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141

[이병욱] 불교의 공(空)사상과 노자사상의 비교

불교의 공(空)사상과 노자사상의 비교 / 이병욱 ▒ 목 차 ▒ 1. 서론 2. 불교의 공(空)사상 1) 공(空)사상에 대한 설명 2) 공(空)사상의 활용 3. 노자(老子)의 사상 1) 노자사상의 근본 : 도(道)의 체(體)와 용(用) 2) 노자의 인생관 4. 결론: 불교와 노자사상의 비교 1. 서론 ▲ 위로 세계의 역사를 돌이켜볼 때, 서로 가까이 있는 두 나라 사이에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는 드문 것 같다. 차라리 거리가 먼 나라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지만, 가까이 있는 나라와는 감정의 골이 깊은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일본에 대해 국민감정이 좋지 않다. 서양인의 눈으로 보자면, 우리나라나 일본은 동아시아 문화에 속해 있고 상당부분에서 공통점도 있건만, 그러나 우리나라와 일본은 좋..

기타 2023.01.01

천자문 배우기

千 字 文 天(하늘 천) 地(땅 지) 玄(검을 현) 黃(누를 황) 하늘은 위에 있어 그 빛이 검고 땅은 아래 있어서 그 빛이 누르다. 宇(집 우) 宙(집 주) 洪(넓을 홍) 荒(거칠 황) 하늘과 땅 사이는 넓고 커서 끝이 없다. 즉 세상의 넓음을 말한다. 日(날 일) 月(달 월) 盈(찰 영) 盺(기울 측) 해는 서쪽으로 기울고 달도 차면 점차 이지러진다. 즉 우주의 진리를 말한다. 辰(별 진) 宿(잘 숙) 列(벌일 열) 張(베풀 장) 성좌가 해 달과 같이 하늘에 넓게 벌려져 있음을 말한다. 寒(찰 한) 來(올 래) 暑(더울 서) 往(갈 왕) 찬 것이 오면 더운 것이 가고 더운 것이 오면 찬 것이 간다. 즉 사철의 바뀜을 말한다. 秋(가을 추) 收(거둘 수) 冬(겨울 동) 藏(감출 장) 가을에 곡식을 거두..

기타 2023.01.01

대학 원문과 해석

사서삼경중 대학 원문과 해석 大 學 學-K0101 大學之道 在明明德 在親(新)民 在止於至善 대학지도는 재명명덕하며 재친(신)민하며 재지어지선이니라 대학의 도는 명덕(밝은 덕)을 밝힘에 있으며, 백성과 친함(새롭게)에 있으며, 지선(지극한 선)에 그침에 있다. 學-K0102 知止而后有定 定而后能靜 靜而后能安 安而后能慮 慮而后能得 지지이후유정하고 정이후능정하며 정이후능안하고 안이후능려하며 려이후능득이니라 그칠 데를 안 뒤에 정함이 있으니, 정한 뒤에 능히 고요하고, 고요한 뒤에 능히 편안하고, 편안한 뒤에 능히 생각하고, 생각한 뒤에 능히 얻는다. 學-K0103 物有本末 事有終始 知所先後 則近道矣 물유본말하고 사유종시하니 지소선후면 즉근도의니라 사물에는 본(근본)과 말(말단)이 있고, 일에는 끝과 시작이 있..

기타 2023.01.01

맹자 원문과 해석

제 1 편 양혜왕 장구 상 (梁惠王 章句 上) ♣ 양혜왕은 전국시대의 7국중의 하나인 위나라(양나라 라고도 함)혜왕을 말함. 휼륭한 성군은 요와순이 있을뿐으로 요순의 정치 도의인 인의가 제일이라 생각하여 첫 편으로 삼은 것 같음 何必曰利이꼬. 亦有仁義而已矣니이다. 하필왈리 역유인의이이의 (양혜왕이 맹자가 어떤 이익을 들려주려 하느냐 하니) 하필이면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오직 인과 의가 있을 뿐입니다. 上下交征利면 而國이 危矣리이다 상하교정리 이국 위의 상하(왕과 대부들과 일반 백성)가 서로 이익만 취하면 나라가 위태로워질 것이다 苟爲後義而先利면 不奪하여는 不櫂이니이다. 구위후의이선리 불탈 불염 진실로 정의를 뒤로 미루고서 이익만을 앞세운다면, 다 빼앗지 않고서는 만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與民偕樂故로 能樂也..

기타 2023.01.01

논어 원문과 독음 해석

제 1 편 학 이( 學 而 ) ♣ 학이편은 논어의 서편(緖編)으로 학문의 중요성과 공자의 사상이 깃들어 있다. 1. 子曰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有朋이 自遠方來면 不亦樂乎아, 유붕 자원방래 불역락호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人不知而不溫이면 不亦君子乎아.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 하지 않음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공자는 참된 배움 (學) 은 내 마음속 깊고 깊은 곳에 있는 기쁨을 깨닫는 것에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겉으로 하는 공부는 배움의 목적이 남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하는 공부다 시험 보기위해 하는 공부가 그 대표적이다 경쟁하는 사회에선 많이 아는 것이 힘이다 知識을 쌓기 위해서 부단..

