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72

법화경 대강좌 4강 - 3 (비유품 22~47)

법화경 대강좌 4강 - 3 제3강 유인물 譬喩品 科目에 보면 (4)佛授記 있지요? (3)佛述成은 앞에서 이야기했었고, 그 위에 (2)上根領解 = 사리불이 이해했다. 깨달았다는 뜻입니다. 자신이 깨달은 것을 쭉 장항과 게송으로 말하고, 그 다음에 부처님이 부연설명을 하는 것이 옛날식으로 말하면 佛述成이라고 합니다. 그 다음은 佛授記. 부처님이 授記하는 대목입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법화경은 授記經이다. 일명 수기경이라고 합니다. 수기는 방편품에서도 있었고, 여기서 구체적인 이름을 들먹거려가면서 하고, 처음에는 사리불을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가면 갈수록 수기 받는 사람은 많이 늘어났는데, 그냥 대충대충 넘어가야 됩니다. 그 내용이 아주 세밀하게 심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저 뒤에 500제자 수..

관세음보살보문품 한글

관세음보살보문품 그 때에 무진의 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오른 어깨 드러내고 부처님을 향하여서 합장하고 여쭈었다. 세존이여, 관세음 보살은 어찌하여 관세음이라 하나이까? 부처님이 말씀했다. 선남자여, 한량없는 백천만억 중생들이 여러 가지 고뇌를 받을 때에 관세음의 이름 듣고 일심으로 부른다면 관세음 보살이 그 음성을 듣고 모두 해탈하게 하느니라. 만일 어떤 사람들이 관음보살 부른다면 큰 불 속에 들어가도 불이 그를 태우지 못하리니 관음보살 위신력 때문이다. 큰물에 떠내려 가더라도 그 이름 부른다면 얕은 곳에 다다르며 백천만억 중생들이 금ㆍ은ㆍ유리ㆍ자거ㆍ마노ㆍ산호ㆍ호박ㆍ진주 같은 보배들을 구하려고 큰 바다에 들어갈 때, 폭풍이 일어나서 그들 배가 나찰귀의 나라에 닿더라도 그 가운데 하나라도 관음보살 이름을..

법화경 알기 2023.01.08

법화경 대강좌 4강 - 2 (비유품 5~21)

법화경 대강좌 4강 - 2 우리 도반 중에 그와 똑 같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에 공부가 어느 정도 되었어요. 그런데 그 소견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겁니다. 몇 년 지나서 만나 봐도 또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왜 소견이 그렇게 돼먹었느냐고... 아주 친한 사이니까요. 그래도 사람은 워낙 좋아서 막 윽박질러도 그것 다 수용하고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나도 이것이 반은 아닌 줄은 알아, 반은 아닌 줄은 아는데 아~ 아까워서 못 버리겠어.” 그러더라고요. 실지 그래요. 지금 저 남해에 살고 있습니다. 간혹 한번 씩 전화도 오는 스님입니다. 옛날에 용맹정진도 한철 같이 했습니다. 부처님이 지적한 擔麻棄金. 딱 그 겁니다. 법에 있어서는요. 좋은 소견을 갖는데 있어서 특히 불법에 있어서..

<화엄경(華嚴經)과 법화경(法華經)>

과 , 그리고 거기에 을 더해 대승 삼부경이라 한다. 그 중에서도 과 은 대승불교에서 사상적으로 양대 산맥을 이루는 중요한 경전이다. AD 1세기를 전후해서 흥기한 대승불교는 인도에서 기존 소승불교(부파불교)를 뒤엎고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개혁운동이었던 대승불교는 주로 인도 북부와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발전해나갔다. 그리하여 AD 2세기경에 이 조성되고, AD 4세기경에 이 조성됐다. 그렇다면 과 , 이 두 경전은 무엇을 설명하고 있는가. 은 비로자나불을 설한 경전이다. ‘대방광불(大方廣佛)’의 불(佛)은 부처님,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을 말한다. 은 ‘묘법(妙法)’이라는 법을 설한다. 에서 ‘묘법’이란 제법실상(諸法實相)을 뜻한다. 그래서 예로부터 을 불(佛)을 말하는 경이고, 은 법(..

화엄경 이야기 2022.12.18

법화경(묘법연화경)해설 제2품 방편품 해설

方便品 第二 爾時世尊이 從三昧安詳而起하사 告舍利弗하사대 諸佛智慧는 甚深無量이시고 其智慧門은 難解難入이라 一切聲聞辟支佛의 所不能知니라 所以者何오 佛曾親近百千萬億無數諸佛하사 盡行諸佛無量道法하야 勇猛精進하야 名稱普聞하며 成就甚深未曾有法하야 隨宜所說이 意趣難解니라 舍利弗아 吾從成佛已來로 種種因緣과 種種譬喩로 廣演言敎無數方便하야 引導衆生하야 令離諸著하노니 所以者何오 如來는 方便知見波羅密을 皆已具足이니라 舍利弗아 如來知見은 廣大深遠하사 無量無礙와 力無所畏와 禪定解脫三昧에 深入無際하사 成就一切未曾有法하니라 이시세존 종삼매안상이기 고사리불 제불지혜 심심무량 기지혜문 난해난입 일체성문벽지불 소불능지 소이자하 불증친근백천 만억무수제불 진행제불무량도법 용맹정진 명칭 보문 성취심심 미증유법 수의소설 의취난해 사리불 오종성불이..

