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관련 212

현대한국의 불교학자 <9> 권상로 / 김경집

현대한국의 불교학자 권상로 / 김경집 근대 불교개혁의 선구자 [61호] 2015년 03월 01일 (일) 김경집 kyungjib21@hanmail.net 1. 퇴경 권상로와 근대불교 이해 1. 퇴경 권상로와 근대불교 이해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잠시 학문적 영역과 거리가 있는 방송국 자료실에서 일한 적이 있었다. 그곳 기증 도서 가운데 근대에 발간된 불교계 잡지가 있었다. 1924년 7월 창간 이후 1931년 5월 제83호까지 권상로가 편집 겸 발행인으로 있던 월간잡지 《불교》였다. 이후 1933년 8월 제108호까지 편집 겸 발행인은 한용운이었다. 필자가 퇴경 권상로(退耕 權相老, 1879~1965)를 알게 된 것은 이때 《불교》를 접하고서였다. 그가 편집한 잡지를 읽으면서 근대 불교계의 활동이 어제의 일처..

불교관련 2021.11.14

현대한국의 불교학자 <11> 홍정식 / 이봉춘

현대한국의 불교학자 홍정식 / 이봉춘 인간, 사회, 시대 지향의 불교학 탐구자 [62호] 2015년 06월 01일 (월) 이봉춘 lbc@dongguk.ac.kr 미산(米山) 홍정식(洪庭植, 1918~1995)은 고아한 인품과 세련된 불교학자의 이미지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 새겨져 있다. 동국대학교 교수로 22년을 재직하는 동안 그는 전통적인 불교학에 현대를 맞대어 잇는 학문적 노력으로 그 역할을 다하였다. 또한 정년퇴임 후에도 일반대중을 위한 불교교육의 저변확대에 힘쓰고 불교학계와 후학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근대 이후의 한국불교학을 일구며 마치 노학(老鶴)과도 같은 모습으로 고고하고 유연하게 평생을 살다 간 그의 학덕은 이 시대에도 아직 향훈이가득하다. 1. 중앙불전이 키워 ..

불교관련 2021.10.31

현대한국의 불교학자 <7> 이기영 / 정병조

현대한국의 불교학자 이기영 / 정병조 기획연재 : 현대한국의 불교학자 [60호] 2014년 12월 01일 (월) 정병조 chung8979@naver.com 1. 불연 이기영의 살아온 여정 1) 탄생에서 유럽 유학(1922~1960) 불연 이기영(不然 李箕永)은 1922년 2월 20일 황해도 봉산군 만천면 유정리에서 태어났다. 부 이종준(李鍾駿), 모 한순애(韓順愛)의 2남 4녀 중 장남으로 출생하였다. 본관은 광주(廣州). 1941년 4월 경성제국대학(현 서울대학교) 예과에 입학하였다. 1944년 동 대학 법문학부 사학과를 수료하였다. 1944년 일제(日帝)의 학병으로 징용되어 태평양전쟁에 참전하였다. 1945년 해방과 더불어 구사일생으로 생환하였다. 곧이어 공산당 치하가 되면서 대지주의 가문이었던 이기..

불교관련 2021.10.31

불교는 훌륭한 정신치료

삶은 괴로움의 연속. 뜻대로 풀리지 않는 현실. 커져가는 괴로움. 괴로움을 소멸하는 길. 인류의 위대한 스승 붓다. 2600년 전부터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붓다의 가르침. 건강한 정신을 위한 마음챙김. 오늘의 주제 불교는 훌륭한 정신치료고 부처님은 위대한 정신치료자다. 이 주제를 정하기까지 30년 걸렸다. 불교정신치료. Psychotherapy=정신치료. 약물치료+정신치료. 정신치료는 심리적인 수술이다. 1986년 Karasu에 의하면 정신치료학파 400개 이상. 2016년도 1000개 이상. 마음챙김 정신치료. 정신치료의 본질 어느 학파든지 인간을 이해하는 틀을 가지고 치료자 환자 관계 속에서 치료적 작업을 통해 정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 한 인간의 삶이나 문제를 보는 틀을 가지고 문제를 가진 사람과..

불교관련 2021.10.17

현대한국의 불교학자 <14> 김상현 / 이종수

현대한국의 불교학자 김상현 / 이종수 불교적 역사관 강조한 한국불교사학 권위자 [64호] 2015년 12월 01일 (화) 이종수 su5589@hanmail.net 1. 나의 스승 김상현 교수 필자가 김상현 교수님을 처음 뵌 것은 대학 3학년이던 1997년 3월이었다. 그때 교수님은 한국교원대학교에 계시다가 동국대 사학과로 부임해오셨다. 필자는 당시 늦은 나이에 복학하여 후배들과 함께 ‘한국불교사 연구회’라는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었으므로 한국불교사 전공 교수님이 오신다는 소식에 매우 반가워했다. 당시 사학과 내에는 한국 고대사 전공 교수님이 계시고, 또 동국대 불교학과에 불교사 전공 교수가 있는데, 왜 사학과에 불교사 교수가 오느냐며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다. 교수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강의하는 시간강사로서..

