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184

간경(看經)수행의 의미와 신행(信行)절차

간경(看經)수행의 의미와 신행(信行)절차 인신나득(人身羅得)이요 불법난봉(佛法難逢)이라 하였습니다. 또 천수경에 불법을 만나기가 참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 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제42 팔난품(八難品)에 불법을 만나기 어려움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팔난(八難)이란 부처님을 볼 수 없거나, 불법을 들을 수 없는 여덟 가지 곤란한 처지의 중생을 이야기합니다. 이를 살펴보면, "첫째, 재지옥난(在地獄難), 둘째, 재축생난(在畜生難), 셋째, 재아귀난(在餓鬼難), 넷째, 재장수천(在長壽天), 다섯째, 재울단월난(在鬱單越難), 여섯째, 세지변총난(世智辯聰難), 일곱째, 농맹음아난(聾盲音啞難), 여덟째, 불전불후난(佛前佛後難)"이라고 하였습니다. 다시 말해서 지옥에 처한 경우, 짐승의 몸을 받은 경우, 주..

불교 2023.03.12

불교미술의 기본 원리 / 유홍준

※ 본 글은 유홍준저, 한국미술사 강의 1, 눌와에서 일부를 옮겨온 것입니다. 탄생불 불교는 석가모니의 탄생과 더불어 시작된다. 기원전 6세기 중엽, 지금의 네팔 국경 부근에 있던 카필라Kapilla 성城의 정반대왕에게는 고타마 싯다르타Gautama Siddhartha(기원전 563 또는 기원전 567~기원전 483년경)라는 태자가 있었다. 그의 탄생설화를 보면 어머니인 마야Maya 부인이 해산기가 있어서 친정집으로 가는 도중 룸비니 동산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어린애가 오른쪽 옆구리로 튀어나와 일곱 발자국 앞으로 걸어가더니 오른손으로 하늘을, 왼손으로 땅을 가르키며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외쳤다. 천하에서 자신만이 홀로 존엄한 존재라고 예언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하늘에서 내려온 9마리의 ..

불교 2022.10.30

대한 불교 조계종은 총본산 조계종의 25교구 본사

대한 불교 조계종은 총본산 조계종의 25교구 본사 교구 본사인 파랑색 글씨 클릭하면 연혁을 볼 수 있습니다. .. ... ... .. . 조계종의 25교구 본사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89XX76000145 조계종의 25교구 본사 교구사찰명위치 제1교구 조계사(曹溪寺) 서울시 종로구 제2교구 용주사(龍珠寺) 경기 화성 제3교구 신흥사(神興寺) 강원 속초 설악산 제4교구 월정사(月精寺) 강원 평창 오대산 제5교구 법주사(法住寺) 충북 보은 속리산 제6교구 마곡사(麻谷寺) 충남 공주 태화산 제7교구 수덕사(修德寺) 충남 예산 덕숭산 제8교구 직지사(直指寺) 경북 김천 황악산 제9교구 동화사(桐華寺) 대구시 팔공산 제10교구 은해사(銀海寺) 경북 영천 팔공산 제..

불교 2022.09.11

대한불교 조계종/ 천태종/ 태고종의 차이

대한불교 원효대사에 의해 시작된 선종이 있고, 의상대사에 의해 시작된 교종이 있습니다. 교종은 불경을 읽고 그 안에서 진리와 깨달음을 찾는 것이고, 선종은 불경을 읽지 않더라도 명상 등을 통해 진리와 깨달음을 얻는 겁니다. 대각국사 의천에 의해 교종을 중심으로 선종을 합친 천태종이 새였고 보조국사 지눌에 의해서 선종을 중심으로 교종을 합친것이 조계종 입니다. 천태종의 가장 특징은 소의 경전을 법화경으로 하고 7년 수행을 잡일등을하여 잘 이겨 내야 스님이 되며 종정은 선출제가 아니고 임명제 입니다 , 또한 스님 개인 재산을 소유할 수 없고 따로 독립하여 천태종 이름으로 절을 낼수 없습니다. 조계종은 소의 경전이 금강경 이며 아무래도 천태종 보다 스님 되기가 쉽고 스님이 되고 나면 사찰을 자기 뜻대로 지을수..

불교 2022.09.11

신라문화의 독창성과 다양성

신라문화의 독창성과 다양성 경주문화권은 신라 문화가 핵심이 되어 이루어졌다. 경주문화권의 석탑과 불상은 신라 문화의 독창성과 다양성을 반영하고 있다. 불교가 수용되기 이전에 경주 지역에는 많은 고분이 있었다. 신라의 지배층들은 고분의 봉토를 더 높이 쌓고 금관ㆍ금귀걸이ㆍ토기 등의 화려한 유물을 넣어 자신의 권위를 강조하였다. 신라에 불교가 공인되면서 경주 지역에는 현세에 불국토를 구현하려는 의지로 많은 사찰이 건립되었다. 신라 왕실은 불교를 국가통치이념으로 받아 들이며, 왕성인 월성 부근에 대규모의 사찰을 건립하였다. 6세기 경 경주는 흥륜사ㆍ황룡사ㆍ분황사ㆍ영묘사ㆍ실제사 등 왕실에 의해 세워진 사찰로 가득 찼다. 경주문화권 전역에도 포항의 법광사, 영천의 은해사, 울산의 동축사, 청도의 가슬갑사 등 여러..

