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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알기법화경 요약본 뜻과 해석

법화경 요약본 뜻과 해석 ​ 법화경(法華經) 요약본 참고로 옮겨봅니다 ​ ​ 목차 ​ 1. 경의 이름 2. 구성 3. 내용 (제 1품 ∼ 제 28품) 4. 법화경의 배경 5. 법화경은 때와 장소 그리고 대상을 초월한다. 6. 대승불교와 법화경 7. 법화경 바탕을 흐르는 것 8. 한국·중국의 천태종 9. 법화경과 일승사상 10. 우리나라의 법화경 11. 참고문헌 ​ ​ 1. 경의 이름 ​ 『법화경』의 원 제목은 『삿다르마 푼다리카 수트라(Saddharma pundarika sutra)』이다. 「삿다르마」는 「바른 법,(正法 진리)」, 푼다리카는 「백련 꽃」, 「수트라」는 「경」이라는 의미이며 전체로서는 `백련 꽃과 같이 올바른 가르침` 이라는 의미가 된다. 법화경은 산스크리트 원본이 있으며, 19세기의 전..

법화경 알기 2023.11.19

학교교육 현실과 불교 / 신희정

특집 | 한국사회의 교육문제와 불교 들어가며 ​ 연년생인 언니가 한 해 빨리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자 언니를 따라 너무나 학교에 가고 싶었던 여섯 살 어린 동생은 어머니를 졸라 초등학교 부설 병설유치원을 다니게 되었다. 여섯 살 아이는 그때부터 난생처음으로 부모가 아닌 선생님으로부터 교육을 받게 되었고 이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40년간 학교교육을 경험하고 있다. 그간의 받은 교육 덕분에 중등학교에서 교육을 이끌어가는 교육자가 되었다. 이제는 교육적인 것에 대한 이론과 해석을 내놓는 교육학자가 되어 밥을 먹고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학교교육의 현실’이라는 연구 주제는 필자를 비롯한 교육 연구자들에게는 다루기 쉽지 않은 주제이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학교교육을 의무와 ..

불교관련 2023.11.19

“만번 참구해야 참화두 하나 얻는다” / 혜국 스님

“만번 참구해야 참화두 하나 얻는다.” / 혜국 스님 봉은사 ‘팔관재계 수계법회’에서 "가만히 놀다가 어느 날 복권에라도 당첨되듯이 '툭'터지는 것은 도가 아니다" 혜국 스님은 부단한 노력을 최고의 수행으로 평가했다. 예전에 이곳 봉은사에 허응 보우라는 훌륭한 스님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당시 국가에서 탄압하던 불교를 다시 중흥시키고 스님들이 보는 과거시험 승과를 다시 부활시키셨습니다. 그 스님들 참선 과거 시험을 봉은사 선불장에서 열었는데, 그 때 시험 문제가 바로 ‘本來淸淨한데 忽生無明이라’ 즉 본래 인간은 청정한데 왜 무량업장이 생기기 시작했느냐는 것입니다. 하루 종일 아무도 대답하는 사람이 없어서 보우 선사께서 시름에 겨워있을 때 당시 서산 대사가 터벅터벅 걸어와서 “本來淸淨本”이라고 벼락같은 소리..

선지식 2023.11.05

불교가 꿈꾸는 정의로운 사회

창간 20주년 기념특집 | 불교, 이상사회를 꿈꾸다 1. 머리글 전 세계적으로 불평등이 심화하고 공동체가 해체되고 각자도생이 만연하면서 정의와 공정성에 대한 갈망과 분노가 분출하고 있고, 한국사회는 그 최전선에 있다. 2016년의 촛불항쟁도, 최근에 들끓었던 ‘조국 사태’도 그 심층에는 정의에 대한 분노가 자리하고 있다. 부처님께서 지금 여기에 자리하신다면 어떻게 하셨을까. 당위적인 기술을 넘어서기 위하여 ‘지금 여기의’ 구체적 현실에서 출발하여 모순을 비판하고 불교의 대안을 모색하는 구성을 취한다. 정의를 평등, 공정성, 공동체 윤리로 나누고, 각각에 대하여 경전을 근거로 불교적 해석을 한 후에 이 논리에 따라 현재의 상황을 분석, 비판하면서 비전과 대안을 모색한다. 2. 여법하게 평등한 사회 지금 전..

불교관련 2023.11.05

불교가 꿈꾸는 좋은 노동

창간 20주년 기념특집 | 불교, 이상사회를 꿈꾸다 1. 들어가는 말 최근 우리 사회에서도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폭되고 있다. 대통령의 공약 때문이 아니다. 일자리 수의 경향적 감소 현상은 자본주의사회의 본질이다. 주지하듯이 자본주의사회의 생산성 경쟁 및 이윤추구 경쟁은 자본의 유기적 구성도를 높이는 대신 노동의 경향적 축소라는 사회적 압력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이미 대부분의 선진자본주의사회는 이른바 ‘노동 없는 자본주의’(울리히 벡) 사회가 되었다. 실제로 미국 기업이 내는 이윤의 반 이상이 돈으로 돈을 만들어 내는 금융거래로부터 나올 정도로(앙드레 고르), ‘고용 없는 성장’이 일반화되어 있다. 문제는 이러한 추세를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회는 자본주의 체제를 선..

