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70 존중정교분 매천의 退老詩 十載經營屋數椽 십년동안 땅 일궈 지은 집이 서까래 두엇 錦江之上月峰前 금강 위 월봉산 앞에 있네 桃花娟娟紅浮水 복사꽃 붉은 잎은 고이 물에 떠가고 柳絮飄飄白滿船 버들 꽃 하얀 솜은 배에 가득 흩날리네 石徑歸僧山影外 돌길의 돌아가는 스님은 산 그림자 밟고 烟.. 금강경 오가해 2018.01.28
[스크랩] 69 무위복승분 오늘 공부할 곳은 무위복승분입니다. 무위복승분의 핵심내용은 무루복이 유루복보다 훨씬 더 수승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값진 물건으로 보시하더라도 그 것은 유위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결국 유루복을 짓는 것입니다. 유루복은 허공처럼 탕탕 비운 마음에 찌꺼기를 남기는 행위이기 .. 금강경 오가해 2018.01.28
[스크랩] 68 장엄정토분 4 須菩提 譬如有人 身如須彌山王 於意云何 是身 爲大不 須菩提 言 甚大 世尊 何以故 佛說非身 是名大身 “수보리여!. 비유하건대 어떤 사람의 몸이 수미산왕과 같이 크다고 말한다면 그대의 생각에는 어떠한가? 이 몸은 크다고 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했다. “매우 큽니다. 세존이시여!.. 금강경 오가해 2018.01.28
[스크랩] 67 장엄정토분 3 是故 須菩提 諸菩薩摩訶薩 應如是生淸淨心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 味觸法生心 應無所住 而生其心 “이런 까닭으로 수보리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마땅히 이와 같이 청정한 마음을 낼지니, 색(色)에도 머물지 말고 마음을 내며, 마땅히 성향미촉법(聲香味觸法)에도 머물지 말고 마음을 .. 금강경 오가해 2018.01.28
[스크랩] 66 장엄정토분 2 須菩提 於意云何 菩薩 莊嚴佛土不 不也 世尊 何以故 莊嚴佛土者 則非莊嚴 是名莊嚴 “수보리여! 그대의 뜻은 어떠한가? 보살이 불토(佛土)를 장엄한다고 하겠는가 아닌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 그런가 하면, 불토를 장엄한다는 것은 유루적인 장엄이 아니므로 이름이 장엄일 뿐.. 금강경 오가해 2018.01.28
[스크랩] 65 장엄정토분 1 진리는 본래 갖추어져 있는 것이라 다른 곳에서 따로 얻을 것이 없다는 眞空의 사상이 무득무설분에서 이어져 장엄정토분에서도 계속됩니다. 앞부분 一相無相分에서 聲聞四果도 無心으로서만 이루는 것이니 진리를 얻었다는 생각이 있으면 이미 수행의 果를 얻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과.. 금강경 오가해 2018.01.28
[스크랩] 64 의법출생분 2 佛祖垂慈實有權 言言不離此經宣 此經出處還相委 便向空中駕鐵船 切忌錯會 부처님과 조사가 자비를 드리워 진실된 방편을 마련하셨으니, 말씀마다 이 경전을 떠나서 선설(宣說)하지 않았도다. 이 경전의 출처를 이르겠는가? 문득 허공을 향하여 철선(鐵船)을 노 저어야 하리니, 간절히 .. 금강경 오가해 2018.01.28
[스크랩] 63 의법출생분 1 봄이 차츰차츰 깊어지면 꽃도 하나씩 둘씩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이렇게 꽃잎이 떨어지는 늦은 봄을 暮春이라 합니다. 오늘은 두보의 暮春詩와, 俗氣가 전혀 없이 청청한 느낌을 주는 스님들의 暮春詩句를 소개하겠습니다. 꽃잎이 진다는 것은 가야할 때를 아는 것입니다. 머무르는 때.. 금강경 오가해 2018.01.28
[스크랩] 62 무득무설분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耶 如來 有所說法耶 “수보리여! 그대의 뜻은 어떠한가?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생각하는가? 여래가 설법한 적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보충설명> 부처님께서 깨달은 진리는 실상의 입장에서 보았을 경우 과거 .. 금강경 오가해 2018.01.28
[스크랩] 61 정신희유분 3 {冶父}水到渠成 終日忙忙 那事無妨 不求解脫 不樂天堂 但能一念歸無念 高步毗盧頂上行 물이 다다르면 개울이 되노니, 종일토록 허둥대지만 저 일에는 방해될 것 없도다. 해탈도 구할 필요 없고 천당을 즐거워할 필요도 없노라. 다만 능히 일념으로 무념에 돌아가면, 높이 비로자나불의 .. 금강경 오가해 2018.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