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90 구경무아분 4 {冶父}貧似范丹 氣如項羽 가난하기는 범단과 같으나 그 기운은 항우 같도다. 〈보충설명1〉 무아(無我)라 하여 지식과 명예 등 지니고 있는 모든 것을 다 털어 버리면 가난해 보이겠지만, 실제로 그 기운은 항우보다도 훨씬 더 뛰어납니다. 〈보충설명2〉 범단은 후한 때의 청빈한 고사(高.. 금강경 오가해 2018.02.11
[스크랩] 89 구경무아분 3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於然燈佛所 有法得阿多羅三三菩提不 不也 世尊 如我解佛所說義 佛於然燈佛所 無有法得阿多羅三三菩提 “수보리여!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가 연등불이 계실 때에 어떤 특정한 법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부.. 금강경 오가해 2018.02.11
[스크랩] 88 구경무아분 2 {冶父}少他一分又爭得 조금이라도 다른 게 하나 없는데 무엇과 다툼을 하겠는가? 〈보충설명〉 구경무아의 상태는 한 모습을 이룬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것이 하나라도 있을 수 없습니다. 獨坐然一室空 更無南北與西東 雖然不借陽和力 爭奈桃花一樣紅 텅 빈 방에 조용히 홀로 앉아 있으.. 금강경 오가해 2018.02.11
[스크랩] 87 구경무아분 1 爾時 須菩提 白佛言 世尊 善男子善女人 發阿多羅三三菩提心 云何應住 云何降伏其心 이때에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어 말씀하였다. “세존이시여! 선남자·선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하여 어디에 의지하여 머무르며 어떻게 그 마음을 항복 받아야 하겠습니까?” 〈보충설명1.. 금강경 오가해 2018.02.11
[스크랩] 86 능정업장분 3 億千供佛福無邊 爭似常將古敎看 白紙上邊書黑字 請君開眼目前觀 風寂寂水漣漣 謝家人祗在魚船 수많은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복 무변하지만, 어찌 예부터의 가르침을 항상 지니는 것 같으리오? 흰 종이 위에 검은 글자를 써놓았으니, 그대의 눈을 열어 눈앞의 진리를 관찰할지어다. .. 금강경 오가해 2018.02.04
[스크랩] 85 능정업장분 2 讚不及毁不及 若了一萬事畢 無欠無餘若太虛 爲君題作波羅蜜 칭찬으로도 미칠 수 없고 헐뜯어서도 미칠 수 없도다. 만일 모든 일을 다 요달해 마친다면, 모자람도 없고 남음도 없는 것이 태허공과 같을진대, 그대를 위해 바라밀이라 이름 했을 뿐이로다. 〈보충설명〉 다른 사람들의 칭.. 금강경 오가해 2018.02.04
[스크랩] 84 능정업장분 1 新安吏 - 杜甫 客行新安道 喧呼聞點兵 借問新安吏 縣小更無丁 나그네가 신안 땅을 지나다가, 떠들썩한 점병(點兵) 소리 들었네. 신안의 관리에게 묻노니, “마을이 작아서 장정도 없을 텐데~” 府帖昨夜下 次選中男行 中男絶短小 何以守王城 “어제 저녁 관에서 영장이 내려오길, 미성년.. 금강경 오가해 2018.02.04
[스크랩] 83 지경공덕분 3 〈보충설명〉 거대한 산악도 낱낱의 티끌이 모여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결국은 공(空)으로 돌아갑니다. 이런 이치를 아는 사람은 안광(眼光)이 빛나고 가슴 속의 기운이 웅장하게 넘쳐흐릅니다. 그리고 이렇게 웅장한 기개를 펼쳐 보이는 사람들이 변방에 가게 되면 변방.. 금강경 오가해 2018.02.04
[스크랩] 82 지경공덕분 2 불국사 월산 조실 스님이 생전에 즐겨 쓰시던 선시(禪詩) 두 편을 소개하겠습니다. 不求名利不求榮 只隨緣度此生 명리를 구하거나 세속적 영달을 구하지 말고, 다못 이러히 인연 따라 이 생을 구제하라. 三寸氣消誰是主 百年身後虛名 세 치의 기운이 소멸되었을 때 누가 주인공인가? 백.. 금강경 오가해 2018.02.04
[스크랩] 81 지경공덕분 1 오늘부터 『금강경』 하권(下卷)이 시작됩니다. 법신불·노사나불·화신불이 안주하고 있고, 육바라밀의 실천을 통해 부처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가르침이 있으며, 진공묘유의 사상이 깃들어 있는 『금강경』은 하늘과 사람, 아수라(阿修羅)가 모두 공경하는 경전입니다. 하권이 .. 금강경 오가해 2018.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