법화경 알기 2022.12.18

법화경 해설

법화경 해설 법화경은 대승경전을 대표하는 매우 중요한 경전으로 인식되어 온 경이다. 원래 이름 묘법연화경을 줄여서 법화경이라 하는데 옛날부터 법화경을 수지 독송해 온 예가 많았고 법화삼매참법 등 특별한 불교의식이 이 경을 통해서 생겨나기도 하였다. 경명의 범어 이름은 삿다르마 푼다리카 수트라(Sadharma pundarika sutra)로 미묘한 법이 마치 연꽃이 물에서 자라되 물에 젖지 않는 것과 같다는 처염상정(處染常淨)의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푼다리카는 흰 연꽃을 말한다. 물론 이것은 구마라습이 번역한 본의 이름을 두고 풀이한 것이다. 한역본이 7역이 있는데 똑같은 원전을 의지하여 붙인 이름이 조금씩 다르다. 이 7역중 구마라습 역의 묘법연화경(406년 번역)7권과 축법호가 번역한 정법화경(28..

법화경 알기 2022.12.11

법화경 대강좌 4강 - 1 (비유품 1~4)

법화경 대강좌 4강 - 1 오늘 법화경 4번째 시간인데 교재에 보면 妙法蓮華經 弟二卷 그랬어요. 이것은 옛날에 책을 지금처럼 하지를 않고, 책을 두루마리로 했기 때문에 말 권자를 썼지요. 적당한 量이 되어야 펼쳐서 감당할 수 있을 만치 페이지 수가 되면, 그것이 한권이 됩니다. 그래서 사실 권은 크게 의미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옛날 권수로는 법화경은 7권이지요. 이런 것도 書誌學(서지학)적으로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법화경은 7권으로 만들었는데 품수로서는 第三品, 譬喩品을 공부할 차례입니다. 법화경을 공부하면서 정말 법화경 안에는 우리가 공부해야할 것이 대단히 많구나. 속속들이 숨어있는, 숨어 있다기보다 그 속에 이미 담겨 있는 것을 우리가 미처 잘 모르니까 숨어있다고 표현을 하는데 법화경 한 구절, ..

법화경 해설 제4품 신해품의 해설

妙法蓮華經 信解品 第四 爾時慧命須菩提와 摩詞迦旃延과 摩詞迦葉과 摩詞目犍連이 從佛所聞未曾有法과 世尊이 授舍利弗의 阿耨多羅三藐三菩提記하고 發希有心하야 歡喜踊躍하며 卽從座起하야 𢿄衣服하야 偏袒右肩하고 右膝著地하며 一心合掌하고 曲躬恭敬하며 瞻仰尊顔하니라 而白佛言하사대 我等居僧之首하야 年幷朽邁하며 自謂已得涅槃이라하야 無所堪任하고 不復進求阿耨多羅三藐三菩提러이다 世尊往昔에 說法旣久일새 我時在座하대 身體疲懈하야 但念空無相無作하고 於菩薩法인 遊戲神通과 淨佛國土와 成就衆生에 心不喜樂이니다 所以者何오 世尊令我等으로 出於三界하사 得涅槃證이라하며 又今我等이 年已朽邁할새 於佛敎化菩薩이신 阿耨多羅三藐三菩提에는 不生一念好樂之心이니다 我等今於佛前에 聞授聲聞阿耨多羅三藐三菩提記하사옵고 心甚歡喜하야 得未曾有니다 不謂於今에 忽然得聞希有之法하..

법화경 알기 2022.11.27

법화경 대강좌 3강 - 4 (방편품91~125終)

법화경 대강좌 3강 - 4 91. 乃至童子戱 若草木及筆 或以指爪甲 而畫作佛像 如是諸人等 내지동자희 약초목급필 혹이지조갑 이화작불상 여시제인등 漸漸積功德 具足大悲心 皆已成佛道 但化諸菩薩 度脫無量衆 점점적공덕 구족대비심 개이성불도 단화제보살 도탈무량중 童子戱로서 若草木及筆, 나무를 꺾어서 풀을 붓을 삼아서 하든지 아니면 손톱으로서 그것도 저것도 없으면 손톱으로서 땅에든 어디든 佛像을 그리는(얼마든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일이지요.) 如是諸人等, 이와 같은 모든 사람들은 漸漸積功德. ←이것이 법화경을 아주 깊이, 깊이 연구한 일본 사람들의 책을 여러 가지를 보니까 이런 말을 가지고 수용이 안 되는가 봐요. 저처럼 이렇게 해석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부처가 되는데 조건이 있는 것이 아니고, 본래 불을 드..

법화경 대강좌 3강 - 3 (방편품80~90)

법화경 대강좌 3강 - 3 법화경은 三周說法이 중요 합니다. 1. 상근기를 위한 法說周. = 법을 그대로 설하는 것. 2. 중근기를 위한 譬說周. = 비유로서 이야기하고, 3. 하근기를 위한 因緣周. 삼주설법의 법설주. 비설주. 인연주에 각각 4가지가 따릅니다. 법설주에 부처님의 설법. 領解 = 제자들의 이해. 述成 = 제자들이 이해한 것을 부처님의 부연설명. 授記 = 성불을 보증하는 네 단계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뒤에 나오면 재차 언급할 겁니다. 빠뜨린 내용들은 각자 복습하시면서 더 많이 세세하게 노트 하시면 공부가 더 깊어지리라고 생각합니다. 바쁜 생활에 여기 와서 동참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귀한 일이고, 어려운 시간인줄 압니다만, 그래도 부처님의 가르침 중에도 정말 귀한 가르침이니까 아무리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