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분에 나오는 말이다.『수보리여! 만약 어떤 사람이 헤아릴 수 없는 아승지(阿僧祗) 세계에 가득 찬 칠보를 가지고 보시를 한다 하더라도, 어떤 선남자 선여인으로서 보살심을 발하고 이 (금강)경이나 혹은 사구게(四句偈)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워서 남을 위해 널리 일러준다면, 그 복은 저 보시한 복보다 더 나을 것이니라. 어떻게 남을 위해 일러 줄 것인가? 가르침을 전하되 전한다는 생각과 상(相)에 집착하지 말고, 항상 여여(如如)해 동요가 없어야 하느니라(云何爲人演說고 不取於相하야 如如不動).』 여기서 ‘연설(演說)'이란 말은 불타의 가르침을 남에게 설한다는 의미로 쓰고 있으며, 연(演)하여 설한다는 뜻이다. 연(演)이란, “물 흐르는 대로 그 물가를 따라서~”의 뜻이 있다. 산스크리트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