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비유(譬喩) 비유(譬喩) 달이 중봉에 숨으면 부채를 들어서 비유하고 바람이 허공에서 사라지고 나면 나무를 흔들어서 알려준다. 月隱中峰 擧扇喩之 風息太虛 動樹訓之 월은중봉 거선유지 풍식태허 동수훈지 - 금강경오가해 이 글은 금강경오가해에서 금강반야는 범부도 성인도 측량하기 어렵다고 .. 100편의 명구 2018.05.13
[스크랩] 하늘과 땅이 그 안에 있다 하늘과 땅이 그 안에 있다 고고하고도 또한 가장 높으며 넓고 넓어서 그 끝이 없다. 하늘과 땅이 그 안에 있고 일월이 그 속에 있다. 孤高更無上 廣博無邊表 乾坤在其內 日月處其中 고고경무상 광박무변표 건곤재기내 일월처기중 - 금강경오가해 이 한 물건의 물건 됨은 아무리 말을 잘하.. 100편의 명구 2018.05.13
[스크랩] 이 순간의 생각 이 순간의 생각 끝없이 넓은 세계와 나와 남이 터럭 끝도 떨어져 있지 않고 과거 현재 미래의 과거 현재 미래인 고금의 처음과 끝이 이순간의 생각에서 떠나있지 않다. 無邊刹境自他 不隔於豪端 十世古今始終 不離於當念 무변찰경자타 불격어호단 십세고금시종 불이어당념 - 선요, 고봉 .. 100편의 명구 2018.05.13
[스크랩] 끝없는 공양을 베풀다 끝없는 공양을 베풀다 밑이 없는 배를 노 저으며, 구멍 없는 피리를 불고, 끝이 없는 공양을 베풀어서, 생멸이 없는 말을 설한다. 棹無底船 吹無孔笛 施無盡供 說無生話 도무저선 취무공저 시무진공 설무생화 - 서장, 대혜 종고 성사 길: 오진국 / 2004년작 / 캔버스 위 아크릴(53cmx45cm) 도인.. 100편의 명구 2018.05.13
[스크랩] 백정도 부처님이다 백정도 부처님이다 열반회상에서 이마가 넓은 백정이 소를 잡던 칼을 내려놓고 “나도 일천 부처님 중의 하나다.”라고 소리 높여 말한 것도 또한 하나의 믿을 ‘신(信)’자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涅槃會上 廣額屠兒 放下屠刀 열반회상 광액도아 방하도도 唱言我是千佛一數 亦不出者一.. 100편의 명구 2018.05.06
[스크랩] 마른 똥 막대기 마른 똥 막대기 어떤 스님이 운문 스님에게 물었다. “무엇이 부처입니까?” “간시궐(乾屎?), 마른 똥 막대기니라.” 僧問雲門 如何是佛 門云乾屎? 승문운문 여하시불 문운간시궐 - 운문 문언 선사 선가에서 매우 인기 있는 화두다. 만약 부처라는 것에 대하여 사전에 지식이 없이 아무 .. 100편의 명구 2018.05.06
[스크랩] 머물지 말라 머물지 말라 마음으로 과거의 일을 취하지 말고 또한 미래의 일도 집착하지 말며 현재의 일에도 머물지 않으면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공적함을 깨달으리라. 心不妄取過去法 亦不貪着未來事 不於現在有所住 심불망취과거법 역부탐착미래사 불어현재유소주 了達三世悉空寂 요달삼세실.. 100편의 명구 2018.05.06
[스크랩] 믿음과 의심 믿음과 의심 믿음이 십 분이면 의심도 십 분이고 의심이 십 분이면 깨달음도 십 분이다. 信有十分 疑得十分 疑得十分 悟得十分 신유십분 의득십분 의득십분 오득십분 - 선요, 고봉 원묘화상 우리나라의 간화선 지침서로서 강원에서부터 가르치고 있는 교과서 중의 하나가 이 고봉 화상의.. 100편의 명구 2018.05.06
[스크랩] 믿을 신(信)자 하나로... 믿을 신(信)자 하나로... 한 어린 비구가 한 늙은 비구를 놀려주려고 ‘수행의 과위를 주리라’하고 차고 놀던 제기로 늙은 비구의 머리를 네 번 때리자 바로 네 가지의 성과(聖果)를 얻었다. 이 또한 하나의 믿을 신(信)자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復有一小比丘 戱一老比丘 與證果位 遂以皮.. 100편의 명구 2018.05.06
[스크랩] 두 눈을 잃고도 대천세계를 보다 두 눈을 잃고도 대천세계를 보다 옛날 아나율타 비구가 부처님으로부터 꾸중을 듣고 7일 동안 잠을 자지 않고 정진하여 두 눈을 잃었다. 그리고 대천세계를 마치 손바닥에 있는 과일을 보듯이 한 것도 또한 하나의 믿을 ‘신(信)’자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昔有阿那律陀 因被佛訶 七日不.. 100편의 명구 2018.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