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3장 直指人心 - 먼저 자신의 마음을 보라 직지인심 - 보리달마(菩提達磨) '곧바로 사람의 마음을 가리킨다(直指人心)'는 것은 한눈을 팔지 않고 자기 마음을 잘 바라보고 바로 파악하는 것을 뜻합니다. 생각하거나 분석하는 것으로는 자기 마음을 알 수 없습니다. 직접 마음 속 깊숙이 숨어 있는 자기 자신의 순수한 인간성에 투철.. 선(禪) 2018.04.01
[스크랩] 50. 拈華微笑 - 꽃을 들자 미소를 짓다 꽃을 들자 미소를 짓다 - 무문관(無門關) 부처님께서는 왕사성 근처 영취산(靈鷲山)에서 자주 설법을 하셨습니다. 어느 날 대중 가운데 한 사람이 부처님께 꽃 한 송이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그 꽃을 들어 아무런 말씀도 없이 대중들 앞에 묵묵히 내밀었습니다. 대중들이 무.. 선(禪) 2018.03.04
[스크랩] 49. 喝 - 할 할! - 마조도일(馬祖道一) '할(喝)'은 큰 소리로 외치는 소리로, 선가에서만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흔히 "야단�았다"고 말하는데 그 야단이 곧 할입니다. 불교사전에는 "꾸짖어 외치는 소리로, 중국 당나라 이후 선사들이 제자들을 인도할 때 사용한다"고 되어 있는 데, '갈'.. 선(禪) 2018.03.04
[스크랩] 48. 山河竝大地 全露法王身 - 산하대지가… 산하대지가 진리를 드러낸다 - 보등록(普燈錄) "산과 시냇물과 대지가 법왕의 몸을 그대로 드러낸다(山河竝大地 全露法王身)"가 원문으로서 <보등록(普燈錄)>에 나오는 말입니다. 산과 상 같은 자연을 비롯하여 천지의 삼라만상에 진리가 나타나 있다는 말입니다. '법왕신(法王身)'은 .. 선(禪) 2018.03.04
[스크랩] 47. 在途中 不離家舍 - 길을 가면서도… 길을 가면서도 집을 떠나지 않는다 - 임제록(臨濟錄) 임제선사가 한 말입니다. "한 사람은 겁(劫)을 논하여 길을 가면서도 집을 떠나지 않고(在途中 不離家舍), 한 사람은 집을 떠났으되 길 가운데에도 있지 않으니 어떤 사람이 인간게와 천상게의 공양을 받을만 하겠느냐?" 여기서 '겁'이.. 선(禪) 2018.03.04
[스크랩] 46. 巖谷裁松 - 바위 골짜기에 소나무를 심다 바위 골짜기에 소나무를 심다 - 임제록(臨濟錄) 이 말은 <임제록(臨濟錄)> 가운데 임제선사의 언행을 기록한 '행록(行錄)'에 나오는 말입니다. 임제선사가 소나무를 심고 있는데 스승인 황벽선사가 묻습니다. "이 깊은 산에 나무들이 많이 자리고 있는데 나무를 또 심는 까닭은 뭔가?" .. 선(禪) 2018.03.04
[스크랩] 45. 興天下人作陰凉 - 천하 사람들을 위해… 천하 사람들을 위해 그늘이 되라 - 임제록(臨濟錄) 선불교의 큰 물줄기를 튼 위대한 인물 중의 한 사람인 임제선사는 처음에는 황벽(黃檗)선사 밑에서 수행했으나 좀처럼 도를 깨치지 못했습니다. 자기의 무능력을 한탄하던 임제는 수행을 단념하고 스승의 곁을 떠나려 했습니다. 이때 같.. 선(禪) 2018.03.04
[스크랩] 44. 百尺竿頭進一步 - 백척 장대 끝에서… 백척 장대 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 무문관(無門關) 여기서 말하는 '백척간두'란 국기게양대 같이 높은 꼭대기를 말합니다.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제도한다(上求菩提 下和衆生)"는 말에서도 할 수 있듯이. 백 척 장대 끝이란 위로 오르고자 하는그 수행의 절대 경.. 선(禪) 2018.03.04
[스크랩] 43. 摘茶更莫別思量 - 찻잎을 따면서… 찻잎을 따면서 다른 생각을 품지 않는다 - 연송집(聯頌集) 차나무에서 잎을 따는 것을 옆에서 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한가롭게 보입니다. 하지만 잎을 따는 당사자들은 열심히 잎을 따는 일 말고는 아무 생각도 없습니다. 찻잎을 따는 일에 몰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찻잎을 .. 선(禪) 2018.03.04
[스크랩] 42. 茶味禪味 味味一味 - 차와 선은 한 가지 맛이다 차와 선은 한가지 맛이다 - 묵뢰(默雷) 차를 마시는 마음과 선을 행하는 마은은 서로 통하는 바가 있습니다. 정취는 다르지만 그 뜻은 하나라느 말입니다. 선 수행자들은 식사를 한 뒤나 피로를 느낄 때, 또는 좌선을 하다가 졸릴 때 조용히 걸어다니면서 심신을 조절하는 데, 이때 차를 마.. 선(禪) 2018.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