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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대강좌 5강 - 4 (비유품 142~160終)

법화경 대강좌 5강 - 4 142. 斯法華經 爲深智說 淺識聞之 迷惑不解 一切聲聞 及辟支佛 사법화경 위심지설 천식문지 미혹불해 일체성문 급벽지불 於此經中 力所不及(어차경중 역소불급) 斯法華經은 이 법화경은 爲深智說이라. 깊은 지혜가 있는 사람을 위해서 설한다. 淺識聞之하면, 천식자가 들으면 迷惑不解라. 미혹하여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 다 이겁니다. 一切聲聞과 辟支佛은 於此經中에서 力所不及이니라. 힘이 못 따라 간다 이겁니다. 권위주의자. 제독권. 소승. 어떤 제독권 속에서 성직자라고 딱 고정관념에 멈춰 있는 그런 사람들이지요. 力所不及이라. 지혜가 있다. 선근이 있다하는 것은 돈 많다는 것도 중요한 사실이 아니고, 평소에 마음이 착하다는 것도 중요한 사실이 아니고, 무슨 지식이 있다는 것도 중요한 사실이 아..

무억 무념 무망無妄 삼구어三句語 수행

중국선 이야기 8. 무상無相의 정중종淨衆宗 동산법문의 출현 이후 중국에서는 본격적으로 선사상이 전개되었다. 그 가운데 신수의 북종, 혜능의 남종과 지선智詵 계열인 무상의 정중종이 동산법문을 사상적으로 계승한 대표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법계로부터 보자면 신수의 북종 다음에 홍인의 직제자인 혜능의 남종을 논해야 할 것이지만, 선사상적인 맥락을 논하기 위하여 먼저 무상의 정중종을 논하기로 하겠다. 그것은 신수의 북종과 무상의 정중종은 사상적으로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이며, 또한 종밀宗密의 『선원제전집도서禪源諸詮集都序』에서도 이들을 ‘식망수심종息妄修心宗’이라 하여 같은 계열의 선사상으로 분류하고 있다.(주1) 무상(680-756, 혹은 684-762)은 신라 출신으로 최치원崔致遠이 찬술한 『지증대사비智證大師..

지혜의 공간 2023.03.19

세계의 경전- 교리들 살펴보기

세계의 종교는 무수히 많습니다. 지금도 생겼다 사라졌다..하는 종교는 많이 있지요. 종교인의 맹점이 무엇인가하면, 타종교를 도외시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믿는 종교외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타종교를 살펴보지 않으면, 맹신이 나오고 광신도가 나오는 것이지요. 여러 종교를 접하면,...타종교인과 대화할 때도 도움이 될것입니다. 특히 종교 역사서와 과학서적도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여기자료는 아고라에서 김지인님의 글을 펌 했습니다. 이렇게 정리하기란 쉽지 않을텐데.... 그분이 어느 특정 종교인이던....어떤 의도적 목적이 있던..상관없이 한눈에 세계 경전을 살펴볼 수 있다는 생각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김지은님 말씀을 들어보도록 하지요 본인은 개인적으로 세계의 경전 51회 까지 연재하면서 항상 정리하고..

기타 2023.03.19

인간의 8가지 과오: 장자(莊子)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됩니다. 인간의 8가지 과오: 장자(莊子) 장자(莊子)께서 언급하신 바, 습관적으로 저지르는 사람의 8가지 과오(過誤)가 있다고 하셨는데, 1. 자기 할 일이 아닌데 덤비는 것은 '주착(做錯)'이라한다. 2. 상대가 청하지도 않았는데 의견을 말하는 것은 '망령(妄靈)'이라 한다. 3. 남의 비위를 맞추려고 말하는 것을 '아첨(阿諂)'이라 한다. 4. 시비를 가리지 않고 마구 말을 하는 것을 '푼수(分數)''라고 한다. 5. 남의 단점을 말하기 좋아하는 것을 '참소(讒訴)'라 한다. 6. 타인의 관계를 갈라놓는 것을 '이간(離間)질' 이라 한다. 7. 나쁜 짓을 칭찬하여 사람을 타락시킴을 '간특(奸慝)'하다 한다. 8.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고 비위를 맞춰 상대방의 속셈을 뽑아..

기타 2023.03.19

만법유식(萬法唯識): 청화스님

만법유식(萬法唯識): 청화스님 망담반야妄談般若죄범미천罪犯彌天이라, 반야는 원래 말이 없고 문자가 없습니다. 상相이 없는 그 자리를 횡설수설 말씀을 많이 드렸으니 그 허물이 천지에 가득 찹니다. 오늘 회향廻向때에는 주장자나 텅텅 치고 내려갔으면 좋겠는데 또 사족蛇足으로 몇 말씀 붙이겠습니다. 만법萬法이 유식唯識이라, 모든 존재가 오직 식識곧 마음 가운데 다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도 동물도 유정有情ㆍ무정無情도 모두가 다 오직 식識, 곧 마음입니다. 식 아닌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만법유식의 도리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람도 역시 식識덩어리요, 마음 덩어리요. 산도 태양도 별도 모두가 식 덩어리요, 우리 지구도 바로 식입니다. 따라서 우리 지구는 바로 그대로 지장보살地藏菩薩입니다. 또는 태양은 바로 ..

