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현재인과경(過去現在因果經) 「과현인과경(過現因果經)」또는 「인과경(因果經)」이라고 줄여서 불리기도 하는 이 경은 444~453년 송(宋) 천축(天竺)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가 한역 번역한 4권의 경으로, 석존 자신이 설하신 형식의 불전(佛傳)이면서 과거세의 원인과 현재세에 있어서의 그 결과를 설하는 경이라는 뜻을 강하게 담고 있다. 석존이 기원정사에 계실 때에 여러 비구들이 석존의 과거의 인연을 듣고 싶어함에 석존은 이들에 대해서 과거세(過去世) 보광여래(普光如來)의 출세시에 선혜선인(善慧仙人)으로 태어나 출가 구도한 것으로부터 말씀을 시작하시어 제3자의 입장에 서서 팔상성도(八相成道)를 설하시고, 마지막으로 과거에 뿌린 씨앗은 무량겁(無量劫)을 지내도 마멸하지 않고 능히 현재의 일체종지(一切種智)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