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처럼 덧없이 짧은 인생집착 벗어나 멋있게 살자”‘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은 〈금강경〉에 나오는 구절이다. 풀어쓰면 “일체의 있다고 하는 것은 꿈과 같고 환상과 같고 물거품과 같으며 그림자와 같으며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와 같으니 응당 이와 같이 관할지니라”라고 해석할 수 있다. 또 한해의 달력이 한 장 밖에 남지 않음을 우리는 느낀다. 떨어지는 낙엽마저도 쓸쓸히 우리의 뒤안길로 접어들고 있다. 〈금강경〉의 사구게 중 마지막품에 나오는 이 구절은 보인다는 형상에 집착하지 말라는 금강경의 주제처럼 마지막에 한바탕 결정적으로 보여주는 우리의 인생살이의 벼락같은 말씀이다. 어쩌면 우리의 삶을 이렇게 적나라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 TV 뉴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