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어떤 것이 다섯 가지 삿된 생활인가? |
[답] 첫째는 수행자가 이양을 위하여 거짓으로 특이한 모습을 꾸며 나타내는 것이요, 둘째는 이양을 위하여 자기의 공덕을 선전하는 것이요, 셋째는 이양을 위하여 길흉을 점쳐 남에게 말해 주는 것이요, 넷째는 이양을 위하여 높은 소리로 다투어 사람들로 하여금 두려워하게 하는 것이요, 다섯째는 이양을 위하여 이미 얻은 공양을 자랑삼아 이야기해서 남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곧 삿된 인연으로 살아가는 까닭에 사명(邪命)이라 한다. |
이 8정도에 세 구분이 있다. 세 가지는 계의 구분[戒分]이요, 세 가지는 선정의 구분(定分)이요, 두 가지는 지혜의 구분[慧分]이다.
지혜의 구분과 선정의 구분은 이미 설명한 바와 같으며, 이제 계의 구분에 대하여 설명하리라. |
계의 구분은 곧 물질의 성품ㆍ볼 수 없음ㆍ대할 수 없음ㆍ무루ㆍ유위ㆍ인연생ㆍ3세(世)에 속하고 물질에 속한다. |
이름에 속하거나 외입(外入)에 속하지 않으며, 견해를 끊거나 끊을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지혜로써 안다. |
법을 닦음은 때[垢] 없는 법이다. 이는 과위[果]이며 또한 결과를 지니고 있기도 하다. 느낌의 법이 아니고, 4대로 지어진 것ㆍ위가 있는 법ㆍ 상응하는 인(因)이 아니다. |
한 선분[一善分]으로 세 정[三正]15)을 포섭하고, 세 정으로 한 선분을 포섭하며, 불선(不善)과 무기(無記)와 누(漏)와 유루(有漏)는 서로 포섭하지 않는다. |
15) 정어․정업․정명이다. |
[757 / 2071] 쪽 |
무루의 한 법이 세 정을 포섭하고, 세 정이 또한 무루의 한 법을 포섭하나니, 이렇게 갖가지로 분별함은 아비담에서 자세히 설명한 것과 같다. |
이 37품은 초선의 경지[初禪地]에 빠짐없이 있고, 아직 이르지 않은 지위에는 36품이 있으니, 희각지(喜覺支)를 제한다. |
제2선에도 36품이 있으니, 정행(正行)을 제한다. |
선의 중간인 제3선과 제4선에는 35품이 있으니, 희각지와 정행을 제한다. |
3무색정에는 32품이 있으니, 희각지와 정행과 정어와 정업과 정명을 제한다. |
유정(有頂)에는 22품이 있으니, 7각지와 8성도분을 제한다. |
욕계 중의 22품 역시 이와 같다. |
이것이 성문의 법에서 분별한 이치이다. |
'대지도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대지도론 252. ★ 보살의 신념처 - 몸과 목숨을 아끼지 말라. (0) | 2019.02.24 |
---|---|
[스크랩] 대지도론 251. 대승(마하연)의 37조도품 - 대승보살의 사념처 (0) | 2019.02.24 |
[스크랩] 대지도론 249. 칠각지, 팔정도 (0) | 2019.02.24 |
[스크랩] 대지도론 248. 5근, 5력 (0) | 2019.02.24 |
[스크랩] 대지도론 247. 4정근, 8정도, 4여의족 (0) | 2019.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