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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역대 서예 대가

중국의 역대 서예 대가 1. 위.진,남북조시대 鍾繇 (종요; 151~230) 중국 삼국시대 위(魏)나라의 정치가 ·서가(書家). 자(字) 원상(元常). 영천군 장사현(潁川郡 長社縣:河南省 長葛縣) 출생. 후한(後漢)에서 벼슬하여 상서복야(尙書僕射)에 올랐으나, 조조(曹操)와 제휴하여 위(魏)나라 건국 후에는 조조 이후로 3대를 섬겨 중용되었다. 글씨는 팔분(八分:隸書) ·해서(楷書) ·행서(行書)에 뛰어나, 호소(胡昭)와 더불어 ‘호비종수(胡肥鍾瘦)’라 일컬어졌다. 왕희지(王羲之)는 특히 그의 글씨를 존경하였다 하며 《선시표(宣示表)》《묘전병사첩(墓田丙舍帖)》 《천계직표(薦季直表)》 등이 법첩(法帖)으로 전해온다. 그 가운데 《천계직표》는 계직이라는 인물을 문제(文帝)에게 추천한 상표문(上表文)으로 왕희..

기타 2023.02.26

선거귀감 / 종범스님

頌 함부로 손가락질하더라도(함부로 해설을 단다해도), 팔은 밖으로 굽지(내굽지: 무리하게 억지로 해설을 붙이지) 않느니라. 胡亂指注라도 譬不外曲이니라. 호란지주 비불외곡 [선분별제법 후설필경공] 부처님은 우주만유에 대해서 자세히 분석했다. 자연계에 있어서는 큰 것으로는 삼천대천세계와 삼계이십오유有를, 작은 것으로는 티끌의 십만 분의 하나와 한 방울 물속에 팔만사천 벌레가 있다는 것도 말씀했다. 그리고 정신계에 있어서는 백팔번뇌라든지 팔만사천 망상 같은 것들을 자세히 풀어 밝혔다. 또 공부하는 방법으로는 사제四제(글씨가 없음. 두 글자의 合.言帝) 십이인연.삼승사과(乘.果). 육도만행六度萬行. 삼십칠조도품. 오십오위 같은 것을 밝게 가르치고, 나중에는 「반야심경」의 빈(空)이치를 말씀하여 모든 물질과 일과..

종범스님 2023.02.26

법화경 대강좌 5강 - 2 (비유품 87~119)

법화경 대강좌 5강 - 2 다음에 佛性. 一佛乘을 이야기하지요. 87. 舍利弗 如彼長者 見 諸子等 安穩得出火宅 到 無畏處 自惟財 사리불 여피장자 견 제자등 안온득출화택 도 무외처 자유재 富無量 等以大車 而賜諸子(부무량 등이대거 이사제자) 사리불아, 저 장자가 여러 아들들을 보니 安穩得出火宅. 화택에서 편안하게 벗어나서 無畏處에, 아무 것도 두려울 것이 없는 곳에 이른 것을 보고는, 스스로 財富가 無量한 것을 알고, 생각 한다 이것이지요. 財富가 無量이라. 재산이 너무너무 많아, 그래서 내가 양거 녹거 우거를 갖고 아이들을 유혹을 하긴 했지만, 시시한 티코 같은 차 줄 것 뭐있나? 그래서 10000cc쯤 되는 그랜저를 한 대씩 만들어서 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지요. 等以大車로서 而賜諸子. 큰 수레로서 전부..

돈오입도요문론(頓悟入道要門論)

1. 불보살[佛菩薩]께 헌사[獻辭] 시방의 모든 부처님과 대보살님들께 머리 숙여 예배를 올립니다. 부처님의 제자인 제가 이 논(論)을 지었으나 부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하였을까 두려우니 부디 참회를 받아 주십시오. 만약 부처님의 이치를 알았거든 일체 유정의 중생에게 모두 회향하여 내세(來世)에 다 함께 성불하기를 바라옵니다. 稽首和南十方諸佛 諸大菩薩衆 弟子今作此論 恐不會聖心 願 賜懺悔 若會聖理 盡將廻施一切有情 願於來世 盡得成佛 2. 돈오(頓悟) "어떤 법을 닦아야 곧 해탈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오직 돈오의 한 문[一門] 만이 곧 해탈을 얻을 수 있느니라." "어떤 것을 돈오(頓悟)라고 합니까?" "돈(頓)이란 단박에 망념(妄念)을 없앰이요, 오(悟)란 얻은 바 없음[無所得]을 깨치는 것이니라." "무..

심우도(尋牛圖)/십우도(十牛圖)

심우/ 견적/ 견우/ 득우/ 목우/ 기우귀가/ 망우재인/ 인우구망/ 반본환원/ 입전수수 수행자가 정진(精進)을 통해 본성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잃어버린 소를 찾는 일에 비유해서 그린 선화(禪畵)로 그 과정을 10단계로 구분하고 있어 십우도(十牛圖) 또는 목우도(牧牛圖)라고도 합니다. ​ 심우도(尋牛圖)란 본래 도교에서 나온 팔우도(八牛圖)가 그 시작으로 12세기 무렵 중국의 곽암선사(廓庵禪師)가 도교의 소 여덟마리에 두 마리를 추가하여 십우도(十牛圖)를 완성시켰다. ​ 곽암선사가 보기에 도교의 팔우도는 무(無)에서 끝나므로 진정한 진리라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한 눈에 알아 보았던 것이다. 그리하여 진정한 진리, 불교의 진실로 나아가고자 하는 바를 소 두 마리에 담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도교의 팔우도를 무(..

