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수행법(간화선) 98

초기불교에서 본 깨달음/마성철학박사

초기불교에서 본 깨달음 Ⅰ. 머리말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장 현응(玄應) 스님이 2015년 9월 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제하의 기조발제문에서 ‘깨달음이란 잘 이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함으로써 이른바 ‘깨달음 논쟁’이 촉발되었다. 처음 이 기사가 보도된 이후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깨달음이란 무엇인가?’라는 개념에 대한 정의조차 없이 개인적인 신념이나 의견들을 개진함으로써 불필요한 논쟁을 가중시켰다. 그리고 지금은 주제에서 벗어난 엉뚱한 방향으로 논의가 전개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불교사회정책연구소장 법응(法應) 스님이 수불 스님과 현응 스님의 공개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만일 공개토론이 성사된다고 하더라도, 두 스님 사이의 견해차는 좁혀지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깨..

현응스님의 ‘깨달음’이 건축가의 ‘각(覺)’이라면,수불스님의 ‘깨달음’은 ‘대목장(大木匠)’의 ‘오(悟)’이다./박용태박사

<현응-수불스님 논쟁> 현응스님의 ‘깨달음’이 건축가의 ‘각(覺)’이라면,수불스님의 ‘깨달음’은 ‘대목장(大木匠)’의 ‘오(悟)’이다. 페이스북이나 불자대중이 서로 소통하는 SNS에 가보라. 지금 동안거(冬安居) 기간인 선원(禪院)에서는 그토록 찾아보기 힘들다는 ‘깨달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