청화스님 2023.03.19

신심명11/움직임을 그쳐 그침으로 돌아서 가니 그침이 다시 두루 움직이더라

11. 지동귀지(止動歸止) 지갱미동(止更彌動) : 움직임을 그쳐 그침으로 돌아서 가니 그침이 다시 두루 움직이더라. 우리가 욕망이나 망상을 쉬도록 하기 위해 참선 수행을 하는데 한 생각을 쉬게 하면 또 다른 생각이 일어나 번뇌나 망상이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을 경험한다. 번뇌의 움직임을 멈추면 또 번뇌가 일어나고, 그 움직임을 멈추면 또 다른 움직임이 일어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것을 지갱미동, 즉 그침이 다시 움직이게 된다. 라고 할 수 있지만, 지동귀지의 귀지는 적정한 자리로 돌아간다는 말로 생각한다. 그러므로 지동귀지는 번뇌의 움직임을 멈추어서 적정한 곳으로 돌아가면, 즉 모든 번뇌를 쉬어서 본래부터 평온한 고요한 자리로 돌아가면 이라는 뜻으로 해석되고, 지갱미동은 그 고요한 곳에서..

노자 도덕경 해설 51~60

도는 우주 만물의 존재 형식에 관한 범주이고, 덕은 그런 도가 구체적인 만물이나 세상사에서 작용을 하는 모습이다. 다시 말하면, 만물의 존재 형식이나 운행 원리가 만물에 구체화되고 내재된 성질이다. 그러므로 도는 낳는다 하고 덕은 기른다고 하는 것이다. 만물이나 기물은 도와 덕이 작용한 한 결과로서 구체적인 형체를 갖추어 드러나고 또 완성된다. 모든 만물은 도와 덕의 이런 작용을 매개로 비로소 구체적인 모양새를 갖추고 완성되기 때문에, 이 세상 어느 것 하나 그것들에게 빚지지 않은 것이 없다. 그래서 모든 만물은 도와 덕을 존귀하게 받드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사람들이 삶의 양식으로 응용해야 할 도와 덕의 특성이 드러난다. 즉 이련 존귀한 작용을 하면서도 그것들은 절대로 만물 위에 자신들의 의지를 개입..

남해기귀내법전 제3권

19. 수계궤칙(受戒軌則) 十九受戒軌則 서쪽 나라에서 출가의 법도는 모두가 성인의 제도를 갖추고 있는데 상세한 것은 백일갈마(百一羯磨)에서 밝힌 것과 같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다만 간략하게 그 단면만을 지적하겠다. 西國出家軌儀,咸悉具有聖制,廣如百一羯磨,此但略指方隅。 ​ 발심한 바를 따라 출가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은 마음으로 즐거워하는데 한 스승 옆에 이르러 그의 본뜻을 말하면 그 스승은 곧 방편으로 그에게 어려운 일을 물어 본다. 즉 부모를 살해하지 않았는가라는 등의 질문을 한다. 전에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없을 경우 허락하여 거두어 드리겠다고 말한다. 諸有發心欲出家者,隨情所樂到一師邊陳其本意,師乃方便問其難事,謂非害父母等。難事旣無許言攝受。 ​ 이 거두어 드림을 받고 나서 혹 열흘에서 한 달까지 그로 하여..

[한국불교의 원류를 찾아서] 22. 칠엽굴의 첫 결집

[한국불교의 원류를 찾아서] 22. 칠엽굴의 첫 결집 5백 아라한 경·율 편찬 … 흔적 남아있는 듯 2002년 3월29일 부처님 입적 후 제1차 결집이 이뤄진 라즈기르의 ‘삿타파니 동굴’(칠엽굴)에 올랐다. 아침 9시경 등산을 시작했다. 태양은 뜨거웠다. 칠엽굴 입구엔 자이나교 사원이 떡 버티고 있었다. 불교 사찰이 있어야 될 자리에 자이나교 사원이 위용도 당당하게 서있다니…. 사원 앞을 지나가는데, 흰옷 입은 자이나교 수행자 둘이 우리 뒤를 따라왔다. 계속 말을 붙여왔지만,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었다. 듣는 둥 마는 둥 걸어가는 데도 끝까지 따라왔다. 입구에 자이나교 사원 자이나교 사원에서 약간 밑으로 내려가 모퉁이를 돌아가니, 사진에서 많이 보던 칠엽굴이 나타났다. 칠엽굴 위치는 상당히 높았다. 라자..

30. 세 가지 종류의 환자

전법 인연에 따라 교화 결정되는 사람 먼저 전법 붓다가 모든 중생을 제도 못한 까닭은 중생의 근기 다르기 때문 전법해됴 교화 안되는 사람과 스스로 불문에 드는 사람도 있어 다른 죵교 맹신자 교화보다는 가능성 있는 사람 교화가 효율적 붓다는 일체중생을 구제할 수 있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붓다는 일체중생을 구제할 수 없다. 전지전능하다는 신(神)도 일체중생을 구제하지 못한다. 붓다 재세 시에도 모든 사람들을 다 교화하지 못했다. 더더구나 붓다의 면전에서 붓다를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교도 중에는 붓다가 일체중생을 구제해 줄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붓다를 전지자(全知者, The Omniscience)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의 희망 사항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