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유유자적(悠悠自適) 유유자적(悠悠自適) 소나무는 늙었고 구름은 한가한데 마음은 텅 비고 밝고 환하여 모든 것이 저절로 잘 맞다. 松老雲閑 曠然自適 송로운한 광연자적 - 임제록 임제 스님의 노년의 경지를 그린 말이다. 참 부럽다. 설사 노년이 아니더라도 도가 있는 사람으로서 언제나 그러했으리라. 소나.. 100편의 명구 2018.12.23
[스크랩] 도(道) 도(道) 도란 툭 터져 흐르는 것이다. 道是通流 도시통류 - 육조단경 도란 세상과 우주, 그리고 인생의 진리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의 삶이라고 할 수도 있다. 사람이 살아가는 길과 그 방법일 수도 있다. 진리니 삶이니 길이니 방법이니 하는 것은 결국 또 무엇인가. 육조 혜능 스님은 툭 터져.. 100편의 명구 2018.12.23
[스크랩] 망상을 버리라 망상을 버리라 이미 일어난 생각은 더 이상 지속하지 말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생각은 일으키지 말라. 巳起者莫續 未起者不要放起 사기자막득 미기자불요방기 - 임제록 인생을 살다보면 내가 스스로 만들어서 하는 일도 있지만, 대개가 이미 만들어진 환경에서 피동적으로 살아가게 되는.. 100편의 명구 2018.12.16
[스크랩] 무위진인(無位眞人) 무위진인(無位眞人) 차별 없는 참 사람이, 얼굴을 통해서 출입한다. 無位眞人 面門出入 무위진인 면문출입 - 임제록 임제 스님 가르침 중에서 첫 손을 꼽는 말씀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다. 이 사람이 꼭 얼굴을 통해서만 출입하는 것은 아니지만 9할 이상이 얼굴을 통해서 출.. 100편의 명구 2018.12.16
[스크랩] 전생과 내생을 알고 싶다면··· 전생과 내생을 알고 싶다면··· 전생의 일을 알고자 하는가. 금생에 받는 것이 그것이라네. 내생의 일을 알고자 하는가. 금생에 하는 일이 그것이라네. 欲知前生事 今生受者是 欲知來生事 今生作者是 욕지전생사 금생수자시 욕지래생사 금생작자시 - 미상 사람들은 전생과 내생의 일을.. 100편의 명구 2018.12.16
[스크랩] 달리 일이 없다 달리 일이 없다 조는 것 외에 달리 일이 없으니 고개 숙이고 늘 졸고 있다. 고개 숙이고 늘 졸고 있으니 조는 것 외에 달리 일이 없다. 睡外更無事 低頭常睡眠 低頭常睡眠 睡外更無事 수외경무사 저두상수면 저두상수면 수외경무사 - 경허 한 마디로 한가하고 일이 없는 탈속한 선생활이 .. 100편의 명구 2018.12.16
[스크랩] 신심(信心) 신심(信心) 믿음이란 물을 맑게 하는 구슬과 같다. 능히 흐린 물을 맑히기 때문이다. 信如水淸珠 能淸濁水故 신여수청주 능청탁수고 - 유식론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믿음처럼 소중한 것도 없지 않을까 한다. 가만히 살펴보면 잠자리에서 일어나고, 세수를 하고, 식사를 하고, 일을 하.. 100편의 명구 2018.12.09
[스크랩] 오온도 본래 공한 것이다 오온도 본래 공한 것이다 지수화풍 네 가지 요소로 된 우리의 몸은 주인이 없고 색·수·상·행·식의 오온도 본래 공한 것이다. 머리를 들어 칼날 앞에 내미니 마치 봄바람을 베는 것과 같구나. 四大元無主 五蘊本來空 將頭臨白刃 猶如新春風 사대원무주 오온본래공 장두임백인 유여신.. 100편의 명구 2018.12.09
[스크랩] 생사는 영원히 지속된다 생사는 영원히 지속된다 몇 번이나 태어났으며 몇 번이나 죽었는가. 태어나고 죽는 일이 멀고 멀어서 멈추지 않는다. 幾回生 幾回死 生死悠悠無定止 기회생 기회사 생사유유무정지 - 증도가 사람들이 어떤 사물을 보고 그것을 느끼고 알고 판단하는 일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 한 사람도 .. 100편의 명구 2018.12.02
[스크랩] 악한 말도 선지식이다 악한 말도 선지식이다 악한 말을 잘 살펴라. 이것이 공덕이다. 이것은 또한 나에게 선지식이 된다. 觀惡言 是功德 此則成吾善知識 관악언 시공덕 차즉성오선지식 - 증도가 사람이 세상을 살다보면 자기의 뜻과는 관계없이 온갖 비난과 악한 말을 들을 때가 있다. 결코 나쁜 짓을 한 것도 .. 100편의 명구 2018.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