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31. 規矩不可行盡 - 규율을 다 지키지 말라 규율을 다 지키지 말라 - 대혜무고(大慧武庫) 앞에서 말한 법연(法演)선사의 네 가지 가르침 - '법연사계(法演四戒)'의 제3계가 바로 "규율을 다 지키지 말라(規矩不可行盡)"입니다. 왜 그럴까 하는 의문에 대해 선사는 "규울은 하나도 빼지 않고 모조리 지키기를 강요하면 사람들은 반드시 .. 선(禪) 2018.02.25
[스크랩] 30. 勢不可使盡 - 힘을 다 쓰지 말라 힘을 다 쓰지 말라 - 대혜무고(大慧武庫) 불과(佛果)선사는 선 수행의 교과서라 일컫는 <벽암록(碧巖錄)>을 완성한 이로, 중국 송나라의 원오(圓悟)스님을 가리킵니다. 그가 태평사 주지로 있을 때, 그의 스승인 오조 법연(五祖法演)스님이 그의 앞길을 염려하여 경계의 글을 주었는데, .. 선(禪) 2018.02.18
[스크랩] 29. 隨處作主 立處皆眞 - 어디서나 주인되면… 어디서나 주인되면 있는 곳마다 참되다 - 임제록(臨濟錄) "어디를 가든 주인으로서 일을 행하면, 처한 곳 모두다 극락이 된다." 중국 당나라 시대를 살았던 선의 거장 임제(臨濟)선사가 수행자들에게 한 가르침입니다. 새겨볼수록 인생의 깊은 의미가 배어나오는 선어입니다. 자기가 처한 .. 선(禪) 2018.02.18
[스크랩] 28. ?水月左手 弄花香右手 - 물을 뜨니 달이 손바닥 안에 물을 뜨니 달이 손 안에 있고, 꽃을 보이 향기가 옷에 가득하다 - 허당록(虛黨錄) 이 말은 선어를 기록한 책 <허당록(虛堂錄)>에 인용되어 있습니다. 진리의 모습은 언제 어디서나 곳곳에 있다는 것을 읊은 시입니다. 표현 그대로 "손바닥으로 물을 떠올리면 달이 손 안에 있고, 꽃을 만.. 선(禪) 2018.02.18
[스크랩] 27. 話盡山雲海月情 - 산의 구름처럼, 바다의 달처럼… 산의 구름처럼, 바다의 달처럼 도타운 대화 - 벽암록(碧巖錄) 친구란 참으로 귀한 조재입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서로 그리워하게 마련입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서로 구리워하게 마련인 것이 친구입니다. 만나면 그야말로 "산을 두른 구름처럼, 바다에 뜬 달처럼 도다퉁 대화가 끝이 없네[.. 선(禪) 2018.02.18
[스크랩] 26. 啐啄同時 - 톡톡탁탁 톡톡탁탁 - 벽암록(璧巖錄) 부싯돌이 부딪쳐 불꽃이 튀듯, 스승의 가르침이 제자의 깨달음으로 확 타오르게 되는 계기, 그것을 가르켜 선가에서는 '줄탁동시(&#21840;啄同時)'라 부릅니다. 닭이 알에서 부화될 때, 색끼가 밖으로 나가려고 안에서 주둥이로 알껍질을 톡톡 쪼는 것을 '줄(&am.. 선(禪) 2018.02.18
[스크랩] 제2장 敎外別傳 - 깨달은 마음으로 전하노니 敎外別傳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스승과 제자 사이에 마음에서 마음으로 선의 깨달음을 직접 전하는 것 - 그것이 바로 교외별전(敎外別傳)의 뜻입니다. 말 그대로 해석하면, 일반적인 의미의 교육 말고(敎外), 달리 전하는(別傳) 게 있다는 뜻입니다. 선의 정수는 바로 교외별전에 있습니.. 선(禪) 2018.02.18
[스크랩] 25. 無功德 - 공덕이 없음 공덕이 없음 - 오등회원(五燈會元) 선불교의 시조는 달마(達磨)선사입니다. 달마대사는 인도에서 바다를 건너 중국으로 건너가 선을 전했습니다. 서기 520년에서 527년 사이로 생각됩니다. 당시 양(梁)나라 무제(武帝)는 불교에 깊이 귀의하고 있었으므로 크게 기뻐하여 달마대사를 금릉(金.. 선(禪) 2018.02.18
[스크랩] 24. 無 - 없음 없음 - 무문관(無門關) 어느 날 한 수행승이 조주(趙州)선사에게 물었습니다. "내에게도 불성(不性)이 있습니까?" 불교는 '일체중생 실유불성(一切衆生 悉有佛性)'을 주장합니다. 즉 만물에 부처님의 생명[佛性]이 깃들어 있다는 생각이지요. 이 수행승은 이 점에 착안하여 질문한 것입니다.. 선(禪) 2018.02.18
[스크랩] 23. 關 - 좁은 문 좁은 문 - 운문선사(雲門禪師) 선을 수행함에 있어서, '운문의 관(關)'이라고 하여 쉽사리 통과할 수 없는 공안 하나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옛날부터 얼마나 많은 수행자들이 고통을 당했는지 모릅니다. 90일 동안 하안거(夏安去)가 끝났을 때, 취암(翠巖)스님이 말했습니다. "나는 90일 동.. 선(禪) 2018.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