불교 2022.08.28

보살의 종류와 보살도(菩薩道)

보살의 종류와 보살도(菩薩道) 아름다운 보살의 무리 보살은 깨달음을 구하는 동시에 이웃과 더불어 아픔을 함께 나누면서 성불의 그 날까지 수행해 나가는 존재이다. 그것은 현재의 위치에서 보건대 아직 깨달음에는 미치지 못한 자각적 인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또한 대승의 세계에 들어서면 거의 붓다의 경지에 다다랐으나 중생에 대한 연민으로 성불을 미루고 중생 교화에 전념하는 무수한 보살들의 행렬이 도도한 산맥처럼 나우리친다. 여기서 우리는 스스로 붓다의 위치를 사양하고선 끝까지 열반의 저 세계로 나가지 않고 오히려 차안인 이 세계에 머물면서 고뇌하는 일단의 아름다운 무리들을 만나게 된다. 이름하여 관음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미륵보살, 지장보살 등 그 수는 이루 헤아리기가 힘들 정도이다. 자각적 인간이..

불교 2022.08.14

밀교입문[2-2]

♣ 밀교입문[2-2] 제4. 밀교의 불타관 불타관(佛陀觀)이라는 것은 쉽게 말하면 진언종 또는 진언밀교에서는 어떠한 부처님을 신앙하고 예배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다른 종파에서는 어떠한 부처님을 예배하는가 하는 문제와도 관련있는 것입니다. 기독교나 이슬람교 등 여러 종교에서는 어떠한 것을 신앙의 대상으로 하는가 라고 묻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종교의 기본적인 구조속에는 반드시 신앙의 대상에 대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밀교에서는 신앙의 대상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어떻게 신앙하고 있는가 하는 문제는 종교의 주요한 테마의 하나로서 충분히 고찰하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같은 불교의 흐름 속에서도 진언밀교의 불타관이 가장 복잡한 것입니다. 단지 신앙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 ..

불교 2022.07.17

밀교입문[2-1]

♣ 밀교입문 勝友俊敎 著 慧 能 譯 머리말 근래에 밀교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저는 이전에 춘추사(春秋社)에서 전후 5회에 걸쳐 밀교에 대한 줄거리를 강연한적이 있습니다. 그 때의 강연 내용을 토대로하여 다소 수정을 가한 것이 이 책이고, 「밀교입문」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밀교의 입문서로 그 내용을 어떻게 집약하면 좋을까 생각을 했으나, 시간의 제약 때문에 쫓기면서 정리해 본 것이 불충분한 것이긴 하지만 본서의 목차와 같은 내용을 같게 되었습니다. 「제1부 밀교의 줄거리」는 널리 밀교란 어떤 의미의 가르침인가, 또는 밀교발전의 역사와 전해진 지역, 그리고 밀교경전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하는 문제 등, 밀교를 외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제2부 진언밀교의 사상」은 진언밀교의..

불교 2022.07.17

이것이 염불이다

이것이 염불이다 오직 아미타불만 생각하면서 다른 생각 없으면 손가락 튕길 수고도 없이 극락세계에 왕생한다. 一句阿彌陀無別念 不勞彈指到西方 - 육조六祖慧能선사 믿음과 발원이 견고하면 임종 시 열 번 혹은 한 번만 염불해도 역시 반드시 왕생합니다. 若信願堅固 臨終十念一念亦決得生 - 우익藕益대사 만일 때가 되어 숨이 끊어지려 할 때 한 생각이면 서방극락세계 아미타불 국토에 왕생할 수 있습니다. 소리를 내지 않고 부처님을 그저 기억하고 생각하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 남회근南懷瑾선생 확고한 신심信心만 있다면 업을 지닌 채 반드시 왕생할 수 있습니다. - 남회근선생 오역십악五逆十惡을 지은 죄인이라도 임종순간에 지옥의 모습이 보일 때 정신과 의식을 놓지 말고, 선지식이 염불을 가르쳐 주거든 큰 두려움과 부끄러움으로..

불교 2022.06.05

제화갈라보살(提和竭羅菩薩)

제화갈라보살(提和竭羅菩薩) 연등불(燃燈佛). 보광불(普光佛). 정광불(錠光佛). 제원갈이라고도 한다. 과거세에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선혜(善慧)보살이라는 이름으로 수행을 하던 때에 다섯 송이 연꽃으로 연등불께 공양하고, 자신의 머리칼을 진흙길에 깔아 연등부처님이 밟고 지나도록 하였는데, 그때 석가모니에게 미래에 부처가 되리라는 수기(授記)를 내려준 분이 바로 불교에서 말하는 과거7불(過去七佛)의 한분인 연등불이다. 이 연등불의 부처가 되기 전의 이름이 제화갈라보살(提和竭羅菩薩)이다. 그러한 인연으로 대웅전 석가모니 후불탱화엔 현불인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과거불인 제화갈라보살과 미래에 성불할 미륵보살을 좌우 보처로 모시는데, 이를 합쳐 삼세불 또는 수기삼존불이라고 한다.

불교 2022.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