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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삼부경 (무량수경, 관무량수경, 아미타경) 전문

淨土三部經 全文 정토삼부경 전문입니다. (淨土三部經 全文) 제 1 편 무량수경 제二편 관무량수경 제三편 아미타경 제 1 편 무량수경 제一장 서분(序分) 제一절 경문의 증명 제二절 설법의 인연 제二장 정종분(正宗分) 제一절 극락정토를 세운 원인 1. 법장비구의 四八원 2. 영겁(永劫)의 수행 제二절 미타성불과 극락정토의 장 제三절 극락세계 왕생의 인행(因行) 제四절 극락세계 왕생의 과보(果報) 제五절 부처님의 권유와 경계(勸誡) 1. 三독(毒)을 경계 2. 탐욕의 고통 3. 진심(瞋心)의 고통 4. 우치(愚痴)의 고통 제六절 미륵보살과 여러 대중에게 권유 1. 五악(惡)을 경계 2. 첫째의 죄악 3. 둘째의 죄악 4. 세째의 죄악 5. 네째의 죄악 6. 다섯째의 죄악 제七절 부처님의 거듭 권유 제八절 이 ..

경전 2023.03.05

남해기귀내법전(南海寄歸內法傳) 1권

번역(翻經) 삼장(三藏) 사문(沙門) 의정(義淨) 찬(撰) 의정 지음 이창섭 번역 翻經三藏沙門義淨撰 ​ ​ 무릇 삼천세계[三千]가 처음 세워지자 이에 만물을 융성하게 할 기틀이 갖춰졌고, 백억 세계[百億]도 이미 형성되었으나 아직 사람과 만물의 질서는 생성되지 않았다. 세계(世界)는 텅 비어있었고, 해와 달도 아직 운행하지 않았으며, 음양의 순환[慘舒]1)도 실로 고요히 머물러 있어 음양(陰陽)을 분별할 수도 없었다. 이에 정천(淨天)2)이 세상에 내려오게 되자 신광(身光)3)이 저절로 좇아 이 세상을 비추게 되어, 땅[飡地]이 비옥하게 되었고 중생[生貪]이 생겨나게 되었으며, 임등(林藤)4)과 향도(香稻)5)가 잇달아 생겨나 이것을 먹게 되었다. 原夫三千肇建,爰彰興立之端;百億已成,尚無人物之序。旣空洞於世..

顯正論 현정론 - 己和 기화

顯正論 현정론 己和 기화 ​ 해제 ​ 1. 불교의 특성 2. 불효론에 대해 3. 불충론에 대해 4. 불살생에 대해 5. 불음주에 대해 6. 재보시에 대해 7. 윤회응보설에 대해 8. 화장에 대해 9. 삼세인과설에 대해 10. 이단설에 대해 11. 불교 유해론에 대해 12. 무위도식설에 대해 13. 불교 사태에 대해 14. 불교 무용론에 대해 15. 도・유・불 삼교의 같고 다름 ​ 解題 해제 ​ 현정론(顯正論)은 조선 초기의 승려 함허기화(涵虛己和, 1376~1433) 가 유교의 불교에 대한 비판을 이론적으로 논박하여 불교가 유교나 도교와 그 근본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강조한 글이다. 고려말 이래 많 은 유학자들의 불교에 대한 비판이 나왔고, 이를 대표하는 것이 조선 초에 정도전(鄭道傳)이 쓴『불씨잡변(佛..

기타 2023.03.05

[한국불교의 원류를 찾아서] 21. 다비와 사리분배

[한국불교의 원류를 찾아서] 21. 다비와 사리분배 유골 8등분 … 곳곳에 스투파 건립해 추모 ‘괴로움의 바다’에서 헤매는 중생을 건지기 위해, 평생 길에서 산 부처님은 쿠시나가라 사라 숲에서 열반에 들었다. “게으름 피우지 말고 열심히 정진하여 수행을 완성하라”는 가르침을 남긴 채. 육신(肉身)을 벗고 법신(法身)의 세계로 들어갔다. 아침 일찍 열반당 참배 2002년 3월23일. 어제 밤에 참배하지 못한 열반당을 아침 일찍 찾았다. 남북으로 길고 동서로 좁은 형태였다. 입구는 서쪽 벽 중앙에 있는데, 신발을 벗고 들어가니 부처님이 누워 계셨다. 머리를 북쪽으로 두고, 오른 손을 베개삼아, 두 발을 포개고, 오른쪽 부분을 대좌(臺座)에 댄 부처님이 계셨다. 황색가사가 부처님 몸 위에 덮여 있었다. 향을 ..

29. 여덟 가지 힘(八力)

물직적 풍요‧정신적 발전 균형 이룰때 행복 ‘여덟가지의 힘’이 주는 의미 각각 경마다 완전히 일치하지 않지만 붓다는 지혜로운자·출가자·지식인이 갖춘 힘 본받을 것 강조 오늘날 능력‧재화 큰 위력 발휘하며 정신적 행복‧수행 가치 퇴색돼 ‘앙굿따라 니까야’에 ‘힘의 경(Bala-sutta)’이라는 아주 짧은 경이 수록되어 있다. 이 경에서는 ‘여덟 가지 힘’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준다. 필자가 직접 번역한 이 경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여덟 가지 힘이 있다. 여덟 가지란 무엇인가? 어린아이는 울음이 힘이고, 부인은 잔소리가 힘이고, 도둑은 무기가 힘이고, 왕은 권력이 힘이고, 어리석은 자는 불만이 힘이고, 지혜로운 자는 성찰이 힘이고, 많이 배운 자는 숙고가 ..

