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심경 305 /지공 화상 10 /대승찬송십수 2-4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다
若言衆生異佛하면 迢迢與佛恒殊라
佛與衆生不二니 自然究竟無餘니라
만약 중생이 부처와 다르다고 말하면
부처와는 아득히 멀어서 영원히 다르리라.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니
자연히 구경에는 다른 것이 없으리라.
해설 ; 화엄경에 “마음과 부처와 중생 이 셋은 차별이 없다[心佛及衆生是三無差別].”라는 말이 있다. 사람들에게 이해를 시키기 위해서 공연히 여러 가지의 이름을 만들었을 뿐이다. 실로 그 본질에는 아무런 차별이 없다. 그런데 만약 중생과 부처가 다르다고 말한다면 사실은 아닌데도 부처와 중생이 아득하게 멀어지리라.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닌 사실을 알게 되면 그 외의 보살이니 아라한이니 성문이니 연각이니 하는 다른 나머지의 문제들도 저절로 해소될 것이다. 오직 하나의 사람이 있을 뿐이다. 그런데 공연히 부처라는 헛된 이름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누리려고 한다.
염화실 카페 http://cafe.daum.net/yumhwasil/37df/426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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