불교관련 2021.10.03

현대한국의 불교학자 <20> 고익진 / 유동호

현대한국의 불교학자 고익진 / 유동호 일불승(一佛乘)의 보살도를 천명하다 [67호] 2016년 09월 01일 (목) 유동호 ekayana@hanmail.net 1. 눈 없는 세계와 맞닥뜨리다 저 사람은 끝났다고 내게 찍힌 깊숙한 낙인 서울로 부산으로 쏜살같이 차들은 달리는데…… 한 점 바람의 무게로 고속도로 위에 떠 있는 나는 한 마리 하얀 나비. 고익진은 1934년 김여화 보살의 4남으로 전남 광주에서 태어났다. 1955년, 그는 전남대 의대 의예과에 진학하였다. 그러나 대학에 입학한 그해 가을, 고익진은 류머티스성 심내막염이라는 병으로 광주적십자 병원에 입원했다. 한 병원에서 5년간 병실 속에서 보낸다는 것은 참으로 지겹고 괴로운 일이었습니다. 그나마 5년이라는 세월로 병이 낫는다는 보장도 없었습니다..

불교관련 2021.10.03

쏙쏙 뽑아 갈무리한 경전 백미 185 구절 [서평]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경전구절>

노스님 곁에서 일상을 도와드리고 있는 시자스님이 한적한 어느 날 노스님에게 여쭸습니다. "스님! 스님께서는 출가하여 스님이 되신 지 몇 년이나 되셨습니까?" "왜? 어려서부터 입산수도를 했으니 70년은 훨씬 넘은 것 같다." "스님께서는 그렇게 오랫동안 공부를 하셨으니 부처님의 가르침이 담긴 8만4천 법을 다 보셨는지요?" "허허허~ 그럼 너는 저 바다에 있는 바닷물을 다 먹어봐야 짠 줄 알겠느냐?" 팔만 경전 중에서 고르고, 뽑아서 엮은 어딘가에 뽑힌다는 것은 갈등 없는 영광이며 따를 시비가 없는 자랑일 수 있지만 수많은 대상 중에서 뭔가를 골라 뽑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혼자만의 호불호에 따라 뽑거나 선호도를 매기는 거야 어려울 게 없지만 공공연하게 여럿 중에서 뽑거나 탈락시켜야 한..

불교관련 2021.09.21

정신병, 과거 집착서 비롯 - 전현수

정신병, 과거 집착서 비롯 정신과 의사 ‘마음 치유’ 체험록 김주일 | 2010/06/12 11:40 ​ 현재에 집중하는 최상법은 명상 ​ 전현수 지음 불광 펴냄/1만3800원 ​ ​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인간은 하루에 약 4만 8천 가지 생각을 한다고 한다. 시간당 2천 가지가 넘는 생각이 머릿속으로 계속 박차고 올라오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 하는 생각의 압도적 다수는 지나간 과거에 대한 후회,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다. 현재에 집중하는 시간은 극히 일시적이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마음의 병은 이렇게 과거나 미래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 생긴다고 말한다. 과거에 일어난 일을 잊지 못할 때, 미래에 일어날 일이 걱정될 때 우리의 마음은 안정을 잃는다. 예를 들어보자. 우리는 신호등이 파란 ..

불교관련 2021.08.29

유식무경唯識無境 - 유식 불교에서의 인식과 존재 /한자경

유식무경 작가 한자경 출판 예문서원 발매 2000.12.20 리뷰보기 - ‘唯識無境, 유식 불교에서의 인식과 존재’ - 붓다께서 설파하신 佛法이 시대를 거쳐 전파되는 과정에서 많은 분파와 갈래가 생겨났는데 크게 보면 小乘과 大乘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소승은 남방의 부파불교로 대표되고, 대승은 북방 즉, 중국 한국 일본에 뿌리내린 不二의 가르침을 宗으로 삼는 中觀, 唯識, 禪으로 대표된다. 계명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한자경의 저서 ‘唯識無境’은 대승의 큰 줄기 중 하나인 유식사상에 대한 개괄적이고 핵심적인 考察이다. 서양철학을 전공한 사람답게 논리적이고 치밀한 이해와 분석이 매끄럽지만 유식사상의 정확한 파악에는 역시 학자의 개념적 이해라는 한계가 군데군데 엿보인다. 그러나 유식을 처음 접하는 ..

불교관련 2021.08.15

선정수행

8만대장경을 한 글자로 표현하면 마음 心 행복에 이르고 지혜를 얻기 위한 마음챙김. 선정은 생각을 쉬고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중요한 수행법! 선정수행의 이익과 내게 맞는 선정 수행법. 전현수 박사가 직접 체험한 선정수행의 모든 것! 선정수행을 심도 깊게 다루려는 이유는? 선정을 닦는 과정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것에 큰 도움이 된다. 다음 단계의 공부 토대가 선정에서 닦인다. 훈련을 통해 마음이 완전히 하나로 모인 상태가 선정이다. 선정에 들었을 때 일어나는 현상 선정요소. 선정상태가 되었을 때 일어나는 3가지 유익한 현상 1.괴로움이 없고 행복한 상태가 된다. 오개 - 감각적 욕망. 악의. 해태와 혼침. 들뜸과 후회. 의심 선정에 들면 오개가 없어지고 5가지 좋은 것선정 5요소가 나타난다. 선정 5요소 -..

불교관련 2021.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