 때
그들이 있기에
내 부처 될 수 있음을 알아,
온전히 자애롭게 보아야 하네.
대상에 따라 특히, 공덕을 갖춘 승가나 스승, 은혜의 복전인 부모, 불쌍하고 고통 받는 중생을 도우면 큰 선업이 됩니다. 반대로 그들에게 해를 입히면 큰 악업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81 항시 선행에 힘쓰고,
번뇌는 대치법을 일으켜 다스리고
공덕과 이익의 복전이 되게 하며,
고통 당하는 중생에게 큰 이익이 되게 해야 하네.
82 지혜와 신심을 가지고
선업을 항상 행할지니,
선업을 행할 때에는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말아야 하네.
스스로 자율적으로 행해야 함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83 보시바라밀과 같은 육바라밀을
점차 힘써 증장시키며
작은 이익을 위해 큰 뜻을 버리지 말며
남을 이롭게 하는 일을 더욱 소중하게 여겨야 하네.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의 육바라밀에서, 보시나 지계보다는 선정이나 지혜가 더 힘든 수행입니다.
점점 수행이 더 깊어지고 넓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시나 지계바라밀 같은 수행이 몸에 밴 후,
위 단계의 수행인 선정이나 지혜에 대해 점차적으로 수행해 갈 것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금지된 것을 필요에 의해 뜻을 저버리지 말며,
작은 뜻을 위해 큰 뜻을 버리지 말며, 얕은 것을 위해 깊은 뜻을 버리지 말아야 하며,
비천한 것을 위해 수승한 뜻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컨대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의 이익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84 이렇게 바로 알아
항상 타인을 이롭게 하기 위해 노력할지니.
대자비를 지니신 이께서 멀리 내다보시어
소승에서 금지된 것을 대승에서는 허락하셨네.
'입보리행론 해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입보리행론 해설 82. 승려로써의 법도를 지켜야 한다. (0) | 2018.09.30 |
---|---|
[스크랩] 입보리행론 해설 81. 소승과 대승의 법을 똑같이 존중해야 한다. (0) | 2018.09.30 |
[스크랩] 입보리행론 해설 79. 인간의 몸은 선행을 베푸는 데 쓰여야 하네. (0) | 2018.09.30 |
[스크랩] 입보리행론 해설 78. 그대, 어리석은 마음이여! 몸에 집착해서 뭐하겠는가? (0) | 2018.09.30 |
[스크랩] 입보리행론 해설 77. 어리석은 이의 고집을 미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0) | 2018.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