신심명9/유연에 쫓지도 말고 공인에 머물지도 말라

09 막축유연(莫逐有緣) 물주공인(勿住空忍) : 유연에 쫓지도 말고 공인에 머물지도 말라. 그러나 우리들이 살아감에 있어서는 연이 있어야 현상을 유지하기도 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기도 하며,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연이 있는 것은 우리들의 삶을 위해 필수적인 조건인데도 연을 쫓지 말라고 한 것은, 연이 사리에 어긋나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도덕 불감증이 있는 사람이 연을 쫓는 것을 경계하라는 말이다. 이와같이 유연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볼 때, 신심명에서 연을 쫓지 말라는 말은 자기 개인의 이익을 위해 연을 쫓는 마음은 남에게 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아 악업을 지을까 두려워 연을 추구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말고, 되도록이면 모든 사람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연을 추구하라는 말로 해석된다. 공..

노자 도덕경 해설 31~40

남면南面 ,즉 남쪽을 향해 앉는 통치자의 입장에서 보면 왼쪽은 동쪽이고 오른쪽은 서쪽이 된다. 동쪽은 태양이 뜨는 방향이고, 서쪽은 태양이 지는 자리이다. 그래서 동쪽은 양의 방향이 되고, 서쪽은 음의 방향이 된다. 이런 이유로 생기발랄하고 무엇을 살리는 것을 주로 하는 평상시에는 왼쪽[陽,東]을 위주로 하고 죽음과 관련이 있는 일을 할 때는 오른쪽[陰,西]을 위주로 한다. 평상시에 군주는 왼쪽을 숭상 하다가 전쟁을 할 때는 오른쪽을 숭상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전쟁은 죽음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지위가 높은 장군을 오른쪽에 배치하고 낮은 장군을 왼쪽에 배치하는 것도 흉사로 인식되는 전쟁은 상례에 따라 오른쪽이 주된 자리가 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전쟁에 승리하였더라도, 전쟁 자체는 부득이 하여 ..

고암(古庵) 스님 법어

고암(古庵) 스님 법어 연두법어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 중생들의 온갖 번뇌와 망상이 모두 원각묘심(圓覺妙心)에서 일어난다고 하셨다. 번뇌와 망상이 꿈이요 헛것인 줄 알면 곧 거기에서 벗어난 것이니, 다시 방편을 쓸 일이 없다. 또한 그 꿈에서 깨면 깨달은 것이니 거기에는 점수(漸修)도 없다고 하셨다. 이 원각묘심에는 세간법과 출세간법이 두루 갖추어 있으므로 크게 깨달은 성품은 크고 넓어서 허공에도 견줄 수 없다. 하물며 어찌 하늘이 덮으며 땅이 실을 수 있을 것인가? 텅 비어 다함이 없는 체성(體性)이 무량겁을 두고 항상 존재하고 지극히 신령스러워 묘용이 다함 없으며 항하(恒河)의 모래수와 같은 끝없는 세계에 두루 하였다. ​ 우리는 부처님의 자비 광명 속에서 다시 새해를 맞이 하였다. 고인의 말씀에..

선지식 2023.02.26

1조 달마 2조 혜가 3조 승찬 4조 도신 5조 홍인 6조 혜능 7조 회양 8조 마조

달마대사가 소림사 동굴에서 9년 동안 벽을 향해 좌선을 하고 있는데 한사나이가 한쪽 팔을 자르고 피를 흘리면서 달마대사에게 법을 구한다. “제 마음이 불안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스님, 이 불안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그러자 달마 대사 왈 “너의 그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오너라. 내가 편안케 해주겠다.” “마음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됐다. 이제 마음이 편안하냐?” 달마가 빙그레 웃었다. 그때서야 사내는 달마의 가르침을 알아듣고 넙죽 절을 했다. 달마는 그를 제자로 받아들이고 혜가, 즉 지혜의 교감이 가능하다는 뜻의 이름을 주고 2조가 되었다. ​ 2조 혜가스님이 방안에 있는데 웬 중풍환자가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와서 말했다. “스님, 저의 죄를 씻어주십시오.” 그러자 혜가스님 왈 “너의..

선의 세계 2023.02.26

초기 불교에서 재가자의 깨달음에 대한 재고 -깨달음의 세 가지

불교학연구(Journal for Buddhist Studies) 제54호(2018.3) pp. 49∼74 초기 불교에서 재가자의 깨달음에 대한 재고 -깨달음의 세 가지 특성들과 관련하여 김한상/한국외국어대학교 HK연구교수 I. 들어가는 말 II. 깨달음의 보편성 III. 깨달음의 다면성 IV. 깨달음의 순차성 V. 나가는 말 [요약문] 이 논문은 초기 불교에서 재가자의 깨달음(bodhi)을 깨달음의 세 가지 특성들인 보편 성, 다면적 과정, 점진적 과정과 연관시켜서 재조명해보려는 시도이다. 일부 학자들은 재가자가 이번 생에 깨달음을 얻을 수 없으며 그들의 종교적 이상은 선하게 살고 출가 자들을 물질적으로 후원함으로써 하늘에 재생하는 것이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하지 만 이는 오해이다. 깨달음은 헌신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