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60. 應無所住而生其心 -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라 - 금강경(金剛經) 무엇에도 집착하지 ?는 마음으로 행위하라는 뜻입니다. 기뻐도 그 기쁨에 사로잡히지 않고, 슬퍼도 그 슬픔에 사로잡히지 않는 마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금강경(金剛經)」에는 이런 말도 씌어 있습니다. "구도자는 이런 청정심.. 선(禪) 2018.04.01
[스크랩] 59. 滅却心頭火自涼 - 마음을 소멸시키면… 마음을 소멸시키면 불 속에서도 서늘하다 - 벽암록(碧巖錄) 이 선어는 「벽암록(碧巖錄)」 제43칙 '동산스님의 더위와 추위(洞山寒暑)'에 나오는 말입니다. 6세기 중국 시인인 두순학(杜荀鶴)은 같은 뜻으로 '여름날 오공선사의 절에 부쳐'라는 시를 썼습니다. 삼복 더위에 문 닫아 걸고 선.. 선(禪) 2018.04.01
[스크랩] 58. 事難方見丈夫心 - 일이 어려워야… 일이 어려워야 사람의 마음을 알아볼 수 있다 - 허당록(虛堂錄) 이 선어와 비슷한 표현으로 "눈이 내린 뒤에야 비로소 소나무와 잣나무의 지조를 알 수 있다(雪後知知松松操)"가 있습니다. 평소에 소나무와 잣나무는 여느 나무들의 푸름과 섞인 채로 함께 서 있지만, 눈이 내려 추워지면 .. 선(禪) 2018.04.01
[스크랩] 57. 雲無心以出岫 - 구름이 무심히 동굴에서 나오네 구름이 무심히 동굴에서 나오네 - 귀거래사(歸去來辭) 이 시는 중국 진나라 때 살았던 시인 도연명(陶淵明)의 '귀거래사(歸去來辭)'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동굴에서 구름이 나오네"는 자아에 사로잡히지 않은, 다시 말해서 아집(我執)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행동하게 된 심경을 나타내고 .. 선(禪) 2018.04.01
[스크랩] 56. 吾心似秋月 碧潭淸皎潔 - 내 마음은… 내 마음은 가을 달이 산여울에 비치는 것처럼 맑고 깨끗하다 - 한산시(寒山詩) 한산(寒山)은 습득(拾得)과 함께 살았던 사람인지가 확실치 않은 인물입니다. 8, 9세기경의 당나라 선승이자 시인이라고 전설적으로 전해 내려 오고 있습니다. 선시집 <한산시>는 그가 살았다는 천태산 바.. 선(禪) 2018.04.01
[스크랩] 55. 直心是道場 - 곧은 마음이 곧 도량이다 곧은 마음이 곧 도량이다 - 유마경(維麻經) '도량(道場)'이란 앞에서도 말했듯이 원래는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은 보리수 아래 자리를 가리킵니다. 훗날 이 말은 진리를 수행하는 신성한 장소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습니다. 한 수행자가 어느 날 길에서 유마거사를 만나 "어디서 오시는 길.. 선(禪) 2018.04.01
[스크랩] 54. 非心非佛 -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다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다 - 무문관(無門關) 마조선사에게 어떤 수행자가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라고 묻자 선사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다(非心非佛)." 앞에서 말한 "마음이 곧 부처님'이라는 말씀과는 모순되지만, 사실 마조선사도 때로는 "마음이 .. 선(禪) 2018.04.01
[스크랩] 53. 卽心卽佛 卽心是佛 - 마음이 곧 부처다 마음이 곧 부처님이라 - 무문관(無門關) 이 글의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람들 마음이 부처님을 생각하면, 그 생각하는 마음 전체가 부처님의 좋은 상호와 모습으로 가득차게 된다. 마음이 부처님을 생각할 때 그 마음에 부처님이 나타나는 것이므로 마음이 부처님을 만들어내는 것과.. 선(禪) 2018.04.01
[스크랩] 52. 大哉心乎 天之高不可極也 而心乎出天之上 - 크구나 마음이여… 크구나 마음이여, 하늘은 높아 끝이 없건만 마음은 오히려 하늘 위로 가네 - 흥선호국론(興禪護國論) 여기서 말하는 '마음'이란, 감정에 흔들리기 쉬운 마음이나 이성이 아니라 감정과 이성의 마음 밑바닥에 가로놓인 종교적 무의식의 본성을 내용으로 하는 마음을 가리킵니다. 다시 말해.. 선(禪) 2018.04.01
[스크랩] 51. 天上天下唯我獨尊 - 온 우주에 오직 나만이 존귀하다 온 우주에 오직 나만이 존귀하다 - 석가모니(釋迦牟尼) 부처님께서 탄생한 것은 서력기원전 623년으로 인도 북부의 카필라성에서였습니다. 그때 아기 부처님은 "온 우주에 오직 나만이 존귀하도다"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물론 갓난아기가 그런 말을 했을 리가 없습니다. 후세 사람들이 부.. 선(禪) 2018.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