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앞에서 뜻을 설명하기는 했으나 아비담의 가르침으로 설명한 것은 아니다. |
[답] 그렇다면 이제 마땅히 설명하리라.
4념처는 그 의미가 곧 7각분(覺分)이니, 무색이고, 볼 수 없고, 대할 수 없고, 무루이고, 유위이고, 인연으로 생긴 것이고, 삼계에 속하고, 이름에 속하고, 외입(外入)에 속한다. |
지혜로써 견해를 끊는 것이 아니며, 끊을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안다. |
닦는 법은 때[垢] 없는 법이 된다. |
이는 과위이며, 또한 결과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
느낌의 법이 아니며, 4대(大)로 지어진 것이 아니며, 위가 있는 법도 아니며, 상응하는 인[相應因]이 있는 것도 아니다. |
두 선분[二善分]14)은 7각분에 포섭되고, 7각분은 두 선분에 포섭되나, 불선(不善)과 무기법(無記法)과 유루법(有漏法)은 서로 포섭하지 않는다. |
무루의 두 부분[二分]이 7각분을 포섭하고, 7각분이 무루의 두 부분을 포섭하나니, 이러한 갖가지는 「천난품(千難品)」에서 자세히 설명한 바와 같다. |
8성도분(聖道分)은 위에서 말한 바와 같으니, 정견(正見)이 곧 지혜[慧]이다. 이는 4념처와 혜근(慧根)과 혜력(慧力)과 택법각분(擇法覺分)에서 말한 바와 같다. |
정사유(正思惟)는 4제를 관찰할 때에 무루의 마음에 상응하며, 사유가 발동하여 지각하고 헤아리는 것이다. |
정방편(正方便)은 4정근과 정진근과 정진력과 정진각 가운데에서 설명한 바와 같다. |
정념(正念)은 염근(念根)과 염력(念力)과 염각분(念覺分) 가운데에서 설명한 바와 같다. |
정정(正定)은 여의족(如意足)과 정근(定根)과 정력(定力)과 정각분[定覺] 가운데에서 설명한 바와 같다. |
14) 4정근의 둘을 말한다. |
[756 / 2071] 쪽 |
정어(正語)와 정업(正業)과 정명(正命)을 이제부터 설명하리라. |
이들은 네 가지 삿된 생활[邪命]을 제거한 구업(口業)에 속하니, 무루의 지혜로써 제거하여 그 밖의 삿된 구업을 여읜 것을 정어ㆍ정업이라 한다.
역시 이와 마찬가지로 다섯 가지 삿된 생활을 무루의 지혜로써 제거해 버리고 여의는 것이 정명이다. |
대지도론 249. 칠각지, 팔정도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해탈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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