기타 2023.01.01

사서오경(四書五經)은 유교의 핵심적인 경전

사서는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오경은 ‘시경’ ‘서경’ ‘주역’ ‘춘추’ ‘예기’ 흔히 유교의 경전이라 하면 사서삼경(四書三經) 또는 사서오경(四書五經)을 일컫는데 이는 유교의 경전 중에 가장 핵심적인 책들이다. 사서는 ‘논어(論語)’ ‘맹자(孟子)’ ‘대학(大學)’ ‘중용(中庸)’ 네 개의 경전이며, 삼경은 ‘시경(詩經)’ ‘서경(書痙)’ ‘주역(周易)’의 세 경서를 뜻한다. 여기에 ‘춘추(春秋)’와 ‘예기(禮記)’의 경서를 포함한 것이 오경이다. 조선시대 찬란한 유교문화와 함께 양명학·성리학·실학이라 불리는 새로운 학문연구가 있게 된 것도 이들 경서를 바탕으로 한 결과다. 이들 경서를 바탕으로 율곡 이이나 퇴계 이황 등의 성리학자와 박지원, 박제가, 정약용 등의 실학자가 그 이름을 널리..

기타 2023.01.01

논어_위정편 : 자왈 오십유오이지우학하고, 삼십이립하고, 사십이불혹하고, 오십이지천명하고, 육십이이순하고, 칠십이종심소욕하야, 불유구니라

논어 : 네이버 도서 '논어'의 네이버 도서 검색 결과입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논어 작가 김성중 출판 민족사 발매 2001.04.30. 子曰 吾十有五而志于學하고 三十而立하고 四十而不惑하고 자왈 오십유오이지우학 삼십이립 사십이불혹 五十而知天命하고 六十而耳順하고 七十而從心所欲하야 不踰矩니라 오십이지천명 육십이이순 칠십이종심소욕 불유구 열다섯에는 학문을 하고자 뜻을 두었고, 서른에는 앞으로 어떻게 살고자 하겠다는 뜻을 세웠고 마흔에는 사리를 알아 마음에 혼란스러움이 없었으며, 쉰에는 천명을 알게 되었고 예순에는 무슨 말을 들어도 의문점이 없었으며, 일흔에는 내 마음대로 행동해도 법도에 어긋나는 일이 없었다. 해설 '15세 무렵 학문에 뜻을 두었다.' 라고 시작되는 위 구절은 공자..

기타 2022.12.25

진시황제의 죽음

진시황제(秦始皇帝)는 전국 칠웅 진나라의 제31대 왕이자, 중국 최초의 황제이다. 성은 영(嬴), 이름은 정(政) 혹 조정(趙政)이다. 혹, 씨는 진(秦), 조(趙)다. 장양 왕과 조희 사이에서 태어났다. 기원전 246년부터 기원전 210년까지 재위하는 동안 241년까지 여불위가 섭정을 하였고 241년 ~210년 붕어할 때까지 친정을 하였다. 불로불사에 대한 열망이 컸으며, 대규모의 문화 탄압 사건인 분서갱유를 일으켜 수양제와 더불어 중국 역사상 최대의 폭군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도량형을 통일하고 전국 시대 국가들의 장성을 이어 만리장성을 완성하였다. 분열된 중국을 통일하고 황제 제도와 군현제를 닦음으로써, 이후 2천년 중국 황조들의 기본 틀을 만들었다. 중국 진시황은 13살에 즉위해서 38세에 ..

기타 2022.12.25

서양은 중용을 어떻게 사용했는가 / 장영란

특집 | 중도의 철학, 양극화 극복의 길 1. 누가 지금 중용을 논하는가 서양철학사에서 망각의 늪에 빠져 지금까지 아무런 형체도 드러내지 못했던 불운한 개념이 있다면 바로 ‘중용’이라 할 수 있다. 사실 현대 철학에서는 아무도 중용을 학문적으로 논의하지 않는다. 만약 있다면 서양 고대 철학에서 중용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정도라 할 수 있다. 사실 현대 철학의 수많은 철학적 개념들이 서양 고대 철학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철학의 핵심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양 고대 철학으로 다시 출발해야 할 때가 많다. 그럼에도 중용 개념은 아리스토텔레스 이후에 서양에서 더 이상 논의되지 않았다. 중세에 토마스 아퀴나스가 중용에 대해 언급을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영향하에서 언급될 뿐이다. 또한 근대에 ..

기타 2022.12.25

유교는 왜 중용을 강조하는가 / 최일범

특집 | 중도의 철학, 양극화 극복의 길 1. 시작하는 말 필자가 이 글을 쓰게 된 배경은 이렇다. 지금 극단적 대립과 갈등의 재생산으로 혼란한 한국사회의 병폐를 치유하려면 ‘절제와 양보의 중도철학의 정신’이 필요하니 동 · 서양의 중도, 중용 철학을 통틀어 논의해 보자는 것이다. 이 제안에 필자는 동의한다. 그러나 혹시 중도, 중용 철학을, 사회적 갈등이 극단화되는 특수한 상황에 직면한 당사자들이 상호 ‘절제와 양보’를 요구하는 특수한 처방쯤으로 이해하는 사람이 있을까 노파심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중도라는 말은 우리 사회에서 새로운 것이 아니다. 특히 선거철만 되면 중도 정치를 표방하는 정치인이 등장한다. 그런데 중도 정치를 바라보는 일반적 시선은 별로 호의적이지 않은 듯하다. 대립 갈등하는 양극단..

기타 2022.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