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록 강해 13(62~64) 조주록 강해 원문출처 62. '3만근의 화살을 당긴다' 조주선사가 또 말했다. “노승이 이곳에 30여 년을 있었으나 선사라고는 한 명도 찾아온 적이 없다. 설령 있다 하더라도, 와서는 하룻밤을 자고 한 끼 밥만 먹고는 편하고 따뜻한 곳을 찾아 서둘러 떠나버렸다.“ 그러자 한 스님이 물었다... 조주록(趙州錄) 2019.10.06
조주록 강해 12(55~61) 조주록 강해 원문출처 55. '우선 입을 다물라' 한 스님이 물었다. “세상 사람들은 보배를 귀하게 여기지만 사문 (沙門)은 무엇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까?” “그 입을 다물어라.” “입을 다물기만 하면 됩니까?” “입을 다물지 않으면 어떻게 알아낼 수 있겠느냐?” 사문(沙門)은 불문(佛.. 조주록(趙州錄) 2019.09.22
조주록 강해 11(50~54) 조주록 강해 원문출처 50. '흔적 없는 가르침' 한 스님이 물었다. “참다운 가르침은 자취가 없으니 스승과 제자가 없을 때는 어떻습니까?” “누가 그대더러 와서 질문하라 시키더냐?” “다른 사람이 시킨게 아닙니다.” 조주선사는 별안간 그 스님을 후려쳤다. '참다운 가르침은 자취가 .. 조주록(趙州錄) 2019.09.22
조주록 강해 10(47~49) 조주록 강해 원문출처 47. '나는 누구인가?' 한 스님이 물었다. “무엇이 학인(學人) 제 자신입니까?” “뜰 앞의 잣나무가 보이느냐?” “무엇이 제 자신입니까?” 어느 스님이 '제가 마음공부를 좀 하고 있는데 도대체 제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 큰 스님께서 저를 좀 밝혀 주십시.. 조주록(趙州錄) 2019.09.22
조주록 강해 9(39~46) 조주록 강해 원문출처 39. '고요한 선타바' 한 스님이 물었다. “무엇이 선타바(仙陀婆)입니까?” “고요한 곳에 스바하!“ 앞의 37 문답에서 왕이 선타바를 찾는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물으니 조주선사는 “그대는 노승이 무엇이 필요하다고 말하느냐?” 고 했는데, 이번에 다른 스님이 비.. 조주록(趙州錄) 2019.09.08
조주록 강해 8(36~38) 조주록 강해 원문출처 36. '조주는 시골뜨기' 한 스님이 물었다. “무엇이 조주의 주인공입니까?” “시골뜨기다.” '조주의 주인공이 누구입니까?' 앞에서 나온 질문이죠? 여기서 주인공이란 청정법신 자성, 자기의 본래면목, 곧 붓다인 마음이죠. 이제는 '내 마음이 부처다' 라는 생각 정.. 조주록(趙州錄) 2019.09.08
조주록 강해 7(33~35) 조주록 강해 원문출처 33. '깨달음과 생것 익히기' 어떤 관리(官人)가 와서 물었다. “단하스님이 나무 불상(木佛)을 태웠는데 어째서 원주스님의 눈썹이 빠졌습니까?” “관리의 집에서는 생것을 익히는 일은 누가 합니까?” “하인이 합니다.” “그 사람은 솜씨가 좋군요.” 당나라 때의.. 조주록(趙州錄) 2019.09.08
조주록 강해 6(27~32) 조주록 강해 원문출처 27. '인류는 모두 형제자매' 조주선사가 상당하여 말씀했다. “형제들이여! 여러분들은 바로 3생의 원수 가운데에 있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다만 옛날의 행위만을 고칠 뿐, 옛날의 사람은 고치지 말라’고 한 것이다. 여러분이나 나나 스스로 출가하여 이제껏 일없.. 조주록(趙州錄) 2019.08.25
조주록 강해 5(20~26) 조주록 강해 원문출처 20. '손님, 주인을 떠나라!' 한 스님이 물었다. “무엇이 손님(客) 가운데 주인(賓中主)입니까?” 조주선사가 답했다. “산승(山僧)은 각시에게 묻지 않는다.” “무엇이 주인 가운데 손님(主中賓)입니까?” “나에게는 장인어른이 없다.” 임제종의 문을 연 임제의현.. 조주록(趙州錄) 2019.08.25
조주록 강해 4(13~19) 조주록 강해 원문출처 13. '작가여! 중생들 속으로 들어가라!' 조주선사가 다시 말했다. “노승이 90년 전 마조대사 문하에서 80여 선지식을 만나보았는데, 모두가 솜씨좋은 작가들로서 나뭇가지와 넝쿨 위에 또 가지와 넝쿨을 만드는 지금 선지식들과는 달랐다. 이제 큰 성인께서 가신 지가.. 조주록(趙州錄) 2019.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