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참다운 방편(方便) 참다운 방편(方便) 방편이 없는 가운데 참다운 방편이며, 닦아 증득함이 없는 가운데 닦아 증득하는 것이다. 無方便中眞方便 無修證中眞修證 무방편중진방편 무수증중진수증 - 서장, 대혜 종고 선사 무엇을 하더라도 중도의 이치에 입각해서 해야 불교적 삶이라 할 수 있다. 중도의 이치.. 100편의 명구 2018.05.27
[스크랩] 내려 놓아라 내려 놓아라 한 물건도 가져오지 않았을 때 어떻습니까? 내려 놓아라 一物不將來時 如何 云放下着 일물부장래시 여하 운방하착 - 조주 선사 많은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는 화두다. 화두로 생각하지 않더라도 방하착하라, 내려놓아라는 이 말은 깔끔하고 가뿐하다. 사람들은 모든 망념을 .. 100편의 명구 2018.05.20
[스크랩] 공양구(供養具) 공양구(供養具) 얼굴에 화가 없는 그것이 공양이요, 입에 화가 없으면 미묘한 향기를 토한다. 마음에 화가 없는 것이 귀한 보배요, 때도 없고 오염도 없는 이것이 참되고 영원한 것일세. 面上無嗔供養具 口裡無嗔吐妙香 면상무진공양구 구리무진토묘향 心裡無嗔是珍寶 無垢無染是眞常 .. 100편의 명구 2018.05.20
[스크랩] 전법(傳法) 전법(傳法) 만약 눈을 서로 마주쳐서 마음을 전했다면 밥을 이야기해도 또한 배가 부른 것을 느끼겠구나. 若言目擊傳心要 說食還會飽也無 약언목격전심요 설식환회포야무 - 선문염송 그렇다. 이심전심(以心傳心)이니, 법을 전하느니, 법을 물려주었느니, 법을 전해 받았느니, 누가 누구의.. 100편의 명구 2018.05.20
[스크랩] 언행(言行) 언행(言行) 세 살 먹은 아이도 비록 말은 할 수 있으나 팔십 세 된 노인도 행하기는 어렵다. 三歲孩兒雖道得 八十老翁行不得 삼세해아수도득 팔십노옹행부득 - 도림 선사 도림(道林) 선사가 항주 진망산에서 수행하고 있을 때였다. 언제나 소나무 위에 올라가서 새집같이 만들어 놓고 살.. 100편의 명구 2018.05.20
[스크랩] 꿈에서 깨어나다 꿈에서 깨어나다 새벽별을 한 번 보고는 꿈을 깬 일이여. 천년 묵은 복숭아씨에서 푸른 매실이 열린 격이로다. 비록 국에 넣어 맛을 내지는 못하지만, 어떤 장군이 일찍이 병사들의 목마름은 적셔줬네. 一見明星夢便廻 千年桃核長靑梅 일견명성몽변회 천년도핵장청매 雖然不是調羹味 曾.. 100편의 명구 2018.05.20
[스크랩] 낙엽을 금돈이라고 하다 낙엽을 금돈이라고 하다 49년간 설법한 것을 아는 사람이 없어 공연히 낙엽을 들고 금돈이라 속이네. 四十九年人不識 空掂黃葉謂金錢 사십구년인불식 공점황엽위금전 -선문염송 부처님의 설법을 제대로 이해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뿐만 아니라 아무리 미미한 물건이라도 그것이 .. 100편의 명구 2018.05.20
[스크랩] 부처를 뽑는 자리 부처를 뽑는 자리 시방에서 함께 모여 개개인이 무위의 법을 배운다. 이곳이 부처를 뽑는 장소이며 마음이 공하여 급제하여 돌아간다. 十方同聚會 箇箇學無爲 此是選佛場 心空及第歸 시방동취회 개개학무위 차시선불장 심공급제귀 - 방거사 수행하는 사람들이 모인 큰 총림을 한마디로 .. 100편의 명구 2018.05.20
[스크랩] 좋은 말 좋은 말 좋은 말은 채찍의 그림자만 보고도 바람처럼 천리를 내닫는다. 良馬 見鞭影而 追風千里 양마 견편영이 추풍천리 - 금강경오가해 금강경오가해의 종경(宗鏡) 스님의 가르침이다. 근기니 수준이니 재능이니 하는 것이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것에 다 있다. 특히 영리한.. 100편의 명구 2018.05.13
[스크랩] 나를 위해 차맛을 보게나 나를 위해 차맛을 보게나 나에게 한 조각 햇차가 있어 그 향기가 코를 지르니 그대는 속히 와서 나를 위해서 맛을 보게나. 一片新茶破鼻香 請君速來爲我賞 일편신차파비향 청군속래위아상 - 미상 이 시 구절은 차실에 족자를 만들어서 걸어둘 만하다. 차에는 종류가 많다. 지역에 따라서,.. 100편의 명구 2018.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