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

직지심경 319 /지공 화상 24 /대승찬송십수 7-1 /가소롭구나 可笑衆生蠢蠢하야 各執一般異見이라 但欲傍鏊求餠하고 不解返本觀麪이로다 麪是邪正之本이니 由人造作百變이니라 所須任意從橫하고 不假偏耽愛戀이라 중생들이 꿈틀 그리는 모습이 가소롭구나. 각각 한 가지씩 다른 소견을 집..

직지심경 318 /지공 화상 23 /대승찬송십수 6-4 /중생의 몸이 큰 허공과 같으니 衆生身同太虛니 煩惱何處安着가 但無一切希求하면 煩惱自然消落이니라 중생의 몸이 큰 허공과 같으니 번뇌가 어느 곳에 안착할 것인가. 다만 일체 희구하는 것만 없으면 번뇌는 자연히 녹아지리라. 해설 ; 사..

직지심경 317 /지공 화상 22 /대승찬송십수 6-3 /몸은 본래 허무하여 身本虛無不實이니 返本是誰斟酌가 有無我自能爲니 不勞妄心卜度이라 몸은 본래 허무하여 진실한 것이 아니니 근본으로 돌아감을 그 누가 짐작했던가. 있음과 없음은 내가 스스로 만든 것이니 허망한 마음으로 수고로이 ..

직지심경 316 /지공 화상 21 /대승찬송십수 6-2 /경영과 지략을 잘못내다 輪回六道不停하야 結業不能除却이로다 所以流浪生死가 皆由橫生經略이라 육도를 돌고 돌아 머물지를 아니하여 업에 얽혀 제거할 수 없도다. 그러므로 생사에 유랑하는 일이 모두가 경영과 지략을 잘못 낸 때문이네. ..

직지심경 315 /지공 화상 20 /대승찬송십수 6-1 /불도와 마도가 다 틀린 것 內見外見緫惡이오 佛道魔道俱錯이라 彼此二大波旬이 便卽猒苦求樂이라 生死悟本体空에 佛魔何處安著이리오 只由妄情分別하야 前身後身孤薄이오 내견과 외견이 모두 나쁘고 불도와 마도가 다 틀린 것이다. 피와 ..

직지심경 314 /지공 화상 19 /대승찬송십수 5-3 /해탈하여 소요자재하고 解脫逍遙自在코 隨方賤賣風流로다 誰是發心買者오 亦得似我無憂로다 해탈하여 소요자재하고 아무데서나 풍류를 싸게 팔도다. 누가 마음 내어 살 사람인가. 그도 역시 나와 같이 근심걱정 없으리라. 해설 ; 원효 스님..

직지심경 313 /지공 화상 18 /대승찬송십수 5-2 /알음알리를 집착하지 말고 未悟圓通大理하야는 要須言行相扶오 不得執他知解하고 廻光返本全無니라 有誰解會此說가 敎君向己推求로라 自見昔時罪過하야 除却五欲瘡疣하라 원만하게 통하는 큰 이치를 깨닫기 전에는 반드시 말과 행동이 ..

직지심경 312 /지공 화상 17 /대승찬송십수 5-1 /큰 도는 수행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大道不由行得이니 說行權爲凡愚라 得理返觀於行하면 始知枉用功夫리라 큰 도는 수행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수행을 말하는 것은 방편으로 어리석은 범부들을 위한 것이다. 이치를 알고 나서 수행..

직지심경 311 /지공 화상 16 /대승찬송십수 4-3 /나귀를 타고 나귀를 찾는 격이니 不解卽心卽佛하면 眞似騎驢覓驢라 一切不憎不愛하야 這箇煩惱須除니라 除之則須除身이오 除身無佛無因이라 無佛無因可得이면 自然無法無人이니라 마음이 곧 부처라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면 진실로 나귀..

직지심경 310 /지공 화상 15 /대승찬송십수 4-2 /감정으로 부처를 찾으면 若欲存情覓佛하면 將網山上羅魚라 徒費功夫無益이니 幾許枉用功夫리오 만약 감정으로 부처를 찾으면 그물을 들고 산에 가서 고기를 잡음이라. 한갓 헛된 공부라 이익이 없음이니 얼마나 많은 세월을 그릇되게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