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읽는 팔만대장경 법화경 [ 法華經 ] 「법화경」은 반야경, 유마경, 화엄경과 함께 초기에 성립된 대승경전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법화경」의 한역에는 구마라집의 「묘법연화경」과 축법호의 「정법화경」 그리고 사나굴다와 달마급다가 함께 번역한 「첨품묘법연화경」이 있다. 이 중에서도 구마라집의 「묘법연화경」이 명역이라는 평을 받아왔고, 대승불교권에서 「법화경」하면 일반적으로 이 「묘법연화경」을 가리키는 말이 된다. 또한 후대의 법화(法華)사상의 전개는 전적으로 구마라집의 역에 의존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다루게 될 「법화경」은 바로 「묘법연화경」이 될 것이다. 이 「법화경」은 모두 7권 28품으로 되어 있으며, 화엄사상과 함께 중국불교의 쌍벽을 이루게 된 매우 유명한 경전으로,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