선의 세계 2023.02.26

신심명8/사람이 취하고 버리는 마음을 갖지 않고 살기는 매우 어렵고 사람마다 무엇을 취하고 버리는지는 다 다르지 않을까?

08. 양유취사(良由取捨) 소이불여(所以不如) : 오직 취하고 버림으로 말미암아 (지극한 도와) 한결같지 못하다. 사람이 취하고 버리는 마음을 갖지 않고 살기는 매우 어렵고 사람마다 무엇을 취하고 버리는지는 다 다르지 않을까?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취하고 버리는 일을 잘하여 잘살고, 취하고 버리는 일을 잘못하는 사람은 못산다. 즉 취사심을 바르게 작용하는 사람은, 하는 일마다 잘되고, 취사심이 바르게 작용되지 못하는 사람이 하는 일은 잘 풀려가지 못하고 불행하게 된다. 하면 어떤 사람의 취사심은 바르고 어떤 사람의 취사심은 바르지 못할까? 사실을 사실대로 볼 수 있는 사람은 탐욕이나 애욕을 멀리한 사람이기에 사리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안목이 있게 된다. 이들은 긴 것은 길다고, 단단한 것은 단..

숫타니파타 전문 - 법정스님

불교 최초의 경전 - 법정 옮김 숫타니파타 다시 이 책을 내며 1 一. 뱀의 비유 3 뱀의 비유 3 소치는 아이 5 무소의 뿔 7 밭 가는 사람 11 대장장이 춘다 13 파멸 14 천한 사람 16 자비 20 설산에 사는 자 21 알라바카 야차 24 극복 26 성인 28 二. 작은 장 29 보배 30 비린 것 32 부끄러움 33 더 없는 행복 34 수칠로마 야차 35 이치에 맞는 행동 36 바라문에게 어울리는 일 37 배 41 어떠한 도덕을 가질까 41 배움 42 라훌라 43 수행자 방기사 44 올바른 수행 46 제자 담미카의 물음 48 三. 큰 장 51 출가 51 정진 53 훌륭하게 말해진 것 55 불을 섬기는 사람 순다리카 57 젊은 마가의 물음 61 방랑하는 수행자 사비야 64 바라문 세라 69 화살..

법정스님 2023.02.19

붓다의 비유설법

붓다의 비유설법 안양규 ​ 머리말 근자에 불교에 관한 많은 서적들이 출간되고 있다. 쉬운 입문서부터 매우 전문적인 전공서적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고 다양하다. 필자는 여기에서 불교에 관하여 체계적인 지식이 없어도 읽을 수 있는 작은 책자를 구상해 보았다.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붓다와 그의 가르침에 친근한 감정을 가지며 일상 생활 속에서 사색의 시간을 갖게 되기를 원한다. ​ 붓다란 어떠한 분이었는가? 그리고 그가 가르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는가? 이러한 두 가지 문제를 염두에 두면서 초기경전에 있는 주요한 말씀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붓다가 남긴 말씀을 담은 경전의 양은 방대하다. 따라서 여기 소책자에 소개된 가르침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선별된 내용은 비유를 중심으로 설해진 주요한 가르침들이다...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하 불조직지심체요절이라 함)은 백운화상이 75세였던 고려 공민왕 21년(1372)에 노안을 무릅쓰고 선도(禪徒)들에게 선도(禪道)와 선관(禪觀)의 안목을 자각(自覺)케 하고자 함은 물론, 선풍(禪風)을 전등(傳燈)하여 법맥(法脈)을 계승케 하고자 저술한 것으로서, 그 제자 석찬과 달담이 비구니 묘덕의 시주를 받아 청주 흥덕사에서 1377년 7월에 금속활자로 인쇄하였다. ​ 「불조직지심체요절」은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 「선문염송집(禪門拈頌集)」등의 사전부(史傳部)의 여러 불서(佛書)를 섭렵하고 역대의 여러 불조사(諸佛祖師)의 게(偈), 송(頌), 찬(讚), 가(歌), 명(銘), 서(書), 법어(法語), 문답(問答) 중에서 선(禪)의 요체(要諦)를 깨닫는데 필요한 것만을..

선의 세계 2023.02.19

선사들의 오도송

선사들의 오도송 한산(寒山)선사 (6??~ 6??) 오도송(悟道頌) 吾心似秋月 내 마음은 가을 달과 같고 碧潭淸皎潔 푸른 연못은 맑아, 희고 깨끗하구나 無物堪比喩 무엇으로도 견줄 바가 없으니 如何敎何說 어떻게 나를 졸라 말하라고 하는고 了然比丘尼(묘연비구니) 오도송(悟道頌) 五蘊山頭古佛堂 오온의 망상 무더기가 그대로 고불당인데 毘盧晝夜放毫光 비로자나 부처님이 주야로 백호광명을 항상 놓고 있네 若知此處非同異 만약 여기에서 異同(이동)없는 이치를 안다면 卽時華嚴遍十方 곧 이 화엄장엄이 시방세계에 두루 하리라 원효(元曉)대사 (617~686) 오도송(悟道頌) 靑山綠水眞我面 푸른 산 푸른 물이 나의 참모습이니 明月淸風誰主人 밝은 달, 맑은 바람의 주인은 누구인가 莫謂本來無一物 본래부터 한물건도 없다 이르지 마라..

오도송 2023.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