불교관련 2023.11.05

구화산(九華山) 육신보살이 되신 13분의 스님 소개

#구화산 #육신보살 #김지장 #13분스님 내용: 『모든 것은 진짜다 하고 보면 애써 끼워 맞추는 꼴이 되기도 하고, 모두 가짜다 하고 보면 흘려 놓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 모두 깊이 새길 것은 없다. 진정한 믿음과 신념은 강요도 세뇌도 아니며, 자기최면도 아니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마음자세는 믿음을 어떤 대상에게 돌리는 것이 아니고, 자신에게 믿음을 가지는 것이다.』 오늘은 수행자에게 귀감이 되는 기록상(九華山化城寺記, 九華山志), 혹은 전설로 전해지는 구화산에서 육신보살이 되신 13분의 스님들 생애와 남기신 이야기를 각색하여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중국 4대 불교 성지는 절강성의 관음보살 보타산, 사천성의 보현보살 아미산, 산서성의 문수보살 오대산, 안휘성의 지장보살 구화산입니다. 구화산(九華山)은..

보살 2023.11.05

동산 양개(洞山良价: 807∼869)선사 어록

오가어록(五家語錄) 동산록 동산 양개 선사 1. 행록 스님의 휘(諱)는 양개(良价)이며, 회계(會稽) 유씨(兪氏) 자손이다. 어린 나이에 스승을 따라 「반야심경(般若心經)」을 외우다가 '무안이비설신의(無眼耳鼻舌身意)...'라는 대목에서 홀연히 얼굴을 만지며 스승에게 물었다. "저에게는 눈.귀.코.혀 등이 있는데, 무엇 때문에 「반야심경」에선 '없다'고 하였습니까?" 그 스승은 깜짝 놀라 기이하게 여기며, "나는 그대의 스승이 아니다"라고 하더니 즉시 오설산(五洩山)으로 가서 묵선사에게 머리를 깎으라고 가르쳐 주었다. 21세에 숭산(嵩山)에 가서 구족계(具足戒)를 받고 사방으로 유람하면서 먼저 남전(南泉: 748∼834)스님을 배알하였다. 마침 마조(馬祖: 709∼788)스님의 제삿날이어서 재(齋)를 준비..

지혜의 공간 2023.10.22

문수보살

문수보살 [ 文殊菩薩 ] ​ ​ 목차 요약 정의 내용 ​ 요약 문수보살은 불교에서 많은 복덕과 반야지혜를 상징하는 보살이다. 문수는 문수사리의 준말로 훌륭한 복덕을 지녔다는 의미이다. 부처 사후 인도에서 태어나 반야의 도리를 선양한 이로서 항상 반야지혜의 상징으로 표현되어 왔다. 보현보살과 더불어 비로자나불의 양 협시보살로 등장하거나 대웅전 좌측에 봉안하는데, 대체로 연화대에 앉아 오른손에는 지혜의 칼을, 왼손에는 푸른 연꽃을 들고 있다. 643년 신라의 고승 자장이 황룡사에 9층탑을 세우고 오대산 중대에 적멸보궁을 건립하여 이곳을 문수신앙의 중심도량으로 만들면서 문수신앙이 우리나라에 정착했다. ​ 정의 불교에서 많은 복덕과 반야지혜를 상징하는 보살. ​ 내용 우리나라에서는 이 보살에 대한 신앙이 삼국시..

불교 2023.10.22

법구경 : 진리의 말씀

법구경 : 진리의 말씀 종교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할 때가 있었다. 위정자들이 종교를 정치의 방편으로 선택했던 역사가 많았기에 종교의 효용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기도 했다. 물론 지금도 종교에 대해 완전히 그 사상을 수용하거나 사후세계를 인정하지는 않는다. 편안하고 안락한 삶이 사후에 있다면 그것은 지루함과 고통이 가득한 삶과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힘듦과 괴로움이 있지만 순간순간 느끼는 기쁨과 행복감에 이곳이 천국이나 극락과 같다고 생각하며 산다. 忙中閑(망중한)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다. ​ 법구경은 ‘진리의 말씀’이라는 ‘담마파다’를 한자로 번역해 놓은 것을 말하며, 많은 나라에서 반드시 읽어야할 교양서적으로 꼽힌다. 나 또한 대학 때부터 읽기 시작하여 몇 번을 상황 변화에 따라 달리 읽어 왔..

법정스님 2023.10.22

바람 / 혜총 스님

바람 세상 사람들은 늘 바람 속에 살아간다. 바람은 우주만상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한편으로는 이 바람을 조심하지 않으면 불행에 빠진다. 제멋대로 흔들리다가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는 것을 보면 제아무리 무쇠 같은 사람이라도 바람에 흔들리지 않기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 ​ 서산스님은『 선가귀감』에서 여덟 가지 바람, 팔풍(八風)을 항상 조심하라고 가르쳤다.팔풍은 사람의 애욕과 증오에 따라 시시각각 불어대면서 사람들의 눈을 흐리게 하고, 번뇌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한다. ​ 나에게 이익이 되는 이(利)바람, 나에게 손실을 주는 쇠(衰)바람, 나를 비난하고 비방하는 훼(毁)바람, 높은 자리에 올라 명예로운 예(譽)바람, 나를칭찬하는 칭(稱)바람, 나를 헐뜯고 비웃는 ..

선지식 2023.10.22